오늘 폭로된 경천동지할 북미간 비밀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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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폭로된 경천동지할 북미간 비밀협상

sarnia 17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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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월 6 일 북코리아가 핵융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 후 '이제 북미전쟁은 없다' 라는 제하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싸르니아는 이 글 말미에서 "미국이 이제와서 설령 평화협정과 상호불가침조약을 제안해 오더라도 북은 이에 응할 것 같지 않다. 그런 제안을 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미국이 기회를 놓친 거라고 생각한다. 북은 이미 지난 2013 년 3 월 미국과의 정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는데, 이 정전협정 파기선언이 그들 나름의 자신감과 새로은 대미외교전략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 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놀랍게도 미국은 북측의 핵융합시험이 있기 직전 북측에 평화협정 논의를 제안했다가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월 스트리트 저널이 특종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가 북 비핵화라는 물러설 수 없는 전제조건까지 포기해 가며 갑자기 북측에 저자세로 평화협정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답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있었음을 실토함으로써 핵융합시험 직전에 미국과 북코리아간에 극비협상이 진행된 적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WSJ 지가 오늘 21 일 자 (한국시간 22 일자) 판에서 서울지국장 Alastair Gail 과 워싱턴 본사의 한국계 코리아반도 문제 전문기자 Carol Lee 의 공동기사형태로 최초보도한 단문형태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Days before North Korea’s latest nuclear-bomb test, the Obama administration secretly agreed to talks to try to formally end the Korean War, dropping a longstanding condition that Pyongyang first take steps to curtail its nuclear arsenal.


이 기사의 제목은 Pyongyang rejected condition that nuclear arms would be on the agenda—and then carried out atomic test, 즉 북측이 평화협정의 논의대상에 핵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핵융합시험으로 알려진 제 4 차 핵시험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점 세 가지는 첫째, 미국이 핵융합시험 직전에 평화협정 논의시작의 물러설 수 없는 전제조건인 비핵화를 느닷없이 포기하고 평화협정을 논의하면서 비핵화 문제를 함께 논의하자는 극비제안을 했다는 것이고, 둘째, 북측이 미국의 갑작스런 저자세 구걸에 가까운 파격적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곧바로 핵융합시험을 강행했다는 것이며, 셋째, 북미간 비밀협상과정에서 한국정부를 완전히 배제시켰다는 것이다. 


미국은 왜 북의 핵융합시험 직전 북측에 이같은 비밀제안을 한 것일까? 


미루어 짐작하건데, 북측은 자신들이 곧 수행할 핵융합시험의 수학적 제원을 포함한 세밀하고도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미국측에 가감없이 제공했고, 핵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북측의 핵융합능력과 기폭장치인 원자탄 소형화에 기술적으로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대북정책을 하루아침에 전환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북코리아는 핵병진노선의 성공으로 이제부터는 재래식 무장을 유지하는데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붓지 않고도 미국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안전궤도에 올라 선 상태에서, 새삼스럽게 비핵화 문제를 평화협정 논의의 의제로 집어넣는 것을 받아들일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비록 지난 연말연시 즈음에 워싱턴이 평양에 극비리에 제안한 전제조건없는 평화협정 논의 제안이 파격적인 것이긴 하여도 북의 입장에서는 이제 전혀 급할 것 없다는 판단아래 곧바로 거절했을 것이다. 북측 외교술의 전문성이 돋보디는 대목은 바로 이런 점이다. 자신과 상대의 능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오직 그 판단을 근거로 해서만 냉정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한다는 점이다. 


북미간 극비협상내용이 어떤 경로로 언론에 흘러들어갔는지는 싸르니아가 알 수 없으나, 북측이 아닌 미국 쪽에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추측컨대 미국의 국익보다는 오바마 행정부를 엿 먹이는데 더 관심이 많은 부패한 관리에 의해 기밀누설행위가 저질러 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지금 당장은 초강경 대북제재법안을 실행하고, 한국정부에 개성공단 인원철수를 지시하는 등 대북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의 대북공세는 명백한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잡다한 소란들이 결국 북미 평화협정과 북미수교로 가는 도상에서 벌어지는 디테일한 해프닝들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옛말삼아 할 때가 멀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점은 미국도 알고 있고 북코리아도 알고 있는데, 박근혜 정부만 모르고 있는 게 거의 분명해 보인다.  


어차피 코리아반도에서 미국과 일본과 중국이 바라는 욕심들이 교차하는 최대공약수는 양 진영의 국경이 서로 직접 맞닫지 않는 상태 뿐 이다. 따라서 그들이 각각 바라는 것은 한국과 조선 양국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그 최대공약수 중 미국과 일본, 중국이 최후의 마지노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코리아반도의 상태란 통일국가건 분단국가건 이 반도에 존재하는 나라가 영세중립국으로 존재하는 방법 뿐 이다. 코리아반도에 존재하는 나라가 영세중립국으로 존재할 수 있으려면 그 나라는 반드시 핵과 장거리미사일같은 전략무기로 무장하고 저 지긋지긋한 제국주의 동맹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단 전자 (양국체제의 안정화)는 북미 평화협정과 북미수교로 가능하다는 게 이번 북미 극비협상에서 드러난 미국과 북코리아의 판단인 것 같고, 중국 역시 여기에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후자 (전략무기로 무장한 영세중립국)는 결코 미국이나 일본, 중국이 바라는 바는 아니고, 한국과 조선의 자주적 결단과 노력으로만 실현 가능할 것이다.      


   

17 Comments
역류 2016.02.22 12:40  
놀라운 일련의 상황에 앞서
놀라운 북-미간 협상 제안들이 오갔었고
더 놀라운 것은 그 놀라운 협상에 한국정부는 어디에도 없다 군요.
sarnia 2016.02.22 12:59  
박근혜 대통령의 저 말도 안되는 외교실패는 탄핵사유를 넘어 임기 중이라도 면책없이 형사소추가 가능한 외환죄에 해당할 만큼 중대합니다.

안보실장, 외교안보특보, 국정원장, 외교부 장관, 이 네 명은 무슨 얼굴을 들고 그 자리에 아직 눌러 앉아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고영환 등 탈북자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NK Daily 같은 신문의 선동기사에 자기 거짓말 까지 보태 개성공단 돈흐름에 대해 국민을 기만한 통일부 장관은 즉각 파면하고 형사책임을 물어야 할 것 입니다.

그나저나 WSJ Alastair Gail 서울지국장, 신은미 씨 발언, 박근혜 정신상태 발언에 이어 이번에 세 번 째 군요. 이번엔 한국정부를 향한 직접적 공격기사는 아니지만 박정권의 무능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해 가장 강력한 타격을 가한 기사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WSJ 는 NYT 같은 진보매체가 아니라 보수매체입니다.
Robbine 2016.02.25 23:41  
원글과 댓글에 추천을 막 누르고 싶다..
zipper 2016.02.22 15:21  
사르니아님 글을 읽다보니,
또라이가 먼짓을 해도 다행이 한반도에 평화는 유지가 될 것 같아 안심입니다.
http://www.amn.kr/sub_read.html?uid=23512
sarnia 2016.02.23 10:03  
북미간 평화협정이 성사되면 평화는 유지되겠지요.
공식적으로 종전이 되니 유엔사도 해체되고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할 겁니다.

자주성과 자립정신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없는 한국의 보수진영 사람들은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지레 설레발이지만 사실은 위험한 뇌관이 제거되는 셈입니다.

한국의 보수세력은 미국이 저렇게 자기들을 뒤에서 엿먹이고 북과 비밀협상을 시도했는데도 미국에 충성하느라고 전략무기 개발과 보유를 주저한다면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짓은 접싯물에 코를 박는 거 외에 뭐가 있을까요?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코리아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사는 길 중 개중 바람직한 방법은 핵무장을 하고 영세중립을 선언하는 것 입니다.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하며 각자 갈 길을 가느냐 같은 언어를 공유하고 있으니 느슨한 연방으로 가느냐 통일의 길로 가느냐는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 2016.02.22 17:43  
청와대가 왜 개성공단 철수라는 히스테리 반응을 보였는지 이해가 가네요...

이명박근혜가 말아먹은 10년을 회복하려면 아마 수십년이 걸리겠지요?
sarnia 2016.02.23 10:10  
보수언론이 이 사건을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그 의미를 축소 왜곡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감싸고 도는 것은 정부의 협조요청 때문이라기보다는 자발적인 행동일 것 입니다.

한마디로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만 날려먹은 셈 이지요. 회복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2 년이 마치 20 년 처럼 길게 느껴지면서 무슨 대형사고들이 또 터져나올지 불안하기 짝이 없어요.
호루스 2016.02.22 21:57  
우리나라 신문에는 북한이 제안하고 미국이 거절했다고 나오네요.

사르니아님, 외신 기사 전문을 볼수 있도록 링크 걸어주실 수 있을까요?

출전은 사르니아님이나 신문이나 모두 월스트리트 저널을 지목하고 있네요.
sarnia 2016.02.22 22:26  
원문을 보시다시피 기사는 단문형태의 사실보도입니다.
만일 어느 한국언론이 북이 먼저 제안했다고 보도했다면 미국이 agreed 했다는 표현을 북이 먼저 제안한 것을 미국이 동의했다는 식으로 추론 변역을 했다는 의미인데, 참 기가 막히군요.
전제조건없는 평화협정 논의는 북이 수 십 년 전부터 끈질기게 미국을 향해 제안해 온 것 입니다.
미국은 이것을 수 십 년 동안 내내 거절해 오다가 1 월 6 일 직전에 갑자기 북에다 대고 "이야기하자" 고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어느 한국신문이 그 따위식으로 사기꾼같은 표현을 했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게다가 미국이 거절했다고 말 했다면 번역을 엉터리로 했던가 거짓말을 했던가 둘 중 하나겠지요. 직접 원문을 일고 판단하세요.

Days before North Korea’s latest nuclear-bomb test, the Obama administration secretly agreed to talks to try to formally end the Korean War, dropping a longstanding condition that Pyongyang first take steps to curtail its nuclear arsenal.

이 기사의 리드문장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북의) 4 차 핵실험이 있기 며칠 전 미국이 지금까지 줄곧 주장해 왔던 ‘북핵삭감’ 전제조건을 포기한 형태의 공식종전협정 (평화협정) 논의를 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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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간에 벌어져 왔던 평화협정을 둘러 싼 양보없는 대립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곧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호루스 2016.02.22 23:15  
애매하군요.

속된 말로 주어없는 표현이라 할까요?

일단 급하게 송고하느라 그랬는지 경향 신문에서는 애초 질문한데로 북한 제의, 미국 거절이구요.

한겨레는 늦게 기사가 떴는데, 이런 애매한 부분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자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의 ‘북-미 간 평화협정 비공개 논의’ 보도와 관련한 <한겨레>의 확인 요청에 “분명히 말하면 평화협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한 뒤 비핵화가 그러한(평화협정) 논의의 일부분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우리의 역제안을 거부했다”며 “북한의 제안에 대한 우리의 역제안은 비핵화를 강조해온 미국 정부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고 하네요.

사르니아님이 인용한 문장, 제가 얼핏 읽기에도 미국이 어그리 했다는게 결국 북한이 먼저 제의라는 식으로 해석되는군요.

하여간 진실은 저 너머에, 기밀해제되는 20년인가 쯤 후에는 밝혀질수 있겠죠.
sarnia 2016.02.22 23:20  
제가 기사번역을 하면서 빠뜨린 매우 중요한 표현이 있군요.
'비밀리에' (secretly) 가 그것 입니다.

그리고 존 커버의 말은 들을 필요 없습니다.
뒤늦게 주워담느라 횡설수설하는 말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미국이 수 십 년 동안 견지해 온 핵포기 전제조건을 스스로 포기하고 북의 일관된 제안을 비밀리에 수락했다는 것이지요.
북이 미국이 수락할 것을 미리 알고 미국에 이 새삼스런 북의 입장을 다시 제안했겠습니까?
zipper 2016.02.23 02:26  
http://www.amn.kr/sub_read.html?uid=23512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기 며칠 전 오바마 미 행정부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시키기 위한 평화협정 교섭 시작에 동의, 북한이 먼저 핵무기 개발을 포기해야만 평화협정 교섭이 가능하다는 오랜 전제조건을 포기하고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에 합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파장이 일고 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289
북한이 지난달 6일 수소폭탄 4차 핵실험을 감행하기 며칠 전에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에 합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파장이 일고 있다.
참새하루 2016.02.23 17:30  
오늘 티비 뉴스보니 북제의 미국거절로 나오네요
뭐 누가 거절했건 간에
이제 북미간 협상으로 가는거고
결국 우리는 병닭처럼 구경만 하는군요
우리 민족의 명운과 미래가 결정되는 
중대한 시기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어찌 우리나라 방송과 언론들은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장단만 쳐주고 있는지
답답하네요

핵무기 개발이 안되면
일본처럼 기술과 플로토늄이라도 준비해놓으면
좋겠습니ㅏㄷ
sarnia 2016.02.23 22:10  
이번 사건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미국이 북핵과 평화협정에 대해 견지해 왔던 입장, 즉 핵을 먼저 불가역적으로 폐기한 후라야 평화협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포기하고 이 두 가지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전혀 새로운 입장으로 전환했다는 데 있습니다. 미국이 북을 내부적으로는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평화협정 문제와 핵문제를 병행해서 논의하자는 파격적 입장전환을 한 것이고 북은 평화협정 문제만 논의하자고 이를 거절했다는 게 WSJ의 최초보도의 골자입니다. 아마 이건 사실 일 겁니다.

아무도 주목하고 있는 것 같지 않지만 한국정부가 어제 발끈하는 성명을 내 놓긴 했습니다.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의 주체는 한국이 되어야 하며 선 핵폐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이전 미국의 입장을 재천명함으로써 미국에 대해 일종의 항의성 발언을 했군요.
Robbine 2016.02.25 23:43  
말해 뭐하나요.
입만 아프지.

병신년. 올해는 병신년.
지랄이 풍년이네요. 8년 째!
sarnia 2016.02.26 11:02  
오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워싱턴 DC 에서 평화협정 없이 비핵화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작년 12 월에 이어 두 번 째 입니다. 미국과 북코리아를 동시에 압박하는 듯한, 가장 고상하고 안전한 위치에서 상황을 주도하고 있군요.

잠깐 중간평가를 하자면 북중미 라는 고수들의 삼파전에 박근혜 정부같은 하수가 끼어들어 개성공단만 날려먹은 형국인데, 거기다 미중간에 실체도 없는 유령 사드를 놓고 벌이는 힘겨루기 사이드 게임에도 끼어들었다가 천하의 바보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나라나 양심이 마비됐거나 판단력이 흐리멍텅한 시민집단이 있게 마련입니다. 미국같은 나라에도 트럼프 같은 인격장애자의 미치광이 소리에 열광하는 붕신국민들이 20 퍼센트는 되니까요. 2012 년 12 월 19 일에 박후보에 투표한 51.6 퍼센트가 붕신국민이라는 말은 결코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박근혜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면 그 수가 몇 명이든 비율이 몇 퍼센트가 됐든 ...... 참 암담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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