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_- 뉴스 또 봐버렸어요.
금융실명제와 함께 통장을 개설할 때에는 본인이 은행에 가야 한다는 원칙이 22년 만에 곧 깨질거라네요.
1. 폰으로 신분증을 찍어서 보내거나,
2. 은행원과 영상통화 하거나,
3. 보안카드를 배송하는 사람이 본인을 확인해주거나,
4. 이미 개설되어 있는 본인 명의의 통장에서 새로 개설할 통장으로 돈을 조금 입금하는 방법
위의 넷 중 두 가지 이상을 하면 은행에 안가도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중이라고 하네요.
1.은 타인이 신분증을 찍어 보내도 알 길이 없고,
2.는 스마트폰 없거나 은행업무시간에 통화 못하면 안되고 (사실 이건 이유같지도 않죠; 지금도 어차피 은행업무시간에 방문해서 만들어야 하는거니 이걸 불편함이라고 꼽으면 안됨. 스맛폰 없는 사람이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은 있음)
3. 이건 뭐 한국사람 특징이죠. 좋은게 좋은거잖습니까 하면서 본인이 맞았다고 가서 이야기 해달라 하면 되는거니 배달자의 말을 신뢰할 수 없고,
4.는 말할 것도 없죠. 휴면계좌나 대포통장으로 하면 되는거니까.
이건 뭐 국민이 무뇌충으로 보이는건지-_-
아니면 진짜로 저런 일 하는 사람들이 저 만큼 수준이 낮은건지..
북한에서 농협을 더이상 디도스공격 안해줘서 그런걸까요?
왜 뉴스는 제가 볼 때 마다 뭐가 자꾸 걸려요??
제가 운이 없어서 볼 때 마다 저런 뉴스인건지
아님 요즘 뉴스가 지뢰밭이라서 언제 뭘 보더라도 그런건지..
저혈압에 도움되라고 나라가 아주 그냥 의료복지 쩌네요.
자상돋아요. 복지선진국일세 아주.
최경환이라는 경제부총리는 경제 살린다고 큰 소리 땅땅 쳤던거 같은데,
국가의 녹을 받아먹고 한다는 짓이 이런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