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끼리 열심히 잘 먹고 잘 살아야 합니다.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그냥 우리끼리 열심히 잘 먹고 잘 살아야 합니다.

motu 9 263
인간의 심성은 지구상의 포유류중 가장 추악한 것이란 사실을 사람들은 나이가 먹을 가면서 알아갑니다.

최근 세월호 8억 보상금 때문에 세월호 유족들을 욕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10년 넘게 다니던 일본계 직장에서 최근 들어온 사람 때문에 쫒겨 났다고 하소연하고
노모를 모시고 태국여행 중 김치를 식당에서 꺼내 먹는 것 때문에 하소연을 하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사람 같은데 어느날 부터인지 갑짜기
자긴 고생해서 모은 돈이 5억 뿐인데 8억이면 대한민국 1%의 부자인데
데모한다고 이곳 저곳에 욕하는 인간도 있지요.

이상은 태사랑에서만의 이야기이고 포탈에서는 더 한 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처자식, 형제자매 모두 죽어도 자기에게 보상금만 생긴다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지배를 하죠.

그런데, 과연 한국사람들만 돈에 민감할 까요?
한국사람만 돈에 민감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티가 지진이 났을때, 전세계적으로 60억불(6빌리언, 6조)의 구호품중
대부분을 관세니 머니 하면서 몇몇이 챙겨서
그것으로 초호화 호텔리조트를 지었다고 합니다.

최근 네팔지진으로 구호품이 속속 네팔로 가고 있지만
구호품에 까지 관세를 붙이는 네팔 정권 때문에 공항에 그대로 쌓여있고
급행료를 주면 통관을 시켜주고 있다고 합니다.
자국민 도우로 가는데 도울려면 돈내고 도와라!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현실입니다.

논쟁 상대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알고나서 대민방에 글쓰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틀리면, 고칠수 있도록 노력을 할 수 있지만, 다른 것은 어찌 할 방법이 없더군요.

어릴때 악몽에 대해 말도 안되는 글로 희희낙낙 거리는 걸 보고
참지 못하고 다시 이 대민방에 댓글을 달고 글을 쓰고 있네요.

제가 선배로 부터 들은 말중 2가지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항상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1. 세상에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51%만 되면 성공하는 것이다. 더 이상 얻을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51%의 사람들에게 더 잘해줄려고 노력해라!.

2. 누굴 도와줄때는 아무런 조건없이 100% 도움을 줘야 한다.
   아무리 99% 도움을 줘도 1%가 기분이 상하면 상대방은 기분나빠하며 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조건없이 도움을 주고, 도움 준 사실 자체를 잊어버려라!

살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단순히 만나거나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만족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세상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더러워서 마음이 아플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때, 그냥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더 사랑하고 좋아해주면서 치유를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중에 나쁜짓인지도 모르면서 나쁜짓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인간들 대응하는 시간에 그냥 우리끼리 열심히,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그런 인간들에게 보복하는 길일 것입니다.

노르웨이는 세계 각국에 구호활동을 하면서
얼처구니 없지만, 재난이 난 나라의 정부관료에게 급행료를 지불하고
제일 빠르게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생에 답은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사람부터 사랑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더러운 인간들에게 따지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주변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좋은 삶이라 생각합니다.

--- 모두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 쓰레기는 휴지통으로, 그리고 뚜껑이 닫는 것이 좋습니다. ---
9 Comments
선양 2015.05.10 09:34  
노모 김치문제로 논쟁하면서 효자노릇하시는 분이 나 아닌 남을 바라보는 시각은 정말 어처구니없게도 이중적이더군요.. 아무리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해도 이건 아닌 듯 해요. 아예 인간적 감성이 없는 행세를 했으면 차라리 그런 사람으로인정했을텐데...
쇼닉 2015.05.11 09:09  
뒷담화 끼어들어 죄송하지만, 뭐가 이중적인지...철저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뒷담화도 모르는데서 하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이렇게 공공적인 방법으로 뒷담화를 하는 것은 당사자에게 들으란 말이고, 이런 말을 들은 이상, 님에게 의견제시를 부탁안할 수가 없군요.

사회적으로 님들과 정치적 의견을 같지 않은 사람은 집안에서 노모에게 효도도 해서는 안된다는 뜻인지요?  집안에서 노모에게 잘하는 것과 광주폭동을 폭동이라고 말하는 것은 뭐가 이중적이라는 것인지요? 제가 광주 사는 다른 광주사람들의 노모에 대해서 학대를 했나요, 죽이기를 했나요? 도대체 뭐가 이중적이라는 것인지......제대로 제대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518 희생자들의 부모님 아니 유족들이 자신들에게 총구를 겨눈 것은 계엄군뿐 아니라 시민군도 그랬다는 것을 알려야 하고, 자신의 혈육을 죽인자들이 시민군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왜 이런 진실만 이야기하면 이중적이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인신공격으로 이동하는지 모르겠군요...........
jindalrea 2015.05.10 10:05  
네팔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짓에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각국의 비난이 쏟인지고 있지요.
어찌되었든 사람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가치관인지라 노르웨이의 결단에 일단 호응을 하지만, 이 사태가 얼마나 네팔 참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에 찬물을 껴얹고 자국민에게 정부가 죄를 짓는 것인가 분명 알게 해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엔 이는 관세법이 달라서의 문제가 아니라 네팔 정부가 틀려먹은 겁니다.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지향점의 최소 기준이 법이라면 이 법을 만들고 바꾸고 하는 사회의 기준선은 국민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인지 능력과 이를 공동 사회의 질서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의지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못생김 2015.05.10 10:09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 침팬지라고합니다. 유전적으로도 가깝고 행동 요령이나 습성도 아주 비슷하다고 하네요. motu님이 말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은 침팬지를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보고나면 더 이해가 잘될겁니다. 무리내에서 약한 개체를 따돌림하고 괴롭히며 다른 무리와의 싸움에서 잡은 포로는 고문하며 웃으며 즐긴다더군요. 강간도 즐기구요. 사람도 이러한 성향으로인해 성악설이 나오기도 했겠죠.

그런데 이와는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침팬지속에 두 종이 있는데 침팬지와 보노보 침팬지입니다. 그 중에 보노보 침팬지는 침팬지와는 다르게 평화적이고 다툼이 별로 없다고하네요. 다툼이 생기기 전에 섹스로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공격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구요. (그들에게 섹스는 난잡함이 아니라 교류의 수단이라 합니다) 그리고 침팬지와는 달리 섹스시에 암수가 마주보고 관계를 합니다. 단순한 교미가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며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사람과 닮았습니다.

사람은 이 두 침팬지의 가운데 쯤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공격적이고 잔인한 본성을 지닌 이는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하지 않으며 '나만 괜찮으면 된다' 이런 식의 사고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학습된 도덕이나 윤리, 그리고 법으로 그 이기심을 많은 부분 자제할 수 있는데요. 우리 나라는 지식축적 위주의 학습으로인해 도덕적 행동양식이 뒷전으로 밀려났으며 또한 법도 공정하게 지켜지지 않고 힘있는 자와 없는 자에게 다르게 적용되니 사회적 안전장치가 무너진 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러니 자신을 위해 또 힘을 가지기 위해 더욱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거구요.

하지만 그와 다르게 내가 당했을 때 싫은 일이라면 타인에게도 하지않으며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돕는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다른 이에게 사랑받고 싶은 만큼 사랑을 주는 이들도 많습니다. 질투와 다툼으로 남보다 더 움켜쥐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도 있지만, 자신의 도움이나 배려로 상대방이 즐거움을 느낄 때 그 자신도 즐거움에 공감하며 함께 행복한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motu님의 말대로 태생적인 성향이 다르죠. 하지만 서로 다른 이들도 이웃입니다. 비슷한 처지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죠. 그 이웃끼리 잘 지내려면 jindalrea님 말씀대로 사회라는 공동체를 지탱해줄 수 있는 윤리와 법이 제대로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도 자신의 성향을 여지없이 드러냈을 때가 자신에게 더 불리하다면 자제를 하겠죠. 자신을 위해서라도요.

motu님 말대로 다른 이가 나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게 대응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가능성은 있지만 확률은 희박하다고 할까요? 그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나'밖에 없으니 다른 뭔가가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스스로는 그게 무결점이나 완벽함, 자신의 굳은 의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대로죠. 우물 밖의 세상을 알려줘도 들으려고도 보려고도 하지않고 자신의 우물 안에서만 허우적 거립니다. 그러다 논리가 빈약해지면 여지없이 인신공격등을 하는데 자신이 하는 공격은 정당하고 아무렇지않고(자신은 아프지 않으니까요) 남이 자신에게 싫은 소리하면 발끈하죠(자신이 아프니까요).
푸른바위 2015.05.10 15:33  
집에서 키우는 개를 한 예로 보면은 개는 주인의 습성을  따라간다고합니다.  주인이 평소에 인자하고 주변에  따스한 시각을 가지고 행동을하며. 키우느 개에게도 선한마음으로  대하면  개도  주인의 심성을 따라  온순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때.사람의 도리와  심성을 올바르게 가지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수 있도록 자식을  키운다면  그 자식도 올바른 심성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겠지요...부모의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것 같읍니다....
snsqncj 2015.05.10 15:48  
윗 분들의 좋은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를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모습이 인간의 모습일까?
인간이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고, 답을 찾으려 노력헀고 계속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찾은 답은 이렇습니다.
 1. 자기 희생 - 물질적 또는 정신적으로 자기 것(진정 자기 희생을 실천하시는 분들은 자기 것이라는 생각이 없습니다)을 어떤 목적이나 이유 없이 그저 당위성 만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2. 자기 통제 - 자신만의 이기심과 욕망을 절제하는 것.
 3. 자기 극복 - 과거,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려는 노력이나 행위들.

저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자기 희생, 통제, 극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3가지는 자기(나, 생명, 존재)라는 것에 대한 바른 앎과 이해에서 시작되고, 자기의 한계(무지, 개인적인 이기심, 욕망)를 넘어서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행위들로 우리를 인간이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들은 자기(나, 생명, 존재)를 바르게 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나면서, 너고, 그리고 우리입니다.
그것은 다른 모습이지만 언제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타깝고 슬프고.....그렇습니다.

나 자신(다른 이, 우리, 생명, 존재)을 바르게 알려는, 이해하는려는 노력 없이 어떻게 모든 존재가 평화롭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Robbine 2015.05.10 18:00  
윗 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motu님 마음의 상처가 하루빨리 낫길 바랍니다.
쇼닉 2015.05.11 09:12  
우선  1.2.3.에 대해서 내가 봤다 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게 사실인지 부터 밝히시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아님 그냥 도망이나 다니면서 계속 뒷담화나 하시던가요...(솔직히 통계에는 진실에는 접근도 못하고 님의 상상속의 518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해요...어떤 소설을 쓰실지 알고 싶거든요...)
콩콩1 2015.05.11 13:57  
그럼 님이 밝혀보세요!

5.18은 님이 상상하는 모습이예요! 그게 님한테는 진실일거예요!

근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5.18에 대한 님의 상상은 어처구니 없고, 몰상식한 그림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근거를 대라면-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님한데 근거를 댈 필요 없잖아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