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으로 군복무를 기피한 인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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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으로 군복무를 기피한 인간들에게,,,

sarnia 16 517


일명 사창리, 또는 이기자부대로 더 잘 알려진 27 사단은 내가 근무했던 부대는 아니지만...

신병교육과정이 군가와 함께 특이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가져왔다. 

줄기차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율곡부대 22 사단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부대이기도 하다. 





 

요즘 돌아가는 꼴이 정말 심상치 않다. 나라가 망할 징조라는 게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싶다


국민개병제를 실시하는 나라에서 군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기피풍조가 펴져 있는 것도 그런 징조들 중 하나다


당신 자녀를 군대에 보내고 싶은가?


이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아빠는 백 명 중 열 명이 채 안 될 것이다.


엄마는 어떨까?


아마 백 명 중 백 명 모두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질문을 바꾸어 당신 자녀가 군대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대답이 많이 달라지리라고 생각한다.


국민개병제를 실시하는 나라에 사는 citizen 이라면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징집을 기피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는 양심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이건 평화주의나 반군사주의 같은 신념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수행해야 할 몫을 다른 이에게 떠 넘기는 것은 나쁘다는데 동의하는 sense of fairness 를 지니고 산다.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한다는 것은 의무수행차원을 넘는크나 큰 도네이션-기부행위-그것도 자기 인생 중 가장 황금같은 시기 중 수 십 개월을 공동체에 헌납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언젠가 우연히 군가산점 제도에 관한 토론을 본 적이 있었다일부 패널들이 가고 싶은 군대”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


군가신점제에 찬성하건 반대하건 그 입장을 떠나,,,그런 이야기를 하는 인간들은 군대 구경 조차 해 본 적이 없는 인간들일 것이다.


군대라는 조직의 생리에 대해 무식을 넘어 아예 몰상식한 인간들이 군복무 가산점을 주제로 한 토론에 나와 있다는 사실 자체가 희한했다.


하긴 군복무하면서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따러 위수지역 바깥에 있는 학교를 다녔던 이상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총리나 장관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나라에서 패널이 무식하다고 욕하는 것도 좀 그렇다.    


갈 만한 군대, 공부할 수 있는 군대 만들자고 제안한 그 사람들은,, 갈 만한 군대 찾아 입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 아마 지구상에 그런 군대는 일개 분대 단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군대는 전쟁수행을 목적으로 만들어 진 조직이다.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라도 군대의 본질은 폭력이다. 최후의 방어수단은 언제나 물리력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폭력을 무력으로 조직하려면 강압적인 통제가 필수다. “명령’’이란 강압적 통제를 최대한 순화한 표현이다.


군대는 명령에 죽고 명령에산다는 말은 딴 게 아니다.


복무하는 기간 동안 인간의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 자유를 박탈당해야 한다는 의미다.


군대라는 조직 안에서 인간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육체적인 고통 같은 게 아니라 자유를 박탈당했다는 황당한 심리상태의 지속,, 이런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개병제가 실시되고 있는 국가에 사는 이상 자기의지에 관계없이 군대에 가야한다.   


문제는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를 이런 저런 편법을 동원하여 안 가는 사람이 많다는 건데, 더더구나 큰 문제는 그 안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나라 기득권층에 속해 있는 부모들과 그들의 자녀들이라는거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이거 정말 위험하고도 소름끼치는 현실이다.


국가라는 공동체는 소셜클럽이나 동아리 같은 친목단체가 아니다. 피를 나눈 가족공동체 같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 안에 서로 적대적인 의견집단과 상이한 계급을 포괄하고 있는 긴장관계 공동체


그 안에는 국가가 마련한 제도와 체제로 인해 수혜를 받는 그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그룹이 존재한다.


어느 국가공동체든,,, 그 국가 체제를 수호하는데 가장 큰 도네이션을 해야 하는 그룹은 그 국가의 제도와 체제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기득권층이라야 정상이다.


Upper Class 일수록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복무하며 더 위험한 일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국가체제의 상층부에 붙어있는 덕분에 엄청난 수혜를 누리는 그 사람들이 그런 의무를 당당하기는 커녕


거꾸로 그런 혜택을 수단으로 삼아 자기는 물론이고 자기 자녀도 군대에 보내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분노의 소재 차원을 넘어 대재앙을 불러 올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그거 아는가?


한국전쟁(1950~1953) 중 대통령으로 당선된 아이젠아워의 아들을 비롯해 미국군 현역 장성의 자녀 142 명이 참전하여 35 명이 전사하거나 불구를 수반하는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당시 유엔군 사령관 밴플리트의 아들 주니어 밴플리트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투기가 격추되는 바람에 실종됐다. 그 때 시체도 찾지 못했다. 밴플리트 스스로 과도한 수색작업으로 병력을 낭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만 그런 게 아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 국가주석 마오쩌뚱이 자기 큰 아들 마오안잉이 한국전쟁에 자기를 보내 줄 것을 간청했을 때 두 말 없이 승락했다.


마오안잉은 한국전선으로 나간 지 불과 한달만인 1950 11 25 일 평안북도의 산악지역에서 미군폭격기의 네이팜탄 공격을 받고 죽음을 당했다.


중국군은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베이징으로보내려고 했으나,,  <다른 인민들의 자식들 시신은 다 그곳에 있는데......> 라며 마오쩌뚱 스스로 한사코 반대하는 바람에 마오안잉의 시신은 아직도 평안북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외국인 애국열사릉>에 묻혀 있다고 한다.    



한 나라가 거저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분단여부를 떠나 어차피 국가간판을 내걸고 있는 한 군사력 유지는 필수다.



 

대한민국 Upper Class 에게 충고를 한마디 하겠다.


이등병 연봉을 5 만 달러 씩 지급하면서 모병제나 직업군인제를 유지할만큼 세금을 낼 의향이 없다면,


미국의 압력을 물리치고 독자적인 전략무기개발이나 핵억지력 보유선언을 할 배짱이 없다면,  

 

그러면서도 당신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대대손손 유지하고 싶다면,,,


쉽게 말해 살고 싶다면,,,,,,



당신 아들 딸들,, 에게부터 입대를 권하기 바란다.


갈 만한 군대석사학위 받을 수 있는 군대”  이런 데 말고,,


특수전사령부, 해병대, 특공연대,  보병사단 직할 수색대대,,,


적어도 Upper Class 의 자녀들은 이런 곳에 모여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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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사단 총기사건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

그 부모들이 지금 겪고 있을 참당한 자괴감을 누군들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16 Comments
호루스 2014.06.25 14:07  
하도 듣던 말이라서 솔까말 재미도 감동도 없는 글입니다.

물론 원인제공자는 사르니아님이 아니라, 이 땅의 upper class이지만 말입니다.

그저 전쟁나면,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튈려고 하는 놈들 죄다 쏴죽이고 싶은 상상을 가끔 하는 1인...
sarnia 2014.06.26 10:07  
“군대갔다 온 진짜 사나이” 운운하는 저런 군가가사 듣고 진심으로 위로를 받는 병사가 한 명이라도 있을까요?

어퍼클라스 자녀들이 군복무를 기피하려고 기를 쓰는 이유는 군대가는 게 무서워서가 아니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남들이 발 묶여 있는 사이 자기들 인생은 계속 progressing 하겠다 이거지요. 그런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가장 커다란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지켜주러 나머지가  2 년간 봉사한다는 이상한 논리가 성립되는 것 입니다.   

전쟁나면 도망가는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저 부패한 군복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으면 국민개병제를 유지할 명분과 동력이 사라져버릴지 모릅니다. 아무도 그런 불공정한 의무를 수행하려고 들지 않을테니까요. 군대에서 총기난사가 아니라 무장폭동이 발생한대도 별로 놀랄일이 아닐 정도로 극도로 불공정한 대한민국 병역현실입니다. 

근본적인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방법이 있긴 하지요. 유급모병제로 전환하는 것,, 사병 연봉을 얼마로 정해야 50 만 명 정도의 병력을 유지할 수 있을만큼 지원자가 모여들지는 모르겠지만.

유급모병제로 전환하면,,,

사병 평균연봉을 3600 으로 계산해보니까 연간 약 18 조원이 드는군요. 여기에다 부대별 생명수당 오버타임 피복 식사 개인장비 개인화기 등 각종 부대비용 추가하면 돈이 아주 많이 드는데,, 이 말을 뒤집어 말하면 그들이 2 년 간 도네이션하는 노동가치가 36 조 원 +  < 알파 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kairtech 2014.06.26 14:50  
본인은 하도 미개하고 모르는게많아
지원입대하여 35개월을 군복무하고
만기전역한 1인입니다
아들놈 군대갈때 논산까지태워같이갔고
그렇게  군대는 가야만하는데인줄알고살아온
미개한 1인입니다
Robbine 2014.06.26 20:22  
오늘 누가 그러더군요.
군인들 월급 15%인가 올랐다고.. 조금 분개하면서.. 이 돈이면 안쓰고 모으면 중고차도 살 수 있다고.. 군대 참 좋아졌다며 억울해하더군요.

이런 심리를 이용하는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내사랑써니 2014.06.27 17: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심상진 2014.06.28 02:50  
전형적인 386인 사르나님..
정말 부럽습니다.
저두 미국 살아서 이런 저런 얘기 정말 하고 싶네여..
뭔말 하다 보면 감정이 격해저서 고소 당항까바 겁나네여 ㅎ
sarnia 2014.06.28 09:06  
외국 산다고 할 이야기하고 국내에 있으면 할 말 못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외국에 있기 때문에 할 말을 많이 자제하는 면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 같은 경우가 많이 자제하면서 쓴 예 중 하나 입니다.

군대는 갔다와서 저런 소리하나,,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제가 민간인 시절과 현역시절 각각 인연을 맺었던 부대명단을 공개합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문무대)
육군 보병 제 5 사단 (열쇠부대) (전방입소 GOP 에서 일주일 간 북코리아 구경)
육군기술병과학교 (진해)
육군 제 2 군 사령부 제 2 수송학교 (대구)
육군 제 2 군 사령부 직할 2299 부대 (부산 -이후 11 군단 소속으로 재편)
육군 제 2 군 사령부 직할 2299 부대 FTA  (부산 -이후 11 군단 소속으로 재편)

아래는 싸르니아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근무했던 전우 명단입니다.
개인신상을 공개해서 전우들에게는 조금 미안하긴 합니다.


정호용 (육군참모총장)
박희도 (제 3 군 사령관)
이종구 (제 2 군 사령관)
김관진 (육군 보병 제 15 사단 50 연대 2 대대장)
jindalrea 2014.06.29 00:47  
몇 번을 읽었는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저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이 사회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가 다시금 떠올리며 성숙한 사회인으로 제 자신은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사르니아님께서 굳이 명명을 하시는 걸 보면서
군대 안간 아줌마로 제가 대한민국 군인들에 대해, 이들의 희생에 대해 충분한 고마움과 보상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당연하게 여김에 부끄러워 집니다.
Robbine 2014.06.29 00:52  
저도 이제 앞으로는 '군바리'라는 단어는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표현하는게 부끄러울 수 있어서 이건 자신 없지만 최소 마음속으로 만이라도, 군인을 마주치게 되면 감사하는 마음 가지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미국인들 처럼, 군복입은 사람들 보면 그렇게 하려고요.
sarnia 2014.06.29 03:34  
여성분들은 군대 이야기 별로일텐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오랜 세월 (1961-1992) 군사독재에 시달린 나라이다보니 군에 대한 무작정 반감도 적지 않지만, 일본 중국 등 군사강국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한반도 위치상 방어를 위한 강력한 군사력 유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 글은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요.
원래는 22 사단 총기사건에 대해 써 보려고 했는데,
제가 군을 제대한지 오래돼서 요즘 군대문화에 대해 잘 모르니까 그건 무리다 싶더라고요.
단적인 예로 저는 계급열외라는 것이 뭔지 잘 모릅니다. 요즘 군대에는 학교왕따같이 따돌림을 받는 병사들이 있는 모양인데, 옛날에도 고문관은 있었지만 저런 형태의 집단 따돌림 문화는 없었고요. 있었다고 해도 후임이 선임을 따돌림화는데 참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요. 굳이 왕따라면,,,  신삥 하사나 신삥 소위들이 멋모르고 계급믿고 까불다가 개고생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요. 계급 자체보다는 기수나 보직에 의해 영향력 서열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물론 부대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암튼 제 생각은 한국도 무조건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걸맞는 보상을 해 주면서 차츰 지원병 체제로 전환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개병제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저 사고병사처럼 지나치게 내성작인, 단체생활 부적응자는 다른 대체 복무로 전환시켜주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건 정말 국가가 개인에게 못할 짓 하는 겁니다.
방콕중 2014.06.29 11:27  
군에서는 사병비율을 줄이고 ( 사병 복무기간 단축 현 육군 21 개월 ) 간부 ( 부사관/ 장교 )
비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핸중 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현실상 지원병 전환은 시기상조 아닐까요 ?  정부예산이 군에 집중 하는건
바람직 하지 안다고 봅니다 ..
북한이 하전사 에서 중사로 제데하는데 10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 ( 의무복부 )
이제 8 년으로 단축 되었다고 하구요 ..
이말을 왜 하냐면 분단국의 비극이 아닐까 해서 드리는 말씀 입니다
sarnia 2014.06.29 12:24  
사실 지금 누구도 뚜렷한 대안을 내 놓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비용이나 병력을 공급하는 인적자원의 문제와는 별도로 강제병 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명분과 설득력이 붕괴될 위험에 처할 만큼 지금의 병역불공정이 심각하다는 거,,,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너희가 안 가는 군대 우리도 안 간다" 고 버티는 문화가 조금이라도 확산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둑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분단기득권을 누리는 세력이 평화분위기 조성도 방해하면서 군사력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으면서, 이에 더해 국가상층부의 거의 집단적인 병역기피로 병역의무에 대한 존중심마저 흔드는 기가막힌 현실에서 도대체 무엇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공정한 병역의무수행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만들어, 고위공무원, 재벌, 국회의원을 포함한 대한민국 상층부 패밀리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하여,, 학위를 핑계로 장기간 귀국을 하지 않고,  이민자도 아니면서 순전히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국내 부모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송금을 받고 해외에서 빌빌거리고 있는 인원에 대한 강제귀국같은 조치가 취해지면 분위기가 조금 호전될 수 있을까요?  단언하건데 그런 법은 통과는 커녕 상정하는 놈조차 없을 것입니다.
thaimiho 2014.06.30 05:16  
한국도 남녀 평등 원칙에 남,녀 동일하게 짧은 기간으로    군복무 해야함,,,
sarnia 2014.06.30 11:17  
글쎄요... 전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어서,,
근데요. 여자는 출산을 하는데,, 군대까지 가면 너무 할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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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주특기에 따라 교육기간만 3 개월이 넘어가는 것도 있는데요.
저 군통수권자가 신병들만으로 구성된 군대를 거느리고 있게되면,,,, 대한민국 군대, 진짜 닭나라 군대 될 것 같아요 -_-
마린어른 2014.07.04 21:00  
안녕하세요? 치앙마이입니다. 오랜만에 태사랑 들어왔는데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시는 Sarnia님 글을  보니 무지무지반갑네요!!  몇 년 전에 한 번 코퀴틀람과 학림다방 등 80년 대 초반 대학시절 회상하며 댓글로 대화한 적 밖에는 없지만요. 더우기 님의 글들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온라인 상에서도 예의와 인내심이 대단하신 갓 같이요. 물론 fact에 지나칠 정도로 충실 하신 건 더 말흔들리면 잔소리구요 (비꼬는 글 아니고 칭찬<? : 적절한 단어인지 모르겠네요. 존경? 인가요.. 암튼 팩트없이 남의 글을, 자신의 감정을 교묘하게 위장 전입시켜, 까는 부류**들이 많은 세상에 보기드문 분이라서요 > 드리는 문장입니다).  남이 쓴 글들 중에 달린 댓글들을 읽으면서 어이없는 댓글 들이 보이기에 한자 적어봅니다.
치앙마이 혹시 오시게 되면 쪽지주세요. 근사하게 하루를 책임지겠습니다.
sarnia 2014.07.09 09:41  
마린어른님 오랜만이네요~
댓글 다신 거 뒤늦게 봤습니다.
인젠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학림다방 코퀴틀람.. 대화나눈 거 어렴풋 기억이 납니다. 대학로 근처 중국음식점 말씀도 하시지 않았나요?
코퀴틀람은 이제는 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사시던 동네지요. 정확하게는 포트무디...
치앙마이에 사시는군요. 밴쿠버와 인상이 비숫하다는 느낌을 받은 곳이었지요.
올해는 태국을 패스하게 (정말 오랜만에) 될 것 같지만,,
말씀만 들어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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