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 광화문에선 이런일들이~~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신년초 광화문에선 이런일들이~~

해와달과별 12 796

폰트크게작게

  • 굴림
  • 돋음
  • 바탕
  • 맑은고딕

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풍선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건"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9.01.01 11:52

3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자세히보기


[[오마이뉴스 최윤석 기자]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 오를것 같은 노란 풍선이 언제부터인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이 되어버렸다.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라고 적힌 노란 풍선을 나눠주던 한 해직교사는 서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고 그것도 모자라 '폭행죄와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고 2009년 새해를 경찰서의 유치장에 갇혀 맞이했다.

경찰들의 바지와 다리를 잡은 것에 폭행죄가 적용됐고, 자리에 드러누운 것은 집시법 위반이 됐다.



20090101115202.049.0.jpg
일제고사 대신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보장하다 해직당한 최혜원 교사가 31일 저녁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려 하자 경찰이 이를 가로 막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1.jpg
일제고사 대신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보장하다 해직당한 최혜원 교사가 31일 저녁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려 하자 경찰이 이를 가로 막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2.jpg
경찰이 해직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만든 풍선이 거리로 나가지 못하도록 종로구 견지동 평화박물관 앞을 가로막은채 풍선을 강제로 터뜨리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3.jpg
최혜원 교사가 31일 저녁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다 경찰이 '풍선은 시민의 안전을 위험하는 물건"이라며 가로 막자 서러움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최윤석

자신들의 단체를 상징하며 높이 든 깃발은 '불법 시위용품'이 되어 버렸다.

'불법 시위용품'인 깃발을 내릴 것을 요구하는 경찰에 맞서 카페 회원들은 "깃발만은 절대로 내릴 수 없다"며 자신들이 가지고 온 태극기까지 같이 매달았지만 경찰은 아무런 망설임없이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깃발과 태극기를 낚아채 갔다.

빼앗긴 자신들의 깃발을 돌려달라고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경찰은 "연행하겠다"는 위협뿐이었다.



20090101115202.049.4.jpg
31일 밤. 경찰이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깃발들 들고 서있는 한 인터넷 카페회원들에게 깃발을 내릴것을 요구하자 한 시민들이 이에 항의하며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5.jpg
경찰이 31일 밤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한 인터넷 카페회원들의 들고있던 깃발과 태극기를 강제로 빼앗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6.jpg
경찰이 31일 밤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깃발들 들고 서있는 한 인터넷 카페회원들의 깃발을 강제로 빼앗은채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7.jpg
경찰이 31일 밤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깃발들 들고 서있는 한 인터넷 카페회원들의 깃발을 강제로 빼앗자 시민들이 깃발을 돌려달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 최윤석

1일 새벽. 경찰이 타종 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도로에 있던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낸 과정에서 이를 취재하던 인터넷TV의 아나운서는 '아줌마 집에나 가'라는 조롱을 들은 채 경찰에 떠밀려 길바닥에 나둥굴어야만 했다.


"경찰이 벌이는 공무집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은 소속과 이름을 밝힐 의무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경찰의 답변이였다.



20090101115202.049.8.jpg
1일 새벽. 한 경찰관이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내면서 이 과정을 취재하는 한 인터넷TV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에게 '아줌마 집이나 가'라며 거세게 밀어내고 있다.

ⓒ 최윤석



20090101115202.049.9.jpg
1일 새벽. 경찰이 타종 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한 인터넷TV 생중계를 담당하는 아나운서가 경찰에 밀려 넘어지고 있다. 경찰은 취재중인 여자 아나운서에게 계속 '아줌마 집이나 가'라며 조롱했다.

ⓒ 최윤석

믿어지지 않지만 2009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웃지못할 현실이다.

[☞ 오마이 블로그]
[☞ 오마이뉴스E 바로가기]
- Copyrights ⓒ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러나 언론은 조용햇다~~~~
 

#2009-01-02 16:03:20 그냥암꺼나에서 이동 됨]
12 Comments
할로윈 2009.01.02 14:49  
이 뭐시기 대굴박속엔  삽자루만  들엇다는데....서민들과 시민들은  머리속에 두고 살진않코....에휴4년아  빨리지나가라....
필리핀 2009.01.02 15:05  
4년 뒤에는 근혜 공주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ㅜㅜ
환율 조금만 더 내리면 태국으로 이민 가야쥐...
남자라면니콘 2009.01.02 18:51  
4년뒤 경상도 사람들 또 경상도 찍겠죠.....

김정환 2009.01.03 16:36  
명박타도 국민이 죽고있다 정말 큰일입니다.
그냥한번 2009.01.04 12:44  
이곳에는 이런 게시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주장은 다음아고라에서 하시고.
여기는 태사랑입니다.
어쭈리 2009.01.07 14:48  
우리가 봤을땐 별거(위험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외국인들의 언론에는 위험한 한국으로 비춰지겠네요.ㅎㅎㅎ
여의도 국회도 위험하다고 소개될테고......한국이란나라는 너무도 위험한 국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태국이란나라를 위험하다고 방송했듯이....
따오준 2009.01.09 11:55  
이런 글을 올린 사람은 뭐하는 사람일까요? 여긴 여행정보 게시판인데...글올린 분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기분은 안중에 없나요.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여행과 관련된 정보만 올려 주세요.
하늘향 2009.01.11 01:29  
위에 두분...운영자께서 그냥암꺼나에 **우리나라의 정치나 경제, 종교 등과 관련된 이야기는 대한민국 게시판을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써놓으셨는데 무엇이 문제인지요?
렌껍 2009.01.18 16:33  
북한으로 보내는 풍선을 괜찮고.. ㅉㅉㅉ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오래갈지 참 궁금합니다.
가야산 2009.01.30 16:03  
이곳에는 이런 게시물 안 올렸으면 좋겠음.
신문, TV 온통 짜증나는데 이곳까지...
농총각 2009.02.19 16:50  
명박이가 환율 올려서 까먹은 내 여행비는 누가 보상해주죠?
야니도스 2009.04.14 13:39  
에휴..... 힘들다 힘들어... ㅡㅡ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