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생각을 완전히 바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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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생각을 완전히 바꾸면서......

sarnia 9 297


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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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제처럼 민감하고 복잡한 영역의 정세를 모니터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주제에 대한 의견을 글로 만들어 낸다는 건 그것대로 쉬운 일이 아니고요.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된 의견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눈팅을 하느라 의외로 시간소비가 많은 페이스북을 새로 시작하고 나서부터 좀처럼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나지 않는군요.

어쨌든 오늘은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어서 잠깐 나왔습니다. 어렵게 성사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어이없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북측 대표가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갔으므로 마치 북측이 잘못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사정을 살피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제문제와 관련해서 북측은 천안함 미제사건과 연평도 포격전,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 등을 다루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남측이 별 명분도 없이 이 세 가지 의제 중 세 번째 사항, 즉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완화방안을 빼고 천안함과 연평도 사선만을 다루자고 주장한 것 입니다. 이런 주장을 한 이명박 정부의 의도는 지나치게 속 보이는 것 입니다. 이 군사실무회담을 오로지 북한에 대한 단죄의 무대로만 끌고 가자는 것이지요.

현재 조성되고 있는 남북해빙무드와 관련된 아주 잘못된 생각이 하나 있는데, 마치 북측이 아쉬워서 먼저 대화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 입니다.

Wake-up!!

전혀 그렇지 않죠. 분명히 몇 번을 말하지만 현재의 화해전환국면은 11.21 UEP 사건 (11.23 연평도 포격전과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후 새롭게 조성된 북미관계의 근본적 변화에서 파생된 것 입니다. 작년 12 월 이후 서울을 다녀간 국무부와 국방부 소속 고위관리들이 하나같이 한국정부에 짜증을 내면서 요구한 것은 ‘대북협상에서 자세를 낮추라’는 것이었고, 남한측은 마지못해 지난 1 월 말 외교통상부를 통해 6자회담 전제조건에서 천안함과 연평도를 빼겠다는 언급을 하기에 이릅니다,

시차 때문에 날짜가 헷갈리는데 한국시간으로 8 일 1 차 회담이 끝난 후 일부 남한 보수언론이 북한의 저자세 운운한 것은 이런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 입니다. 지금 자세가 낮아진 건 북한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근데, 왜 미국의 자세가 갑자기 이처럼 낮아진 것 일까요? 단지 UEP 때문만일까요?  

지금 이 시간 미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최대 난제는 과연 유사시 자기네들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남한을 지원하기 위해 한반도 근해로 항모강습단을 파견할 수 있느냐 하는 것 입니다. 미 정보기관은 2009 년 7 월 4 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성공 사건 이후 북한 전략무기체계에 대한 집중적인 정보분석을 해 왔는데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북한은 한반도 근해로 접근하는 니미츠급 항모강습단 (예: 조지워싱턴호) 을 단 한 발에 산산조각 낼 수 있는 해수면밀착비행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순항미사일은 INS (관성항법장치) GPS 는 물론이고, 지형영상정합 항법장치(terrain-matching navigation system) 까지 장착하고 이지스 방어체계를 돌파해서 타격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킬 수 있는 온전한 의미의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 이다.

셋째, 북한은 지난 2009 년 4 월 사실상 위성발사에 성공했는데, 현재 150 km 비행고도를 유지하며 미국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을 이미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넷째, 우라늄 농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은 각종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경량화 핵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이상 네 가지 최종 정보 판단을 근거로 남한 정부에게 일단 평화무드 조성 책임을 떠넘기며 압박하고 있는 것이고, 남한 정부는 남한 정부대로 미국의 ‘비겁한 변심’을 돌려보기 위해 자잘한 문제들을 가지고 딴지를 걸며 시간을 벌어보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런데 말이죠. 미국이 골이 비었습니까? 한미연합사고 상호방위조약이고간에 눈뜨고 타격 당할 걸 뻔히 알면서 적유도탄 사정거리 안에 생떼 같은 자국 인원과 장비를 실은 항모강습단을 파견할 리가 만무한 거죠. 2010 년의 북한과 이란은 2003 년의 이라크가 아니라는 걸 미국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것 입니다.        

오늘 아침 남북군사회담 결렬소식을 읽으며 문득 좀 더 강해진 생각은…… 좀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 입니다.      
            
한심한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 비난이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 이지요.

새로운 국면에서는 새로운 판단과 정책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남한에 외세에 휘둘리지 않는 자주-민주정부가 들어서는 것이 새 정책을 담보할 수 있는 전제조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MB 정권이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사라져줬으면 좋겠는데 내년 12 월까지는 기다려야 하겠죠. (저는 명분보다는 절차를 중요시하는 자유민주주의자랍니다 : ) 

그런 다음, 이런 정책들이 차례로, 또는 거의 동시에 추진돼야 할 것 입니다.

북미평화조약/ 북미수교/ 남북상호불가침조약 체결
남한 자주정부의 ‘착하고 이쁜’ 마음이 전제된 독자적인 핵무장 추진(과도기 남북간 군사적 대칭균형유지)
한미연합사 해체/ 6.15 공동선언 실천
북한에 대한 남한의 대대적인 경제-기술지원/ 북한의 경제적 재생산 및 자립구조 확립
남한에 대한 북한의 대대적인 무기기술 이전 (UEP 및 중장거리 순항미사일)
상호간 비대칭분야 격차 해소를 통한 물리적 통일기반을 우선 마련

불가능하다고요?

불가능해 보이기는 하지만…… 뭐 달리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 같아서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서만 평화적 통일의 길로 갈 수 있다고요?

평화, 또는 최선의 善이란…… 관념이 아닌 균형을 통해서 유지되는 것 아닐까요?

좀 멀리 보자구요.

…………………………… 끝.

2011-02-09 17:40 (MST)

9 Comments
방콕중 2011.02.10 13:27  
한국의 탄도 미사일은 300km에 묶여있읍니다 .. 미국과의 미사일협정에 의한것인데 반면 ..
순항미사일은 한국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고 1500km 사정거리의 현무3이 작년7월경
이미 실전에 배치 된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순항미사일은 무인항공기로 분류되어서 한미 미사일협정에 제외된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한국은 이미 세번째 이지스함인 유성룡함이 3월경 진수예정이고 이지스함에도 순항미사일이
탑제될 예정인데요 미국 일본 다음으로 이지스함의 위력이 막강한 나라로 분류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이지스함 보유국은 미국 일본 한국 스페인 노르웨이에 불가하기도 하구요 ..

그리고 2015년부터는 스텔스기 약60여대가 전력화 될것입니다 작년에 한국의 gdp가 1조달러
를 돌파했읍니다 .. 국방도 역시 돈이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지스함은 약1조원..
스텔스기는 대당 수천억원에 이릅니다 ..한국이 oecd 국가중에도 경제성장률이 높은나라인데
2015년경 국민소득 3만불 가까이 접근하고 약 10년후인 2020년경에는 지금의 일본수준의
국민소득에 접근한다면  ..현제 북한과 남한의 차이에서 10년후엔 북한과 일본의 차이로 벌어지게 되는겁니다(한국과의)

북한이 갈길이 바쁩니다 .. 같은 수준이었던 중국이 전세계 G2로 부상하고 조만간 국민소득
1만불을 돌파할 예정인데 북한은 수 십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으니 말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는 물론이고 한국 일본과의 외교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있읍니다
미국의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경제봉쇄를 풀 기미는 보이지 안고 있는데요 ..사실 미국보다 북한을 발전 시키는데는 한국과 일본의 역활이 더 중요한데 ..
북한의 대 미국위주의 안보전략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

지금의 압박정책을 유지하는건 미국의 전략으로 보여지네요 ..경제를 발전 시키지 못하고
격차를 벌리자는 것인데 .. 바람직하지 안다고 보여집니다
뭐 핵문제가 끼여 있기는 하지만 .. 이 핵문제를 미국이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북핵문제로 북한이 압박당하는게 그리 썩 바람직하지는
안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만 ....
sarnia 2011.02.10 15:15  
방콕중님 안녕하세요.

말씀의 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포기를 전제로 북한과 미국 사이의 빅딜을 성사시키는 것이 남한의 진보-보수 진영을 막론하고 동의해 온 한반도 정책일 것 입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봅니다. 북한이 UEP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 입니다. 북한 정권이 문제가 아니라 약 500 여 명으로 추산되는 핵-물리학 관련 과학자들이 건재한 이상 현재 북한은 엄연한 핵보유국입니다. 저는 작년 11 월에 이미 한반도 비핵화 논쟁은 끝났다고 봅니다. 일단 UEP 기술을 보유한 이상 뭐 큰 돈 들어갈 일도 별로 없고요. 향후 미국의 과제는 북한의 핵기술확산을 막는 것과 무엇보다도 장거리 미사일 기술이 더 이상 중동의 비우호적인 국가로 이전되는 것을 막는 일인데, 미국은 북한에게 어던 형태로든 여기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해 줄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확인되지는 않는 정보지만 지금 북한은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 지나치게 엄청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암튼 이건 확인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유언비어이니 더 이상의 언급은 그만 두고……
 
오늘은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방식보다는 방콕중님께서 미사일 이야기를 먼저 잠깐 하셨으니 저도 미사일 이야기를 하나 할까요? 우선 북한측이 보유하고 있는 요격미사일에 대한 몇 가지 정보들을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심의제는 아니지만 지엽적인 자료들을 다루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요. 북한이 최종적으로 발사시험에 성공하고 보유하고 있는 요격미사일체계를 제 2 세대 요격미사일 종합체라고 부릅니다. 2008 년 봄에 시험발사에 성공했지요. 이 미사일의 구체적 성능에 관한 정보는 아쉽게도 현재 나와 있는 게 없습니다. 아마 최신무기에 대한 군사정보보안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사일 전문가들조차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제원이나 무게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한 이 요격미사일의 성능이 러시어제 S-400 과 비슷하거나 우수할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요격미사일은 약 400 km 거리와 40 km 고도에서 마하 12 라는 놀라운 속도로 날아가 역시 초음속으로 날아가는 순항 미사일을 공중 격파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현제 미국이 남한에 제공하고 있는 요격미사일인 페이트리엇 MIM-104D(PAC-2)의 사거리는 160km, 요격고도는 24km, 비행속도는 마하 5 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격미사일 이라는 것이 중장거리 고공비행미사일에나 쓸모가 있는 것이지 수지면 밀착저공비행 초음속 순항미사일에는 별로 쓸모가 없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저공미사일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는 북한이 아니라 원정 항모강습단을 파견해야 하는 미국입니다. 현대전에서 미국의 원정 항모강습단이 그 위력을 자랑한 예는 딱 두 차례입니다. 1991 년 걸프전과 2003 년 3 월 이라크전 이었습니다. 두 전쟁 모두 상대는 사담 후세인이었고 공격주체는 부시 부자였지요. 원정항모강습단이 위력을 발휘한 이유는 당시 이라크군이 적군 항모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공격수단이 없었기 대문입니다. 한마디로 시체에다 칼질을 해 놓고 사이버전쟁이니 전자전이니 장광설을 풀어댄 것이지요.

미국이 북한보다 훨씬 문제가 심각한 이란을 공격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전략미사일체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북한이 이란에 수출한 미사일체계는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체계보다 그 성능이 한 세대 이상 뒤진 것 입니다. 미국이 말로는 항모방어체계가 있다고 발표는 했습니다.  RAM, Rolling Airframe Missile) 림(RIM)-116 이라는 항모방어용 요격미사일이 그것이죠. 근데 이 요격미사일의 사거리가 7.5km 에 불과합니다, 사거리가 짧은 만큼 속도도 느려서 마하 2.0 에 불과하고요.. 미국은 이 방어미사일의 요격률이 최적의 요격조건에서 실시한 시험발사에서 95%에 이르렀다고 했는데 말 그대로 최적의 조건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아마 미사일 제작회사의 선전용 매뉴얼에 따라 요격 실험을 한 듯) 실전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실전상황에서는 항모파괴용 고폭탄이나 핵탄두를 장착한 초음속미사일만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로 위장한 온갖 종류의 가짜 비행물체들이 한꺼번에 날아오기 때문에 이 요격미사일이 귀신이 아닌 다음에야 그 중 진짜를 찾아내서 명중한다는 게 불가능할 것 입니다.

전쟁은 장난이 아니고 현대전의 특징인 단기전에서 교전국간 경제적 격차는 승패에 영향을 별로 주지도 못 합니다. 인구와 시설이 밀집돼 있는 한반도 상황에선 전쟁발발 30 분이면 양측모두 재기불능의 막대한 피해를 입게 돼 있습니다. 정기전이란 지상전을 말하는 건데 이미 지상전이 전개되기 전에 상황은 종료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암튼, 한국전쟁 이후 북한이 상정해 온 주적은 미국입니다. 이 나라는 자존심이 무척 강한 나라인데 의제 같은 지엽적인 문제를 가지고 그들의 굴욕을 강요한 남한측 대표단의 협상전략은 현명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다지 필요한 행동도 아니었습니다. 지금 남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쓸데없이 북한의 자존심이나 자극해 자기들 지지기반인 보수 할배들 기분이나 좋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비대칭 전력을 균형전력으로 바꿀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버는 전략을 택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으로부터의 군사자주권 확보가 선결과제입니다. 아울러 독자적인 핵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강대국들과 국제사회로부터 받을 견제와 예상되는 물질적 손해를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할 것 입니다. 근데 지금 돌아가는 꼴은 죽도 밥도 아니니 답답할 밖에요. 아직도 2 년이나 남았는데……

2 년 !!! 오 마이 갓~

방콕중 2011.03.12 12:07  
잘 이해했읍니다
sarnia 2011.03.13 05:15  
^^

방콕중 2011.02.10 17:22  
북핵무장 어쩔수 없는 흐름입니다 사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감합니다 .. 지금 미국은 적은비용(대북제제)으로 북핵문제에 접근하고 있는데요 ..
오바마는 부시와는 근본적으로 틀린 인물 이라는 걸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

또다시 미친 부시같은 인물이 나타나지 안는이상 북한 핵문제는 이런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 적은비용을 들인 북핵문제에 미국이 쉽게 발을 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한국과 일본에 핵기지를 (미국 주도하) 건설 하겠다는건 중국에 대한 압박용일 뿐이구요

단 한가지 한국또한 순항 미사일 스텔스기 등으로 나름데로의 핵 대응으로 끝날 확률이 ..
높다는 겁니다 ..
핵 무장보다는 과거의 전술핵등을 재 배치하는게 현실적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시간은 북한편이 아닙니다 .. 안보 .. 물론 중요하지만 국가가 안보만으로 존립 할수 없읍니다
북한 또한 우수한 유전자의 한민족으로 빠른시간내 경제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현 상황 ..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할수 없을것 같읍니다 ...
개인적으로 한반도 비 핵화에 찬성합니다 .. 만  비핵화가 해답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sarnia 님의 포스트 늘 정독하고 있읍니다 ㅎㅎ
타오킴 2011.02.11 20:55  
북미평화조약→ 북미수교→남북상호불가침조약 체결
남한 자주정부의 ‘착하고 이쁜’ 마음이 전제된 독자적인 핵무장 추진(과도기 남북간 군사적 대칭균형유지)→
한미연합사 해체→ 6.15 공동선언 실천→
북한에 대한 남한의 대대적인 경제-기술지원→ 북한의 경제적 재생산 및 자립구조 확립
남한에 대한 북한의 대대적인 무기기술 이전 (UEP 및 중장거리 순항미사일) ☞가능한 이야길 하셔야지요.... 남북이 사바사바 하기전에 미,중이 모조리 다회수 할 겁니다.

상호간 비대칭분야 격차 해소를 통한 물리적 통일기반을 우선 마련☞ 상호 비대칭분야 격차 해소는 뭐가 있을까요?

님의 글의 요지는 이렇게 나옵니다.
뭐 빙빙 돌려 보았자..결론이 이렇다는거지요.

아랫글도 그렇습니다만,
일부는 수긍하면서 일부글은 도저히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 중복되고 있어서 참 답답 합니다...

일단, 미 항모의 한반도 주변 전개 문제는...중국도 이제 막 항모 격침용 미슬을 개발배치 했고,러샤는 아직 대 항모 미슬을 만들지 못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북한이 만일, 미항모 격침 한다면, 어찌 될까요?
중국도 개발한 미슬을 미 항모에 발사,격침 시키면...지구상에서 중국이란 나라이름이 없어집니다.

김정일부자와 당 고위급들의 기득권이 얼마나 큰데, 미국한테 그걸 내놓고 한판 붙자고 겁없이 덤비겠습니까?
님께선,
김씨왕조의 독특한 가족중심 권력구조를 외면하고,
발제하시기에 이러한 꿈속을 헤매는 소설을 쓰는겁니다.

인민의 기본 생활은 충족 시키고, 자존심을 이야기하는 집단이라면,
민족문제해결 차원에서,남북 평화협정,북미수교등을 생각해 보아도 좋을듯합니다만,
이들이 밑바탕에 깔고 있는 무력통일 삼대원칙을 아직 버리지 못했고,
군사력중에서 비대칭전력을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 이들의 군 전략만 보더라도
목적은 적화통일이 분명한데,
그들이 들고 있는 살인도구는 놓으라 이야기 안하면서,
마지막 인계철선이 될(?) 수도 있는 한미 연합사 해체를 이야기하는건
60년 동안 북한이 부르짖던 미제국주의자 한반도 철수와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중국을 동서남북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동맹관계를 맺고 있고
그중 하나가 대한민국임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수단일뿐, 미국이 우리를 보호해주는 부모의 역활은 아니다라는것인데,
실질적으로 한.미간의 불평등한 이해관계의 모든일들이
가깝게는 남북 분단이 원인이 될수 있고
더 크게 중국과 미국의 초 강대국 패권다툼사이에 낀 약소국의 한 일수도 있습니다.

반미가 해결이 아니고, 용미를 해야하고
반중국정서가 옳다고 할 수없고 친중국해야하는 대한민국의 생태적 환경이
입지를 좁게 하는것이지..
남한정부의 잘못만으로, 대북정책이 잘못되었다 잘 되었다 할수 없진 않겠습니까?

미국은 철저히 자국의 이득만을 계산하는 집단이고,
일등병부터 장군까지 조국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적 자원을 가진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언제까지나 미국만이 우리를 지켜 줄 수있다는 맹신하는..엠비의 사고에 한탄을 금치 못하는것이고,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사용후 핵연료 '파이로 프로세싱(pyro processing·건식정련기술)기술을 미국이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욕심입니다.

이러한 모든 이해 관계에서 한국정부가 한가지 잘못 처신하고 있는게 있다면,
뭐든지,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못된 버릇이 이 정부내에 존재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이 우방이면서도 두려운 존재로 각인하고,
미국 입맛에 맞는 것을 찾다 보니 우리의 패가 다 보이는것이고,제대로 주권국가 같은 일을 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는 것일겝니다.

똘레랑스 의미는 압니다만,
제가 보기에 일방적인 북한선전 내용을 각색해서 혹세무민 말아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보여지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sarnia 2011.02.12 23:18  
타오김님 오랜만입니다^^

댓글 다신 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새 댓글이 달리면 고딕체로 표시되던데 고딕체가 아니라 그냥 지나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타오김님은 특전사 부사관 출신 같은데 맞지요? 스토킹을 한 건 아니고 님이 전에 하신 말씀 또는 용어들 - 50 대 동원자원-친구들이 주임원사- 지대 등등- 을 근거로 추정한 겁니다. (아, 이 이야기 왜 하느냐하면요. 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 가능하지 않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요. no risk no gain 이런 정신으로 하면 다소 무대뽀로 밀고 나가더라도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국가 뿐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지만요.)

제가 혹세무민할 주제가 되겠습니까? 당장 타오김님도 설득을 못 시키고 있는데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북한선전이라고 하셨는데 북한은 지금까지 지기들 전략 무기체계를 먼저 선전한 일이 없습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뒤에서 만들어 왔지요. UEP 만 하더라도 미국 중앙정보국은 2002 년 부터 그 가능성을 경고해 왔지만 북한은 딱 잡아떼오다가 갑자기 발표한 것이죠.

인계철선은 한미연합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 보병 제 24 사단의 휴전선 북방 분산배치를 두고 하는 말 입니다. 즉 북한군이 남하하면 미국군과의 전투를 피할 수가 없는데 이렇게 되면 미국 대통령은 '자국군이 해외에서 적과 교전할 때 미 의회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이 증원병력을 즉각 파견할 수 있다'는 미국법에 의해 방해없이 미군전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 이지요.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 사용한 말 일 겁니다.

그럼......
sarnia 2011.02.13 01:49  
sorry i meant 2nd infentry division not 24th. 24th was in korean war. this division was totally defeated by the north korean foeces and the commander william dean (major gen.) was captured as pow at that time. anyway i beg your pardon & understanding 'in english' my com i using now does not support korean font. thank you.

타오킴 2011.02.13 22:59  
sarnia님? 북한애들이 돈 다음이 아닌 다음에 자기들 무기체계 재원을 공개 할 일이 없지요?..
무대뽀정신이 북한 한테는 안통하니까 문제 아닙니까?
리스크를 어떻게 안고 갈지도 생각해 보고..
sarnia님 저들이 미국엔 사과 한적이 몇번 있지만, 우리쪽에 어떤일로 사과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 하셔야 할겁니다.
그런 상대에게 무대뽀 정신으로 통크게 리스크 안고 한번 시도해 보자...?
북한 노동당창건 기념일 이후로 경축일 하루 더 만들겠군요..ㅎㅎ

사실,sarnia님이 맘에 들지 않는 밥을 차려 놓고 자꾸 먹으라고 권해서,
쌩까고 안먹고, 무시 할려 했는데,
가만두면,
빈 속에 신물이 올라오는 밴뎅이 속이라서 긁적어 봅니다만,
아~~~~~~~~~~~~~~~ 쪼~~~~~~~~~~~옴.
페이스북에나 올리세요.

그리고
쓰다가 안쓰다가 하시던 습관이 있던데,
sarnia.....필명뒤에다 "님"이라고 스스로 붙이면 안됩니다.
자기가 자기를 "sir sarnia" 라 붙이는것과 다를바 없네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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