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상? 나는 노벨평화상을 주고 싶다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서......
창틀없는 감옥 속에 갇힌 당신의 영혼을 깨워 보세요
쿨하게 핫 하게... 그리고 섹시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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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까지만 해도 김연아 씨가 좀 상업적이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가 발휘하는 놀라운 자기관리능력을 보고 생각을 달리하게 됐습니다. 기량보다도 내공이 배울만한 분이지요.
일등석이고 뭐고 비행기 여행 자체가 피곤한 건데 저 미친 지X랄을 보여주려고 하룻만에 캐나다로 돌아갈 사람을 불러들였나.......
사진출처 - 아고라
ㅎㅎ 처음엔 못 보고 지나쳤는데 맨 위에 있는 사진...... 유인촌이 오서 코치를 허그할 때 김연아 씨가 보인 저 '끔찍하다'는듯한 표정이 모든 것을 잘 말해주고 있군요.
항상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밝은 표정의 그가 2 년 전 이명박 취임식에 억지로(?) 끌려나갔을 때의 그 어둡고 무표정했던 얼굴모습이 교차됩니다.
장관이 공항에 마중나와 꽃걸이를 해 주는 것까지야 누가 뭐라겠읍니까. 그런 뒤에는 '수고하셨습니다'하고 먼저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는 게 예의지요.
전염병 방지를 위해 악수도 함부로 안 하는데, 아무나 붙잡고 껴 안으려 하다니...... 어쩌면 저렇게 언행이 천박하게 일치하는지......
맨 위 사진은 pulitzer 상 후보에, 그리고 '천박한 수구권력의 프로포즈를 거부하는 소녀의 용기'를 담은 맨 마지막 사진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으면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