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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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이 아빠..

jindalrea 21 772

가족이 죽은 이유를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게..

부당한 요구라 하고, 정치적인 선동이라 하고, 돈을 바라고 하는 행동이라 말하는 자들이 있다.

 

사람이 부당하게 죽임을 당하면, 이유를 알아야 한다.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러함에도 훤히 보이는 꼼수와 야합에서..

점점 꺼져가는 처절한 목숨이 있다. 그는 희생자의 아버지이다.

 

대통령은 피해다니기 바쁘고,

야당 대표는 계속 새대가리 같은 짓만 한다.

여당은 이에 희죽희죽 웃는다.

나쁜 것덜.. 몰염치한 것덜.. 사람이길 포기한 것덜..

 

나와 내 가족이 이런 현실을 살아내야 한다는 게 화가 나고,

자식을 잃은 한으로도 모자라.. 하루하루 스러지고 있는 부정에 죄스럽다.

21 Comments
필리핀 2014.08.21 20:51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로 가득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훈내남 2014.08.22 04:45  
필리핀님 당신의 탈은 어떤가?
시워니v 2014.08.24 23:03  
훈내님 리플보니 모든 리플에 굉장히 시비적이고 막말이 장난아니신데 본인을 좀 돌아보세요
manacau 2014.08.26 13:06  
돌아볼 정신이 없는 사람 입니다. 똥 오줌 못가리고 찌껄이고 보는 타입. 아마도 면전에서는 말 한마디 못할 인간이라 사려 됩니다.
필리핀 2014.08.21 21:01  
오늘,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초딩 4학년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손글씨로 쓴 스케치북을 전달했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서 온 태영이에요. 내일 개학인데 걱정이 돼서 왔어요. 아저씨 부탁인데 제발 단식을 멈춰 주세요. 천국에 있는 유민이 누나가 날마다 울 거예요. 그리고 아저씨 부모님도 걱정하실 거예요. 저와 약속을 해주신다면 저와 엄마가 날마다 분향소에 가서 누나에게 국화를 드릴게요. 저희 집과 가까워요. 꼭! 꼭! 약속할게요. 그러니 제발 단식을 멈춰주세요. 부탁이에요!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엄마와 저만 점심을 먹고 와서 죄송해요. 아저씨 힘내세요.'

초딩만도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훈내남 2014.08.22 04:44  
웃기시고들 있네
솔직히 말해서 세월호 천재지변에 가까운거 아닙니까?
물론 죽은 사람들 아깝지만 유가족들이 지랄하면 살아돌아옵니까? 세월호는 고의적 살인인가요? 유가족분들 찢어지는 심정이야 이해마는 적당한 선에서  물적 합의보고 마무리 하시지요 너무 오래끌면 추해집니다 혹시 이사건으로 한몫 잡으려는건 아닌가요
sarnia 2014.08.22 10:04  
freeze !!!!!!
manacau 2014.08.26 13:14  
항상 배웁니다. Freeze!!! 얼어 xx 주세요!!!
파타야 그랜드 벨라에 칩거중 입니다.
7시 해변 런닝  9시 조식. 11시 운동, 수영, 사우나.
4시 fitness n sauna.  7시 타이식 저녁. 9시 산보.
여기 그랜드벨라는 수영장과 사우나가 꼭 저를 위한 시설이네요.
국내에서 썩은 정치 깡패에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합니다.
앙큼오시 2014.08.22 11:51  
천재지변이라고 하는 얼간이가 있다!!
써논 댓글보니 그냥 이유도 알지못한 불만만 가득한 칭얼이
타오킴 2014.08.25 14:02  
이런 아메바 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도 있군
당신은 당신가족이 죽고 나면 돈만 따질 것인가?

사회가 병든것은 남을 배려치 못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득세할 때이다
 지가 당하면 더 길길이 난리칠 인사같이 보이는군

에이 눈 베리고 손가락 베렸따
GAIA 2014.08.28 10:24  
세월호가 천재지변이라? 그럼 세상에 인재는 전혀 없다는 말이군요.
추잡이란 단어는 당신의 알량한 이기심에나 어울리는 말 같네요.
시워니v 2014.10.04 08:45  
역시 무지하면 용감하군요
sarnia 2014.08.22 09:59  
이런 댓글다는 건 또 처음이네요. 치우고 가지 않으면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세상천지에 제일 너절한 부류가 후내남님 처럼 익명 뒤에 숨어 막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님과 정치적 논쟁같은 건 팔요없을 것 같구요. 천재지변과 인재의 개념구분을 하지 못하거나, 세월호 사건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전혀 모르거나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같은데,,,,,,

어쨌든 그런 문제를 떠나,, 나타나자마자 처음부터 다짜고짜 반말과 비아냥부터 내뱉는 천박스런 무례함에 약간 짜증이 나는군요.

제가 며칠 전 콩콩1 님과 대화를 하는 도중

“이성과 정보 분석력과 자제력 등을 구사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들, 즉 욕설 비아냥 앞뒤가 맞지 않는 술주정 비슷한 헛소리 등등 밖에는 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최소한의 룰이 허용하는 한에 있어서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스스로 내뱉어 놓은 소리가 있기 때문에 ‘운영진께서 이런 댓글을 좀 치워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요청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제가 태사랑에 약 6 년 동안 댓글보고 이런 혐오감이 들기는 또 처음이라서요.
Funnyj 2014.08.25 00:59  
정치인들 그리고 종교인들의 권력의 더러움과 추악함을 경험하게 되어 한국을 잠시 떠나 멀찌감치 한국을 바라보는 한 사람으로서...참 안타깝습니다.아니 sarnia님 처럼 저 역시 화도 나고 혐오스럽다는게 더 맞을듯합니다.

대한민국 방에는 정말 글 안올리는데..

Sarnia님 의 글에 전적으로 200%공감합니다.

(생전 안보는 대한민국방은 오늘 왜 들어와서 울컥하고 가네요)
jindalrea 2014.08.22 13:52  
유민이 아버지께서 아침에 병원으로 이송되셨습니다.
앙상한 이 분의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눈이 아립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 땅에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위해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은 꼭 필요합니다.
걸어가는새 2014.08.22 15:19  
국내 일부 지역사람들이 교통사고 당한일 가지고 너무한 것이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는걸 직접듣고 나서 말문이 막힌 1인입니다.
사고당일날 첫뉴스속보부터 계속지켜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내자식도 가을에 단체수학여행이 예정되어있었읍니다만 이일이후 취소되었읍니다.
세월호 배가 자동차 교통사고처럼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났읍니까?
사고 당일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를 못한 원인과 재발방지의 대책을 세우라는데
웬 정치적언동과 심지어 빨갱이 이론까지 등장합니까?
본말이 전도되어 책임을 져야하는 공무원집단과 정치권및 일부 몰지각한 종교지도자라는 사람들조차 희생자 가족을 마치 무슨 범죄자 취급하는 작금의 행태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
자식의 주검을 품에 안은 부모의 심정을 정치와 사상의 색안경으로 날조를 해서야 되겠읍니까?
짐승조차도 새끼의 주검앞에서는 숙연해지는게 이 지구상 생명체의 기본행태입니다.
하물며 사람일진데.. 어찌 저리 박정한 말을 할수 있읍니까?
말이라고 글이라고 마구잡이로 내 쏟으면 안됩니다.
루나tic 2014.08.24 18:01  
이 분 사진만 봐도 눈물나고.. 이런 상황에 화도 나고..ㅠㅠㅠ
호루스 2014.08.25 00:10  
뭐라 말하기 뭐해서 지금껏 본글과 다른 분들 댓글을 보며 눈치만 보았죠.

수사권과 기소권의 요구. 우리나라 법체계상 참 난감한 문제입니다. 이게 한번 관철되면 다음에 무슨 일이 났다하면 또다시 요구하겠죠.

장삼이사에게는 수사권, 기소권이 뭐 그리 중요하냐 하겠지만, 지배계층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이변입니다.

이 권한은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는 꼭 쥐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걸 양보하면 지배계층에게는 권력의 칼이 날아간 걸 의미하죠.

절대로 들어줄수 없을 겁니다.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도 마찬가지 입장이겠죠.

그래서 박영선 같은 이도 평소의 강공 이미지와는 다르게 여당과 죽이 맞아 협상이랍시고 전혀 상관없는 부분만 건드리고 있는 것이고.

문제는 이를 요구하는 유족측의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집요하고 끈질긴 태도죠.

아마 뒷구멍으로 이들을 회유하기 위한 각종 이권 제시나 협박이 엄청났을 겁니다. 그런데도 전혀 흔들림이 없어요.(지난 코레일 노조같은 족속들과 정말 비교되네요. 이놈들은 싸그리 정리해고 되도 싸요.)

정치권은 자꾸 시간만 끌고 변죽만 울리면서 유족측이 지쳐 나가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럴 기미가 전혀 안보이네요. 여론도 어느 쪽의 손을 결정적으로 들어주는것 같지도 않고.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때 정말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정치인이 있다면, 현행 법체계를 크게 흔들지 않고, 유족들의 요구도 일정부분 받아들여줄 수 있을 방안을 제시해볼수도 있음직한데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이 사건이 났다면, 그는 어떤 방안을 제시했을까요? 그도 누구처럼 남에게 미루면서 모르쇠로 일관했을까요?

아니, 그보다 유족들이 이렇게 나설만큼 애초에 사후처리나,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컸을까요?

더이상의 희생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해결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서 국가의 기본인 병,식,신(兵,食,信) 중에 병과 식이 없어도 되지만 신이 없으면 나라가 있을수 없다는 공자님 말씀이 다시 한 번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Funnyj 2014.08.25 00:52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뉴스로만 보아오던 단식농성 현장을 우연히 방문했네요.

청소년들과 관련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그런지 저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어두움과 차가움 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죽을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

먼타지에서 유투브로 보았던 아이들의 음성이 오늘은 더욱 또렷하기 들리는 듯합니다

"아 아직 죽기싫어 무서워"


Ps. 아이들의 죽음 앞에 나이만 헛 처먹고 손가락질로 나불거리는 인간들은 꼬옥 "천재지변"으로 뒈졌으면 좋겠습니다(표현이 거칠어 죄송합니다만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대한민국방에는 정말 글 안올리는데....

아참 저는 웃기시고들 있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아켐 2014.08.29 19:04  
욕하면서 주문을 욉니다....
" 꼬옥 "천재지변"으로 뒈졌으면 좋겠습니다"
멍사마 2014.11.02 22:38  
천재지변하고 국가 운영하고 구별도 못하는 어린이들은 참 안타까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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