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그들을 직접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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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그들을 직접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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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그들은 평범해 보였습니다. 

이마에 스와스티카 문신을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고,

두 눈을 부릅 뜬 바보같은 표정으로 분노에 찬 고함을 질러대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조용했습니다.

차도를 점령하고 행진했지만 교통신호는 잘 준수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소수를 공격하는 이런 종류의 증오집회가 시골 소도시도 아닌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들에게 반대하는 카운터집회가 형성되거나 주변 시민들의 야유나 항의를 받는 모습을 목격할 수 없었다는 점이 좀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대체로 조용하던 시위행렬이 SC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앞을 지날 무렵, 

맞은 편 보신각 앞에서 집회 중이던 웬 아저씨 아줌마들과 이들은 서로에게 환호를 보내며 격려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아저씨 아줌마들은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었고, 

한 귀퉁이에는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것 입니다" 라고 쓴 플래카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것일까 하는 궁금함에 대한 답변은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플래카드 옆 초상화의 주인공 60 대 올림머리 아줌마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대안우파가 어느 집단과 정서적으로 연대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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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대안' 이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보드를 들고 있는 청년에게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청년은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내가 DSLR, 스맛폰, 태블릿 등 세 대의 카메라로 차례로 촬영하는 동안 기꺼이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외국인 여행자들이 보드에 무슨 신통방통한 내용이라도 적혀 있는 줄 알았는지 덩달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가 여행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게 무슨 집회인줄 아느냐고요. 

모르겠답니다. 무슨 집회인지 오히려 내게 되 묻습니다. 

 

"Alt-right" 

"Really?? oh, god..well, we saw some children there, though.." 

 

그러고보니 어린이들을 동반한 대안우파집회는 나도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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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 인구가 31 만 명 밖에 안 되는군요. 

미국은 통계 자체가 불가능한데, 대체로 1 천 5 백 만 명에서 약 2 천 만 명 까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한국인 수 십 만 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분들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낮은 임금으로 현지인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이들이야말로 그 나라 공동체에 보배와 같은 존재들일 것 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들의 공로에 보답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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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들을 상대로 토론을 벌이는 것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난민찬반 프레임 따위에 휘말리는 건 시간낭비 입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차별금지법은 일개 법률이 아니라, 

헌법 위에서 헌법을 통제하는 자유인권권리헌장로서의 최상위법으로 제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차별금지를 둘러싼 거의 모든 사회적 논쟁의 출발점은 결국 개인과 공동체의 가치서열을 둘러싼 철학적 사유 논쟁으로 귀착됩니다.

국가란 현실적이고도 이기적인 공동체라는 그 특성 때문에, 이미 형성되어 있는 주류 문화와 정체성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주민과 난민 문제를 다루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와 제도는 현상유지를 하려는 보수적 경향이 강하지만, 개인은 항상 정체를 거부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결국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과 투쟁을 통해 결국 국가를 변화시켜 나갑니다.

갈등과 투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그만큼 그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권에 대한 사유와 고민이 깊고 복잡하다고 간주해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런 사회는 윤리척도가 높은 공동체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의 자유주의 또는 진보진영은 

자신들이유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그 사유체계가, 적어도 난민과 이주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얼마나 빈약하고 불완전한 토대 위에 자리잡고 있었는지 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초라한 자화상'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 입니다. 

특히 민족주의에 대한 감상적인 동경과 미련이 어떻게 가치서열에 대한 합리적 내부정리를 방해하고, 자유주의 진영의 이론가들로 하여금 논리의 앞뒤가 맞지않는 횡설수설을 늘어놓게 만드는지 솔직하게 돌아 볼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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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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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오는 최악의 국가파괴행위다 (싸르니아가 대한민국 대안보수에게)  

2. Nationalism is betrayal of patriotism (국가주의, 또는 민족주의는 애국에 대한 배신이다. 임마누엘 마크롱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13 Comments
2018.11.12 23:28  
섬보다 더한 폐쇄 국가인 탓에 다른 민족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에 민감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닫혀 있는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외국 시민권자를 포함한)이 7백만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 중국 동포 약 2백만명 일본 동포 약 백만명을 제외하더라도 4백만명의 한인이 남한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 정말 엄청난 숫자입니다. 이렇게 한국 사람은 거의 10%가 남한을 떠나서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외국 사람을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숫자는 정말 형편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일이 되고 그동안 싸워왔던 북의 동포들과 지혜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찾게 된다면 타인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30대를 포함해 그보다 젊은 남쪽의 세대에게는 사실상 희망이 별로 없습니다. 자신의 삶이 부모 세대보다 결코 낫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살기 좋은 곳으로 나가고 있다는 희망이 없습니다. 진보나 발전은 그 세대들에게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 자꾸만 그런 울분을 내부로(비정규직, 다문화 가정, 성차별/성대결) 혹은 외부로(외국인 노동자, 난민, 일본, 중국) 돌리면서 혐오를 재생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봐서 더 객관적인 싸르니아님 눈에는 난민 문제가 이 사회의 민주주의와 진보 진영에 대한 가치 평가의 척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난민 문제는 여성에 대한 차별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더라도 쉽사리 풀리지 않을 이 사회의 난제가 아닐까 합니다.
sarnia 2018.11.13 03:41  
1차대전 종전기념식 자리에서 임마누엘 마크롱이 트럼프에게 들으라는 듯이 한 저 말 (nationalism is betrayal of patriotism)은 참 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크롱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상식의 전선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단합해서 비상식과 맞설 수 있다는 사례들이 2 년 여 전 포퓰리즘이 등장하고나서부터 일상화된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극우현상은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지만, 문제는 그들을 대하고 다루는 사회일반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런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대처하는 핵심인 그 사회 자유주의진영의 실력과 용기는 포퓰리즘과 싸우는 전선에서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척도일텐데, 제가 가장 실망했던 지점이 말씀하신대로 난민 이주민 문제를 바라보는 한국 진보진영의 무능과 나이브한 자세였습니다. 이건 뭐 숨길 필요없는 것이겠지요. 일부 탈선한 페미니즘이 외국인증오정서와 결합하는 것조차 두 눈 뜨고 방치했던 그 치명적 과오는 비겁과 무능 차원을 넘어 윤리적 일탈이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별로 없을 것 입니다.
강희제 2018.11.13 13:24  
명님. 90%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부탁드립니다.
sarnia 2018.11.13 03:43  
한국의 외국인 정책은 ‘비동포 외국인’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배타적이지만 재외동포 (재외동포란 외국국적의 시민으로 한국국적 외국 영주권자 등을 지칭하는 재외국민과는 다른 개념임)들에게는 관대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 러시아 동포들보다는 미주동포들에게 유리한 것도 사실이구요. 이중국적이 인정되는 경우는, 1948 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대한민국 국적이었던 자가 외국국적을 취득한 경우 그 당사자와 2세 자녀가 만 65 세가 되면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국적을 회복할 수 있는데, 사실 이런 이중국적인정 국적회복규정은 동포애 보다는 경제논리에 의해 운용되는 면이 절대적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러시아 동포들과는 달리 미주교포들은 한국에서 살다 간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에 부동산이나 사업체, 투자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정치적인 영향력도 있기 때문에 저런 식의 국적회복법을 관철시킬 수 있었을 것 입니다.

이렇게 따지고보면 국적이란 사실 별 것 아니고, 문제는 어디에 더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사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 앞에 어떤 분처럼 국적을 신주단지 모시듯하면서 ‘외국인 나가!’를 외치는 childish 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변두리 elements’ 일 뿐이고요.

700 만 다이아스포라는 본국을 포함한 코리아공동체가 번영하는데 큰 버팀목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저는 2013 년 당시 박근혜 정부가 미주동포단체들의 공세적 설득으로 다중국적을 불허하는 현행 국적법을 개정하는 시도를 했던 사실을 알고 있고 이 법률개정작업에 김앤X 등 국내 대형로펌 변호사들이 대거 동원되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국적법개정활동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지됐고 기껏 재외동포가 입국할 때 외국여권 창구가 아닌 대한민국여권 창구로 들어오게 한다는 것만 시행되었고요.  문재인 정부도 소탐대실하지말고, 재외동포들의 다중국적을 인정하는 법개정을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강희제 2018.11.13 13:25  
깜따이님 우리민족이 폐쇄적인가요? 진정 폐쇄적이라면 왜 그렇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은 해 보셨나요?
강희제 2018.11.13 15:17  
그러면 글로벌한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제가 님의 생각을 배타하였나요? 서로 견해가 다르면 난독증인가요? 진짜선진국은 어떤 나라인가요? 무조건 미사여구만 나열하지 말고 사실을 적시하여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강희제 2018.11.13 13:31  
이중국적. 다중국적. 박쥐들은 좋겠네요.
 
난민 문제는 이를 발생시킨 제국주의 국가에 대하여 책임을 묻고 따지는 것이 순서인 것이지, 제국주의 국가로부터 국토가 초토화 될 만큼 강탈당한 우리나라에 할 소리는 아닙니다.

제국주의 국가 특히 백돼지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희석시키고 떠넘기기 위하여 인권, 난민기구 어쩌구저쩌구하면서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합니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해외에 살고 외국 국적을 가진 대한민족들은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가치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살고 있는데, 극히 일부 박쥐들은 백돼지를 찬양하면서 백돼지들이 지르는 그 미사여구에 매료되고 그 미사여구에 신념을 보태서 열심히 백돼지들의 미사여구를 신봉하면서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이는 애석하게도 백돼지들의 주구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백돼지들의 주구노릇이 그렇게 좋으면 계속 백돼지들이 던져주는 뼈다귀 주워 먹으면서 신념을 가지고 그렇게 살기 바랍니다. 물론 나중에 그 백돼지들에게 두들겨 맞고 그때서야 동포 코스프레 하지 말기 바랍니다.
다람쥐 2018.11.13 14:53  
최근에 안 좋은 일을 해결하고 나서,
여행도 다니고 집에서 쉬면서 책을 참 많이 읽었습니다.
국가라는 개념이란 것 자체가 생긴지 얼만 되지도 않았고,
또 각 국가의 소위주가 국민이 아닌 나라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
민족주의 개념조차도 최근에야 정리가 된 걸 알았습니다.

모든 역사나 소설책 기타등등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은,
고립되면, 죽는다! 였습니다.
로마나 몽골이나 기타등등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발전하고 커나갔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교육을 시킬까? 란 연구가 가장 시급한 시기 인 것 같군요.
강희제 2018.11.13 15:49  
네. 머리가 유연한 노인인가봅니다. 그러니 설명을 부탁합니다. 설명은 이론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그러면 됩니다. 180도 이론은 그냥 도돌이표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누가 고립되었다는 것인가요? 책임을 제국주의자 국가들에게 묻고 따지라는 것이 고립인가요? 그들에게 묻고 따지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하여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arnia 2018.11.20 11:50  
다람쥐님께서 정확하게 말씀 하신대로, 민족이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오래 전으로 잡아도 19 세기고, 한국에서 민족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아마도 20 세기 초일 것 입니다. 개인과 국가는 실재하지만, 민족은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달리 현실에 실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민족을 가리켜 '상상의 공동체'라고 부르기도 하죠.

재미있는 것은,, 같은 민족주의라도 서구의 민족주의와 한국의 민족주의는 그 개념과 형질이 전혀 다르다는 것 입니다. 유럽은 현재와 같은 국민국가 형태의 국경선이 만들어진것이 불과 두 세기 안쪽 입니다. 게다가 a nation state 라고 할 때 그 의미가 제각기 다르구요. 가령 독일사람들이 게르만민족이라고 할 때 그 민족의 의미는 한국인들이 한민족 할 때 그 민족하고는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 혈통의 의미가 아니라 종교와 문화적 전통이 주된 형질입니다. 반면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민족주의는 대개 단일민족, 즉 혈연공동체로서의 의미가 강합니다. 그래서 원래 의미의 a nation state 를 민족국가라고 부르기보다는 국민국가라고 부르는 거겠지요.
강희제 2018.11.13 15:59  
운영자님은 여기 대한민국 방을 만들면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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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 방 현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관련 글을 써야 하는데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 대하여 비난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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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바꾸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sarnia 2018.11.20 11:58  
무슨 말씀이신지
두루아빠 2018.11.19 18:55  
논리와 철학을 가지고 자신의 양심을 반하지 않기위해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논리를 들이대며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의 목적은 정치적인 것이지 공동체의 미래나 인류애 등등이 아닐 것이니까요. 아니 애초에 목적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세상엔 상상 못하도록 무지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임진왜란의 승자가 누군지 모를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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