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에 관한 궁금증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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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09:56
매 선거때가 되면 투표를 하라고 독려를 합니다.
투표란 자신이 알고있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호 불호를 가려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호 불호의 결정은 당연히 주관적인 것이고 정보를 얼마나 가지고 있냐와 자신의 성향에따라 결정이 되겠지요.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이 대중매체와 귀동냥으로 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로로 얻은 정보를 자신의 성향이 호 불호를 결정하게 되고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전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권자가 접하게되는 정보의 진실성은 얼마나 될까요.
유권자의 귀에 들어가는 정보 대부분은 한 사람 또는 단체의 성향이니 이익에 의해 가공되어진 것들인데 말입니다.
각설하고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후보간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면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할까요.
만일 후보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 경우면 누구를 선택하던 투표를 하는데 즐거움이 있겠지만
부정적이고 `누가되든 똑같을 것이다` 라고 판단될때 투표를 하기가 꺼려지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투표율이 저조하게 되는 이유는 유권자들의 생계, 무관심,기권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기본 적으로 누가되든 마찬가지거나 상관없다라는 밑생각이 깔려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투표장으로 나가라고 광고하고 독려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이런 글을 올립니다.
만일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투표를 하게 해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요.
후보자들 입장에선 투표율이 낮은 상황으로 당선되기보다 높은 상황에서 당선 되는게 분명 자신의 합리화에 더 큰힘이 되고 국정운영에도 영향이 미치겠지요.
때론 투표율이 낮은 것도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의 경고가 되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 않을가 생각하기도 해봅니다.
자신의 판단에 후보자들 모두에게서 희망이 안보일때도 투표를 해야 하며 해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표를 던져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