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명인사가 트윗에 올린 글인데요...

나름 독특한(?) 시각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고 희희낙락하는 문캠과 문빠들께:

첫째, 당신들은 온갖 비열한 짓으로 안철수를 눌러앉힘으로써 정권교체(당신들이 입만 벌리면 떠들어대는)의 기회를 날렸다.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단일후보 안철수 뿐이었다.

둘째, 당신들은 3자대결로 가서 대통령 박근혜의 지지율을 30%대로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걷어찼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도 30% 득표율로는 운신이 자유롭지 않을 텐데. 결과: 당신들은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첫 과반수 득표 대통령의 탄생을 예약했다.

그 과반수 득표와 의회지배로 무소불위가 될 대통령이 누군가? 제 아비의 반인륜범죄를 조금도 뉘우치지 않는, 네 개 외국어를 구사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모국어는 외마디밖에 하지 못하는 파렴치하고 무식한 여자분이시다. 당신들이 좋아하는 말을 쓰자면, 당신들은 역사의 죄인이다! (나는 이런 표현 좋아하지 않는다만.)

물론, 국회의원직 계속 붙들고 있을 민통 의원들에게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겠지. 그러나 그 자들에 대한 팬덤으로 트위터 휘젓고 다니며 대한민국에 증오를 확산시켜온 찌질이들은 제 시시한 삶을 좀 되돌아봐라.

당신들에 대한 분노에도 불구하고 나는 문재인 찍을 거다. 그건 나와의 약속이었으니까. 그러나 문재인 찍으라고 선동하지는 않을 거다. 그건 내 양심을 거스르는 일이고, 상처받은 안철수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뭐,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대한민국에 첫 여성대통령을 점지해 주셨나 보다 하고 내 마음을 다스릴 거다.

그리고 또 하나. 안철수 지지자들 가운데 박근혜 지지로 돈 유권자들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정작 걱정할 것은 차마 박근혜를 찍을 수는 없어 기권해버릴 수많은 안철수 지지자들이다. 당신들의 승리감은 유효기간이 한 달도 안 된다.

12월19일 밤, 절대 안철수 지지자들이나 안철수, 또는 국민 일반을 욕하지 마라. 죄다 당신들이 저지른 짓들의 후과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