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형이 아니라 안철수가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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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형이 아니라 안철수가 형이었다!!!

필리핀 34 235
그동안 단일화 땜에 노심초사 하시던 분들...
 
이제 속이 좀 시원하신가요??? ^^*
 
솔직히 저는 첨부터 안철수가 결국 이런 선택하리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해줘서 대단히 고맙네요...
 
이제 문재인과 민주당은 엄청난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잡지 못하거나,
 
정권을 잡더라도 정치 혁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문재인과 민주당은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겁니다...
 
그러한, 역사와 시대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을 꼭! 이루어주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아울러 그동안 안철수를 의심하거나 비난했던 분들...
 
이제 마음에 커다란 빚 하나 지게 되었네요~ ^^;;;
 
 
34 Comments
여우야여우야 2012.11.23 21:06  
사퇴할꺼면.. 문재인 밀어주면서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지 않고..
그냥 사퇴를 해버렸네요...

어차피 문이 양보 안 할것 같고.. 삼자구도로 가봤자 결과는 어렵고...
문에게 체면 세우고, 박에게도 밉 보이지 않고..(단일화가 아니라 그냥 사퇴)
문에게는 엄청난 압박 숙제로 남기고..
하지만 단일화로 표를 몰아 주지는 않고.....
안 지지자들에게도 숙제를 남겼네요... 문에게 투표하던가, 아님 기권...

어떻게 보면 본인에게는 신의 한수 입니다..
문의 당선이 불발되면 ..  창당해서 꾸준히 세를 불려서
5년뒤 다시 중원을 두고 대결해 볼 심산일 수도 있겠네요..
누가 감히 야권에서 (박이 이긴다면) 안의 경쟁자가 되겠습니까?

홍문에서 항우에게 절하고 촉으로 짐을 꾸려간 유비처럼..
필리핀 2012.11.23 21:27  
이런 글을 쓰니까 새누리당 알바로 의심 받는 겁니다...

한 인간의 아름다운 선택을 왜 꼼수로만 보시는지요???

문재인이 단일후보라고 했고, 백의종군한다고 했습니다...
필리핀 2012.11.23 22:11  
님하고는 사고의 층위가 서로 다른 것 같아서
이런 식의 댓글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는 님의 이야기가 맞는 틀리든
일체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잖아도 복잡한 세상인데 더 복잡해지긴 싫네요~ ^^;;;
이해해주시길...
먼지 2012.11.23 21:10  
이제는 양자택일의 고민은 사라졌고 문 재인씨가 문제인씨로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필리핀 2012.11.23 21:27  
문 죄인이 될 수도 있어요~ ^^;;;
먼지 2012.11.23 23:21  
아 그렇군요. 문제인은 벌써 됬고 문 죄인이 안되길 바래야죠 ㅎ
세일러 2012.11.23 21:40  
페친인 20대 초반 젊은이가 페북에 남긴 글입니다.
"나 안먹어! 너나 다 쳐먹어! 하고 밥상엎고 나가버렸네..."
위의 젊은이와 같은 느낌 받았을 사람들이 많지 싶습니다.
아마 안철수지지자들 중 기권표, 이탈표가 꽤 생기지 않으면 천만다행이구요...
슬픕니다.
아주 많이...
문재인, 어차피 큰형님을 자처했으면 그렇게 몰아붙이지 말고 통크게 양보하는 모습 보였어야 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TV토론도 그렇고 문재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아... 선거가, 정말 걱정입니다...
이거 정말 왜 이렇게 어렵게 가나...
답답해 죽겠네...
필리핀 2012.11.23 21:49  
아직 선거일까지는 꽤 남았으므로 잠시 삐쳤던 안철수 지지자들...
마음 고쳐 먹고 투표소로 다 갈 겁니다...

근데, 민주당 첫 공식 멘트를 대변인이 하네요...
문재인이 직접 해야죠...
그게 아름다운 양보를 한 상대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이러니까 진심을 못 얻지...

20대 페친...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수준인지 아는 모양이네요... ^^;;;
세일러 2012.11.23 21:58  
SNS에 올라오는 안철수지지자들이 대부분 그런 심정이라 봅니다.
투표하러 가지 않겠다, 차라리 공주님 찍는다...
안철수표 상당수가 그런 성향인데...
지금 20대, 독재가 뭔지, 그시절 어땠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공주님이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른다구요...

안철수, 자기 자신에게는 참 시원하고 폼나게 사퇴하고, 차차기를 확실히 기약하게 되겠지만,
당장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려워지겠습니다...
이제부턴 치열함이 아니라 치치치열하게 돌아다녀야겠네요...
이민가기 싫으니까요...
필리핀 2012.11.23 22:02  
그런 이야기하는 안철수 지지자들은
새누리당 프락치라고 봅니다 저는...

그리고 안철수,
다음 대선에 절대 안 나온다에 100밧 겁니다... ^^*

아마 기존 정치에 길들여진 눈으로는
안철수라는 인간, 이해하지 못할 걸요... ㅎㅎ
세일러 2012.11.23 22:05  
필리핀님이 맞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말입니다...

근데, 다음 대선에는 나올 것이라 봅니다.
저는 200밧 걸겠습니다.
필리핀 2012.11.23 22:10  
ㅋㅋ
정상적인 안철수 지지자라면,
차라리 심상정을 찍는다...
이러지 그네공주 얘기는 안 꺼냅니다...
입 더러워지거든요...

그러고보니 40~50대가 참 괴롭네요...
부모님 여행 보내야지...
자식들 역사 공부 시켜야지... ㅠㅠ

글구,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건 아시죠??? ㅎㅎ
세일러 2012.11.23 22:13  
음...필리핀님...
안철수 지지자 성향 중, 현 새누리의 대북관을 찬성하지만, MB가 싫고 전체적인 정치권이 싫어서 안철수지지하는 사람 꽤 있습니다.
안철수 아니라면 차선으로 공주님에게 갈 사람도 있어요.
심상정에게는 절대 안갈 사람들...

참, 전 액수가 중요해요~ 색소폰에서 싱하한병은 마실 수 있어야... ㅎㅎ
아, 5년후면 물가가 올라서 안되려나...
나마스테지 2012.11.24 05:20  
ㅋㅋ.
20 페친. 티비 실데읍는 프로들 영향인가요?
언론플레이 마니 하구 있네요,
안후보 표 다 이탈한다, 거짓 루머를 퍼뜨리고 있어요,
진짜 실데읍는 프로에서.
눈먼 자들의 도시에 사는 분들 요런 거 보고 영향받자나요.

힘을 모아 좀 큰 표차로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문 (빅토리이모티콘)> 마구 날리다 아차 시간보니 밤 11시 40분ㅋㅋ
깜작 놀래서...손가락 근질거리는데 참고 잇어요, 아침 8시반까지 ㅋㅋ
필리핀 2012.11.23 22:16  
그런가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단일화 시너지 효과로 그네공주에게 줄 섰던 눈치꾼들 중에서
몇은 변절할 것이므로 똔똔이네요~ ^^*

섹소폰... 저는 생맥주가 더 맛있던데...
이제 며칠만 기다리면~ ㅎㅎ
세일러 2012.11.23 22:19  
필리핀님 낙관대로 결과가 나오면,
그땐 제가 색소폰에서 생맥주 한잔 사겠습니다~
필리핀 2012.11.23 23:42  
술은 누가 사든,
12월 19일에 기분 좋게 한잔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세일러 2012.11.24 00:49  
어느경우이건 술은 한잔 하게 될텐데,
태국에서와 한국에서 마시는 술은 어느경우이건 감흥의 차이는 좀 있겠군요...
여우야여우야 2012.11.23 23:19  
홈쇼핑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이유는 그 제품이 정말 좋아서가 아니라 판매를 위해서입니다.
안철수든 박근혜든 문재인이든 모두 정치인이고 스스로를 포장해서 정치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람들입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너무 몰입하지마세요. 최근 유행하는 정치인 광고기법은 스펙이나 성능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고있고, 또 그것을 채택한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잘먹히기 때문입니다.

입학시즌이되면 학생들은 무조건 교복을 하나 사야하는데, 제품의 질 보다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 모델인 회사를 고르는 이유와 같습니다. 그 연예인의 모습에, 그 정치인의 모습에 나를 투영해서 그 교복을 입고 그가 집권을 하면,
내가 예쁘고 멋져 보이고 세상이 달라질꺼라 기대하지만..
거울속의 나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현실의 내 모습도 누가 집권하든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세상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누가 집권하든, 이해득실에 따른 지역적인 공방과 피해자 집단이 생기고
나라간에 협약과 분쟁이 생깁니다.
누군가는 피해를보고, 누군가는 이득을 얻겠지요

대통령을 선출하는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긴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아닙니다.

너무 냉소적인가요??
다람쥐 2012.11.24 00:45  
너무나 얼처구니 없네요.
오늘 하늘에서 벼락 안떨어지나?
여우야여우야 2012.11.24 01:09  
** 비밀글 체크하면, 윗 댓글 작성자랑 원글 작성자 두분 모두께 보이는 줄 알았는데..
    윗 댓글 작성자에게는 보이지 않나 봅니다.. 몰랐습니다.
    그래서.. 비밀글 체크 해제 합니다..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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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사퇴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 예견했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들리지 않았겠지만..

안철수의 '백의종군'멘트까지 예언한 사람도 있습니다.
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24023

안철수 지지 안하면 벼락맞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언은 새정치를 갈망하는 안철수와 어울리지 않네요
나마스테지 2012.11.24 05:28  
대통령 누가 되나 아주 중요합니다.
외교를 잘해야 백성들이 살지, 자긍심도 가지고요.
10년 전에 한글로 사인을 바꿨는데, 유럽가면 중국 태국가면 일본 하도 물어봐싸서요,
다시 한자로 바꿀 일 없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
세일러 2012.11.24 00:47  
냉소적이기는커녕, 뭘 모르시는군요.
여우야여우야 2012.11.24 01:12  
역시 아래는 비밀 체크 했던 원문입니다.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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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
단일화는 없다. 
정치쇄신해라.  쇄신 하지 않은 민주당과는 단일화 안 하겠다.

집권욕을 새정치로 포장한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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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첨언 합니다..

안철수가 아닌 이상, 안철수의 의중을 100% 정확하게 알수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바라고 제시한 새정치에 대한 화두는 분명 이시대를 뜨겁게 달구고,
기존의 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부분은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하지만,
안철수 스스로의 행보도 잘못이 있습니다.
사실.. 이미 사퇴한 마당에 이것을 따져본들 무의미합니다만..

안철수가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었다면,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했어야 했습니다.
민주당의 모든 대선주자들은 경선이라는 민주주의 방식을 거쳐 대통령후보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이 축구 강국이긴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지역예선을 거쳐야 합니다.

민주당이 구태정치의 주체로서, 정치쇄신의 대상이었다면,
민주당과의 단일화는 스스로의 정치쇄신 주장과 방향이 맞지 않습니다.
물론, 이해찬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긴했지만,
그 후 안철수는 '내가 말한 정치쇄신이란, 인적 쇄신을 말하는게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그럼 아직 쇄신하지 않은 민주당과의 합당은 무슨의도입니까?

물론, 민주당과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민주당 후보가 되어, 당내 쇄신을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반에 걸친 정치쇄신을 단행할 의지가 있었다면 물러나지 말고 먼저 단일화 시도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안철수가 진정으로 문재인을 지지하기로 했다면, 사퇴이후 지방으로 휴식을 떠날게 아니고, 바로 문재인을 위해 지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정권이 바뀌길 희망한다면, 안철수의 아름다운 후퇴입니다.. 라고 칭송만 할게 아니고
수고스럽겠지만, 바로 문재인을 위해 지지운동을 해 달라고 청원해야죠..
안철수 본인을 위해서라도, 후보자 등록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이 되면, 문재인지지 운동을 하길 기대합니다.

안철수는 후보 사퇴와 더불어 정계은퇴를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대선 혹은 총선등 정계와의 인연을 끊지 않았기에, 윗 글에서 안철수의 5년뒤 출마를 점쳐본겁니다.  그게 왜 안철수 지지자에게 비난을 받을 일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예상하고, 기대하지 않습니까?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이렇게 대통령 계보를 희망하는 글도 많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새누리당쪽 사람인가요? 절대 아닙니다..


태새랑의 대한민국 게시판엔 야권성향의 글을 올리지 않으면
'바보', '번개 맞아야 하는 사람' 이라는 비하를 들어야 합니다.
안철수를 진정으로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저 처럼 안철수 지지자가 아닌 사람의 글에 논리적인 반박을 통해 설득이나 반대론을 펼쳐야 하는것 아닙니까?
안철수는 '국민'을 위해 떨쳐일어났고, 저도 그 국민입니다.
안철수의 지지자만 국민이라면 안철수는 처음부터 '저를 지지 하는 국민'으로 표현을 달리했어야 합니다.

정치/종교적인 얘기는 서로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주장을 펼칠 뿐이고, 각자는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욕 먹어가며' 올리는 이유는

전 국민중 안철수 지지자는(사퇴 직전 여론조사에 의하면) 30%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70%를 적으로 규정하기 보다는, 생각을 달리하는 이웃 사람 정도로 인식했음합니다.
세일러 2012.11.24 15:13  
내가 뭘 모른다고 한 건, 정치인이 감성으로 어필하는건 누구나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고,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당선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 않으리라는 사실도 누구나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사람들이 그렇게 멍청하지 않은데, 굳이 그걸 확인하는 장황한 글을 올려서 한 말입니다.

지금 여기서 말하는 본질과는 무관하게 다들 아는 사실을 들어 설득의 포인트로 잡으니, 지적을 한 것일 뿐입니다.

뭘 모른다는 표현을 "바보"라고 했다고 스스로 비하해서 받아들이는 것이야 물론 전적으로 본인의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비밀글로 달았던 원문은, 비밀이 해제가 되어도 이해가 안되는 군요.

"역시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
단일화는 없다.
정치쇄신해라. 쇄신하지 않는 민주당과는 단일화 하겠다.
집권욕을 새정치로 포장한 안철수"

솔직히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전혀 가질 않네요.
비밀글로 해야만 했던 이유도 잘 모르겠구요.

여우야님 비교적 차분하게 글 쓰시는데, 뭐라 반론이나 토론하지 않는 이유는, 논리가 일관적이지 않아서 어디에 논점을 잡아서 대응을 해야 할지 감이 안오고, 또 숨은 의도도 짐작할 수 있기에, 그냥 짧은 촌평만 씁니다.
여우야여우야 2012.11.24 15:44  
제 글에 오타가 있어 혼선을 일으켰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 쇄신하지 않는 민주당과는 단일화를 '안' 하겠다 -
'안'자가 빠져서 정 반대의 뜻이 되었습니다.. ㅜ ㅜ
비밀글 체크 해제 하면서 오타를 바로잡았습니다.

비밀글을 한 이유는, 또 댓글이 100개씩 되는 사태가 벌어질까봐... 그랬습니다..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글  올리시는 다른 분들과 저의 공통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그 방식의 각론/실행방법에 있어 차이가 있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열성적인 분보다는, 눈으로만 읽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주장을 하고 노력을 하시는 분들의 노력을 높이 사고싶습니다..

함께.. 더 나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손들에 물려주기를 희망합니다..
세일러 2012.11.24 17:02  
오타정도는 미루어 짐작합니다.
일관성이 결여된 표현과 논리때문에 설득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여우야여우야 2012.11.24 19:12  
'민주당은 한심한 정당이다' 세일러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안철수가 '한심한 민주당'과 단일화를 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을 넘어서서 박근혜를 이기기 위해서 입니다.
안철수가 주장해온 단일화 방법도 '누가 이기는 후보인가' 였습니다.
누가 더 적합한가? 누가 더 국정운영을 잘 할수 있는가?가 아니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안철수의 선거 전략은 정권심판론 입니다.
새정치는 정권심판론의 틀에  갖혀 있으면  안됩니다.
정권심판에서 나아가 내가 펼칠 새로운 정치적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안철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축소를 얘기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자는 주장에 반드시 나와야 하는 얘기는
그 발전소에서 발전하는 전력량을 보충할 새로운 방안입니다.
그러면 그 주장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저 마다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나선 후보가, 심판의 대상인 정권/정당에 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최소한 보일 희망이 없다면,
정권심판론은
A는 나쁜놈이니 (같은 나쁜놈이지만) 내가 어떠냐? 란 주장이 됩니다


또한, 안철수가 정말로 정치를 쇄신하려고 했다면, 민주당에 입당해서 정치쇄신하자고 외쳐 민주당부터 쇄신한 후에, 경선을 거쳐, 민주당 후보가 되어, 박근혜와 자웅을 겨루는게 정석이었습니다.

그는 남들이 다 하는 예선을 뛰어넘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 '정치 쇄신의 대상 가운데 하나인' 민주당과 단일화를 꾀했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제가 새누리당 알바란 얘기를 듣듯, 정권욕에 원칙을 잃어버렸단 얘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만일 단일화 후 여론조사나 기타 방식으로 문재인에 떨어질 경우,
그의 정치적인 입지는 민주당 소속의 문재인 아래에 있게 됩니다.
정치 쇄신 대상과 연합했다는 공세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포기를 선언함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되었고
있을지도 모를 대선 실패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아울러, 그가 만든 이미지는 5년의 숙성기간을 거쳐 더욱 강력한 헤토파스칼의 위력을 가진 태풍으로 태어날 겁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이렇게 행보하기를 바랍니다.

5년의 준비기간동안,
1. 먼저 지지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을 만듭니다.
2. 본인의 과거에 대한 의혹을 일찌감치 털어버리고,
    잘못이 있으면 사과를 하고, 잘못이 없다면 사과를 받고..
3. 정말로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소망을 수렴하여
4. '국민에게 물어보고', '고민하고' 라는 말은 하지 말고, 먼저 수렴과정을 거친 다음 다음 정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5. 우리나라 정치의 새 방향을 제시해서
6.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던 국민들까지 품에 안는 후보가 되고, 선택받아
7.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 가길
바랍니다.
다람쥐 2012.11.24 01:18  
바보가 맞네요 ㅋㅋㅋㅋㅋㅋ
혼자 글쓰고 혼자만 보이게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마스테지 2012.11.24 05:29  
<운동은, 이미 우리 편인 사람말고 적진을 설득하는 것이다.>
간큰초짜 2012.11.24 11:40  
여기 계신분 여우야님께 다 집단 따돌림 당하는중?
아...저 비밀글들 내용 정말 궁금해요
jessiya 2012.11.24 12:50  
정말 20대의 한명으로서, 어제 밤에 뉴스를 보고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특별히 안철수씨를 지지하지도 않았지만.. 재외국민 투표날(5일~)은 점점 다가오네요..

그래도 향후 5년간 대통령의 잘잘못을 술자리에서라도 언급하고 싶은지라 !! 투표는 꼭 해야겠네요.
('투표를 안 한 자 따지지도 말자'가 투표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기권은 하지맙시다 !!!
여우야여우야 2012.11.24 14:56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떠한 선거에도 기권하지 말고.. 반드시 주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어떤 나라는 특별한 사정이 없이 투표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어떤 후보를 지지하든, 모든 유권자는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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