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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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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초짜 13 187
연말이라 참 모임들이 많습니다. 
전 특히 교회, 선교단체 등 신앙모임이 대부분입니다. 
교회 안다니시는분 저 예수쟁이라고 괜한 비난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남한테 큰상처 안주고 살아오고있을겁니다. 

오늘도 점심시간때 예전 직장 신우회 겸 송년모임 다녀왔습니다. 
23명 오셨더군요. 전 나이나 직급이 상위 20% 정도구요. 
50대 두분, 40대 7명, 20대 한명, 나머진 30대입니다. 
두명만 여성, 나머지는 모두 남자, 절반은 영업직, 절반은 관리직입니다.
다들 서로 다른 일이라 업무상 중복되거나 상하관계에 있는 분들은 없는걸로 압니다.
(저는 그 회사 그만둔지 3년이지만, 신우회 모임만 나갑니다) 

모임 리더분이 식사 끝나고 대화중에 대선얘기가 나왔습니다. 
신우회 공식모임에서 정치 얘기하시는걸 활동10여년만에 처음봤습니다. 
누가 될것 같니? 한마디에 팔로워들이 다 놀랬습니다. 예수밖에 모르는 분인데..^^;;
의견표명 유보한 2명(1명 미국인) 빼고 21명중 19명이 문재인 지지(1명 강지원, 1명 박후보 지지)였습니다. 
약간 놀란건 50대 두분도 문재인을 지지했습니다. 한 분은 경북대 출신에 영주출신이라 좀 더 놀랐구요..
23명중 한국 사람 22명, 19명 문후보, 1명 강후보, 1명 박후보, 1명 기권이었습니다.

그리고 38살 후배가 자기 주위엔 대선얘기하면 90%가 문후보라는데 여론조사결과는 참 미스테리하답니다. 
그리고 문후보 지지자는 지지이유가 대개 명확하게 문후보에 대해 말하는데, 
박후보 지지자는 박후보 지지이유를 박후보 장점이 아닌 문후보에 대해 욕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군요. 
(부연하면 지난 대선때는 우리 신우회 모임에서 비공식적으로 얘기할때.. MB 지지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즉, 난 문후보의 이런저런 점이 좋아서 지지해. 난 문후보가 이러저러한 점이 싫어 박후보 지지해.. 
최근 가진 3개의 모임이 분위기가 거의 같습니다. 

마산에 계시는 69세 모친과 좀전에 통화하니 문후보로돌아서셨네요. 
똑똑해 뵌다고 이정희 계속 지지하시더니....
주변에 같은 교회 할매들도 요즘들어 문재인 지지가 많아졌다합니다. 
박후보는 신앙이 없다는 단순한 이유 그리고 토론회 모습이 결정적으로 싫으셨답니다. 
지난 대선때는 기독교라고 MB지지하셨습니다. 저도 그땐 지지할만한 후보가 없어서 말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일뿐입니다. 

다른분들은 주변분위기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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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오면서 모바일로 글 올리고 집에 와서 보니 오타 작렬이군요..ㅠㅠ
수정 계속 하고 있습니다.
13 Comments
세일러 2012.12.14 23:36  
음, 그게 말입니다, 불가사의한 것이 주위에 공주님 지지자 1명도 없습니다. 여론조사가 이해되지 않는 것이죠. 주위사람 모두들 그래요, 당췌 공주님 지지자를 보질 못했는데 여론조사 결과가 왜 그리 나오냐... 그런데 어느 고수분께서 그건 니 주변에 비슷한 놈들만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공감하구요... 흘러간 87년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그때도 주위에 노태우 찍겠다는 사람을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결과에 다들 망연자실했던것이구요. 결과 나오고 나니까 그제야 당당하게 커밍아웃하는 인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더군요....
여우야여우야 2012.12.14 23:42  
북한에도 그렇더군요...
공개적으론 김정일/김정은 체제를 다 좋아한다고 하고 실제론 증오합니다.
주변에 전부 문재인 지지자 뿐이라면, 대체 문재인을 능가하는 지지자들은 다 어디서 온 민심들입니까?

왜 드러내놓고 박근혜지지를 말하지 못하냐하면,
북한의 인민재판처럼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판도 제가 나타나기 전에는 분위기 참 좋았지만,
반대 성향 회원이 나타나서 글 몇개 올리자 알바냐? 라는 글이 나오고
여기저기에서 차륜전이 벌어집니다.

글의 대상은 후보들인데, 글 작성자를 주제삼기 시작하기 때문에 심약한 분들이나,
여린분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초짜님이나, 필리핀님, 나마스테지님..등 여기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옛날부터 알려진 '이름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과 정치적인 문제로 의견 대립하기 싫은 분들은 자신의 성향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점은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큰초짜 2012.12.14 23:57  
너무 멀리 가지 마시고...가까이 와서 얘기하세요. 북한까지...;;;;
저도 북한 싫어해요~ 전 여기서 이름 있는 사람도 아니구요...
1,500명이 넘는 직원중에 23명 모인거구요...임원급은 모두 50대입니다.
그 분들 생각은 알 수 없는거죠. 제 말의 주안점은 과거 MB를 지지했던분이 많은 모임이고
모임의 특성상 상하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 의견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또 모임이 특성상 상대방을 가식적으로라도 존중하는 말만 하지 까지 않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토론분위기 매우 좋은 모임인데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지지가 편중되어 있음을 말씀드리고 있구요..

엄마가 계시는 마산 시골은 행정구역 개편으로 마산이 되었지 원래는 읍내입니다.
6,7,80대 할매들이 지지후보가 다르다고 왕따놓고 까겠습니까? 고스톱 10원짜리때문에는 싸우셔도
사람 때문에 싸우실 연세들은 아니십니다. 사실 뭐 거의 그쪽에 관심도 없으신 분들이구요...

다른 모임에 심약한 분들이나 여린분들이 자기 정치적 성향은 궁금하지 않습니다.
다르다고 얘기하시는 분께 내 생각과 다르다고 질의하거나 생각을 바꾸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전 제 생각을 늘 쓸 뿐이고, 제 경험을 늘 쓸 뿐입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나 성향이 공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눈치는 빨리서 상대방이 감정이 실린 상태로 공격해온다 싶으면 방어 차원에서
같이 공격할 뿐입니다. 전 항상 아랫물이 될려고 노력합니다. 위에서 맑은 물 흘러내려오면 저도 맑은물입니다.

이상.

괜히 감정 상하기 싫으니 이 시간 이후로 여우야님의 어떤 댓글이나 본문글에도 제 의견 표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 글에 댓글을 남기시든 욕을 남기시든 어떤 종류의 글을 남기시든 그건 님 자유고...이 본문글은
요 며칠 제 경험을 적었지 누구를 선동하거나 님하고 시시비비 가릴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여우님 경험으론 주위에 다른 후보 지지자가 많으시면 그렇게 글 남기시면 됩니다. 생각이 같으신분들은 같은 생각이라고 댓글 남기시겠죠.

안녕히 주무세요~
여우야여우야 2012.12.15 00:06  
맘 상하라고 작성한 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
정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윗 글의 마지막 몇줄입니다..
문자 2012.12.15 00:41  
평소 일반적인 주로 정치적 주제로 개인적인 견해를 올리는 게시판에 느닷없이 나타나 아님 말고 하는 식의 글을 글로 도배하듯로 올리는 작태가 그리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적 이견이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민감한 시기에 행동하는 모양새가 딱....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들었으리라 믿겠습니다.
적당히 하세요.
여우야여우야 2012.12.15 01:29  
1. 그럼 이 게시판에는
  - 어떤 주제를
  - 어떤 자격을 가진 사람이
  글을 올릴수 있습니까?

2. 아님 말고식의 게시물 예를 들어 주세요

3. 행동하는 모양새가 딱? 뭐죠?
    말을 끝까지 해주세요
 
4. '생각이 있으신 분라면' 이 부분은 요왕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부분 같습니다.

5. 하나만 더..
    여기 올라오는 글이 문자님 보시기에 맘에 들어야 하는거 아닙니다. 보기에 맘에 안들어도 작성자에게 비아냥 하지 마세요.
문자 2012.12.15 09:45  
당신 잘나셨습니다.
1.자격 제한없으며 댓글에 충분한 의미가 있음.
  선거 끝나고 얼마 후 난 당신께서 대한민국방에서 사라질 것이라 생각됨

2.거의 모든 글이 의혹성 보도 자료만 죽죽 긁어다 올림

3.또..또..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말고 본인 스스로 판단키 바람.

4.난 상당히 순화시켜 쓴 글이라 판담됨.
  여우님이야말로 경고를 무시하고 잠금이 풀리자마자 기다렸듯이 올리는데 이야말로 운영자의 경고를 무시하는 행동이 아닌지..

5.물론 생각의 차이는 인정함.
  1번과 윗댓글에 충분한 의미를 부여함.

마지막으로,
다 알아들으면서 집요하게 요건 뭐가 어쩐건데요?하는 식으로 집요하게 말꼬리 물지 않았으면함.
이하 질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음.
여우야여우야 2012.12.15 12:54  
2. 제가 글 올리기 전의 자료들을 한번 보세요.
  어떤 내용들인지..

4. '잠금이 풀리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건 또 무슨 얘깁니까? 잠금이 풀리자 첫 올린글은
    요왕님의 경고를 되새겨 인신공격 하지 말자 였습니다..
세일러 2012.12.15 00:52  
스스로 정의감에 하는 행동이라 봅니다만...
너무 믿음을 갖지는 마시구요, 이런 것에서 또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습니까?
사실 좀 무미건조했던 게시판에 일종의 활력소(?)랄까, 그런 측면도 있어요~
할로윈 2012.12.15 02:10  
주변 외국  친구들 보기가  창피합니다,  독재자, 친일파, 원조 공산주의자의
딸이 대통령후보로 나올수있다는것 자체가 ,창피합니다....
여우야여우야 2012.12.15 13:00  
박정희 ; 독재자 맞습니다.
친일파? 친일파라는 증거 가져오세요
원조공산주의자? 공산주의자 싫어하세요? 저도 싫어합니다.
마지막 남은 공산세력은 북한이라는데는 동의 하시죠?
북한에 끌려다니는 정당은 진보통합당이고(연방제 주장)
진보통합당과 연대하는 당은 민주당입니다.

박근혜 지지자들이 박정희 딸이라서 지지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알에서 깨어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박근혜 싫어하는거는 개인 마음이라 상관없습니다.
박정희의 딸이라서 안된다? 이건 연좌제 하자는 말입니다 그쵸..?

박원순/안철수 부친이나 조부가 친일행적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건 아시죠?
이 두사람도 싫어하나요?

박근혜 지지세력의 상당수가 50 60대이상인데..
이분들은 직접 박정희때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박정희의 딸에 대해 반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은 무엇으로 설명하시렵니까?
그들이 무식해서? 스톡홀름 신드롬이라서?

연좌제 하자면, 노무현의 최측근 비서실장으로서
그 모시던 영부인이 청와대에서 달러로 뇌물받고 시계받았던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문재인후보도 그 책임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세일러 2012.12.15 02:17  
필리핀님 투표 결과,
14:3 으로 2번이 이기고 있네요.

여행좋아하는 사람들 모임에서 정치적 성향이 당췌 뭔 문제겠습니까?
여행지에서 특정 아이디를 가진 사람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배낭여행자는 기본적으로 리버럴하다고 보거든요.
나마스테지 2012.12.15 03:24  
작업실 가야는데.
한자 올리고 가야징.

아래 풍류고택서
모 기자는
저를 나와라 해놓고 먼저 가고ㅡ당요기 땜시 봐줌ㅡ,

54형님, 죽기 전에 야당  함 찍어봐.
나,야당 찍은 적 있어!
뭔, 야당?
영사미.
쳇, 오리지날  버전으로 해야지.
왜, 영사미 야당이었자나.
오우, 경남 토호세력을 여당화 시킨 영사미는 빼고 계산해.

이거슨, 초원복국 사건은 아니구요,
54세 형님만 개과천선 하면
자리한 5인 "기호2번"에 올인인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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