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학
나마스테지
23
285
2013.01.08 21:51
저는 개인적으로 극도의 영상미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김기덕감독 영화만 극장에 갑니다.
소시적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살인적으로 하루 5편도 땡겼는데요,
이제는 여기저기 쑤셔서 안갑니다. 씨네21로 대충 때우지요. 사실은 제가 하고싶은 게 영화... 찍... ㅋㅋㅡ
요번 피에타 관람은 4년 만에 떡복기 순대 통영멍게젓갈 먹으러 온 빠리여동생이랑 봤는데요,
좌석을 찾아드니 네자리 좌석에 스님 두분. 제 옆자리의 비구니 스님이 리얼한 자위장면에 너무 괴로워하다 결국 5 -10분을 못견디고 퇴장했답니다.
동반했던 스님은 아쉬워서...
영화가 끝나고.
종교인이 그렇게 심지가 약해서 어쩌냐, 아니다 차라리 속세를 비낀 이가 심상이 순수한 게 낫지 않느냐, 의견이 분분했는데 대민방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저는 역시 김기덕! 손가락 브이를 올리게 한 영화였습니다.
파리동생이 사채업자들 단체관람 반드시 해야 한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