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진보가 깨진 이유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심플하게 진보가 깨진 이유

아이패드 4 270
이번  선거에서 진보가 깨진이유...  전 재산 이라곤 집 한채
달랑있는 50대 우리 가장들께서  진보의 복지 플레임 '가진자 에게  더 걷워  빈부격차 해소!  그 위기감? 내 집에도 세금을더내야  할거 란 막연한 불안감에  90프로 가 넘는 50대 께서  박양 을지지 했다는 놀라운 사실!
그냥 심플하게 진보가 정권 잡으 면  세금으로 다 뜯긴다는
불안감이 깨진 이유랍니다.  이유 치곤 너무 유치하고 저속 하지요..
4 Comments
jindalrea 2012.12.27 15:02  
생각해보니..지난 새벽이 1996년 그 날 이더군요..
우리 국민 모두가 빚쟁이가 되었다며..
더이상 안정된 직장을 기대하기 말라 하던 날..

오십대 끝자락 우리 엄마는..그저 자식들 뒷바라지 열심히 해..
안정된 직장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셨는데..
저희 식구 모두 자영업자이거나 비정규직이네요..
아..수녀는 정규직일까? 담에 물어봐야 겠어요..

평생 열심히 일 해서, 전부 자식들에게 퍼주기만 한 울 엄마께..
사실 저도 이 나이 되믄..울 엄마 매달 생활비 드리며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아이패드님..글 읽으니..슬프네여..여러모로다가..
아이패드 2012.12.27 19:15  
모두가 삼성을 욕하지만 삼성에 취업 하고 싶은 맘.모두가 기득 권을  욕하지만 기득권이 되고 싶은맘. 보수가 항상 이기는 이유입니다.
jindalrea 2012.12.27 20:39  
예..맞는 말씀이예요..
그런데, 그 욕망은 결국..불안하지 않고, 안정되게 살고 싶은 욕구에서 탄생된 것이 아닐까요?

제 가족을 또 끄집어 내어 미안하지만..제 동생은 카이스트에서 박사하고 6개월만에 수녀원에 홀랑 가버렸어요.. 혼자 힘으로 공부하느라..대학을 6년만에 마친 동생은..배고프고 외로웠대요..그래서 자기가 좋아라하는 연구만 실컷 원없이 하고..대기업에서, 대학에서 오라는대도..휘리릭~ 등을 돌리더니..수녀원 막둥이 생활이 넘 행복하다네요..

삼성의 기업 윤리를 높이 사고, 자신을 성장시킬 동력으로 여겨질 때 삼성에 입사하기 위해 줄을 서고, 기득권의 책임을 감수함에 소홀함이 없어..사람들로부터 존경을 얻어야만..진정한 사회 지도층이 되는 것이겠지요.. 오로지 돈..돈.. 돈 있으면 다 되는 세상이..정상은 아니지 싶은데... ... .

저나 제 동생은 이 땅에서 나고 자라 다른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네요..
20대는 IMF에 돈과 씨름하고, 30대 중반이 되어서도 이렇게 하루하루가 고단한데..

생각할 수록 저희 인생에 주로 보고 들은 내용이 '돈'중심의 척박함 뿐..

사람을 이야기 하고, 희망을, 행복 추구를 얘기하면 꿈 같다고만 다들 말씀 하시고..
누군가의 따뜻한 삶 이야기에 빙그레 웃으시다도가도.. 한 시간 뒤면 다시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 달라지면 좋겠다..사람이 사람답게..좀 살고 싶다는 게..
그렇게 사치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그냥..님 말씀 들으며 생각나는대로 적다 보니, 본의 아니게 말꼬리를 붙잡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__)(^^);;
아이패드 2012.12.27 21:34  
아니예요,다 옳으신 말씀입니다.님이  말씀 하신  사회가 유토피아
이지요.우리 모두의 이상향..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