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외교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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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외교 단상

호루스 2 181

1. 외교부는 적폐 청산 중?

외교부 직원의 성추행 관련 뉴스가 자주 나온다. 오늘은 코이카 직원의 성추행 얘기가 나왔다. 일터지니까 사표쓰고 튀었다는데 원래 규정이 이런 경우 사표 수리가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이카 내부에서는 사표 수리했다.

외교부 관할인지 사고 당사자 검찰 고발하고 코이카 인사 담당자 중징계 요청했단다.

아마 외교부 자기내 식구 아니라서 기세등등하게 처리한 모양이다.

근데 예전에 나온(한 달은 안된걸로 기억) 외교부 직원 성추행 사건은 어찌 돌아가는지 궁금하다.

 

2. 우왕좌왕 트럼프

내치는 미국인이 알아서 할테니 언급할 것 없고, 트럼프 대북외교는 완전히 아마추어 정권이 하는 짓이다.

북한의 메세지는 아주 뚜렷하고 일관적이다. 핵보유 인정받고 북미 수교하고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한다.

 

 트럼프는 당장이라도 전쟁할듯 지랄거리다가 또 갑자기 북한을 칭찬하다가...대충 뉴스보며 지나간게 벌써 두번째다. 지랄-칭찬-지랄-칭찬

단순한 기억이니 뭐, 더 있을 수도 있을것 같다.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적어도 트럼프 재임 중에는 북한이 주도하는 북미관계가 될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트럼프는 박근혜만도 못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다만 미국 시스템이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법적, 문화적 견제가 있고, 거기에 공화당과 국회의원이 내시가 아니라서 박근혜 정권 꼴은 안날거라는 생각은 든다.

 

3. 대중관계

한중수교 25주년이라는데 북경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인사가 천 주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는 주중대사가 갔고 90분만에 기념식과 만찬까지 모두 끝냈단다. 중국은 20주년때는 당시는 시진핑 부주석이 참석할 정도였는데 완전히 격하된거다.

 

중국이 심술부리는거, 별수 없다. 존나게 참는 거다. 시간끌면서 상황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제일 좋은건 인도랑 치고박는게, 그래서 우리한테 신경 못쓰는게 좋은데, 우리 살자고 남의 나라 전쟁 통에 끌어들이자는 내 심보가 너무 못된 것 같아 차마 진심으로 그렇게 바라고 싶진 않다.

그냥 계속 긴장감만 높아지면서 돌싸움이나 하면서 머리나 깨지는 수준의 마찰이 계속 되길 바란다.

 

역사적으로 통일 중국은 항상 외부로 그 힘을 투사한다는 경험을 인도, 베트남, 한국, 몽골은 잘 알고 있다. 라오스 정도나 국경 접한 나라 중에 중국과 마찰이 없는 모양이다.

결국 현재 인도, 베트남, 한국은 모두 미국과 손을 잡고 중국의 압력에 대항하는 형국이다.

만약 중국이 미국과 경제 마찰이 심화되고 한일 모두와도 경제적 마찰이 심해지면 중국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

 

최선의 수는 트럼프가 미친척하고 무역전쟁 벌리는 거다. 전쟁으로 파괴와 살상 없이 돈으로 싸워서 서로 피보면 우리 살 길이 열릴 것 같다. 최소한 중국의 압력이 상당 부분 사라질거라 예상한다.

우리랑 북한 내세워 대리전 하지말고 당사자 둘이서 피터지게 싸워주길 바란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수도 있지만 고래 싸움 나면 새우는 솔직히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트럼프는 김정은 새우잡이 해봐야 영양가 없으니 시진핑이랑 드잡이질 좀 하길 바란다.

2 Comments
코난 2017.08.25 13:45  
딴지는 아니구요 ^^
태국은 중국과 국경을 직접적으로 맞대고 있지 않습니다.
육로로 넘어오는 사람들은 라오스를 거쳐 오는겁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호루스 2017.08.25 16:05  
지도 한 번 보면 될 일인데 그걸 확인 안했네요. 그럼 본문은 라오스로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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