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 부동산...요즘 궁금한 것들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경제, MB, 부동산...요즘 궁금한 것들

호루스 23 435
1. 경제는 어디로 가나?
 
요즘 온통 복지 공약 파기로 말이 많다.
 
복지를 위해서 증세는 불가피하고 이를 솔직하게 토로하고 기득권층의 더 많은 양보를 구함으로써 국민적인 동의를 이끌어내는게...바랄걸 바래야지 내가 지금 뭔 개소리를 쓰는겨?
 
하여지간 노무현 정권 내내 경제파탄을 외치던 찌라시들이 5년을 넘어 10년차 경제 외면을 하려나 보다.
 
노무현 정권과 비교하면 지금은 파탄이 아니라 완전히 케세라세라 경제 아닌가?
 
복지재원 문제가 불거진 것도 따지고 보면 경제에 지극히 무식했던 명바기 탓이 아니던가?(설마 모든 관료와 학자들이 무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영혼이 없었을 뿐이고.)
 
경제가 무너지니 세금이 안걷히고...당연히 복지 재원이 고갈되는것 아니던가?
 
왜 근본 문제인 경제 포기에 대해선 말이 없는지 모르겠다.
 
설마 경제가 완전히 말살되어서 새롭게 경제건설 하겠다고 창조경제 내세운건 아니겠지?
 
2. 명바기는 어디로 가나?
 
박아줌아, 아니 박씨 처녀의 표면상으로 드러난 원수는 대머리 전씨와 명바기라는걸 대다수 국민들은 알 것이다.
 
일단 대머리 전씨가 박씨 처녀의 복수의 칼날을 받았다.
 
순서상 이게 맞다.
 
왜냐하면 전씨와의 악연이 더 오래되었으며, 겉으로 내세운 명분도 합당하고, 또 명바기는 일단 형아인 이상득이가 형집행 중이라 몽땅 잡아넣기엔 부담스럽다. 
 
근데 이상득이가 만기 출소했단다.
 
전씨건도 이제 마무리 단계다. 전씨 자식들까지 탈탈 털었으니 말이다.
 
자잘한거 몇 가지가 의외로 큰 폭발력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우선 눈에 띠는건, 4대강 사업 비리와 내곡동 사저 땅매입 비리, 두 가지를 명분으로 명바기를 혼내줄수 있을 거다. 
 
근데 이게 일반인의 비리였다면 모를까 전직 대통령이라는 위치를 놓고 보았을때 감옥에 집어넣기에는 좀 무리가 따른다.
 
왜냐하면 4대강 사업 비리는 아랫 것들이 저지른 것으로만 꼬리를 자를 수 있고,(예전엔 두환이가 기업에서 직접 받아 부하들에게 나누었다면, 명바기는 교통 정리만 해서 아랫 것들이 직접 받게끔 하는 식으로 말이다.), 내곡동 사저 땅 매입 비리 역시 아랫 것들의 탓으로만 돌리면 역시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
 
물론 직접 대상 기업을 조지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겠으나, 그랬다가는 재벌들의 반격이 있을테니 그게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는걸 박대통령도 잘 알거다.
 
명바기의 심복을 조져대는 방법도...노무현은 아랫 것들에 대한 압박에 직접 자신이 몸으로 책임을 졌지만(그게 최선이었을까?), 부끄러움도 염치도 없이 누구처럼 짐승같은 삶을 평생을 살아온 명바기에겐 전혀 약발이 없을거다.
 
그럼 대충 양쪽이 타협해서 명바기가 대국민사과 성명 정도 발표하고 외국에서 몇 년 나갔다 오는 정도가 될까?
 
박대통령이 그 정도로는 성이 안찰것 같은데...어찌 처리할지 궁금하다.
 
3. 부동산 문제
 
20대 대학생때 후배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한적 있다.
 
나 : 부동산 투기는 필요악이 아니라 절대악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한다. 난 어찌어찌 집을 마련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자식대까지 이렇게 미친듯이 집값이 오르면 자식들은 집장만 절대 불가다.
 
게다가 의식주는 생필품이다. 사치품이면 모를까 생필품 가지고 장난치는건 죄악이다.
 
후배 : 형은 여지껏 인생 헛살았수? 우리나라에서 법과 규칙 지킨 놈이 성공하는 것 봤어요?
난 1억에 집사서 10억, 100억이 되는게 좋지, 내 자식 걱정할만큼 여유있지 않아요.
 
그리고 그 가치관은 아직도 서로가 유지하고 있다.
 
나와 후배 둘 다 유주택자지만 만나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린다.
 
집값 떨어진다고, 이명박 밀어준게 실수였다고 한탄하는 후배와 집값이 더 떨어져서 10년 정도 아끼고 노력해서 집을 장만하는 합리적인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나의 이야기는 서로가 겉돌기만 한다.
 
말미엔 항상 후배를 위로한다.
 
"니 집값만 떨어졌냐? 나두 떨어졌다. 나도 일억오천 빠졌다. 근데 다들 그렇게 빠졌으니 너무 억울해 마라. 속상하기로 생각하면 나도 마찬가지다. 글고 넌 명바기 밀었으니까 니탓이지만 난 명바기 반대했는데, 너같이 사기꾼에게 넘어간 사람들 탓에 나도 피박 썼다. 그런 식이라면 내가 더 속쓰리다."
 
내가 보수적이라는 건....나도 급진적인 변화는 싫다.
 
자고나니 반토막 또는 자고나니 따블~ 같은 사회는 싫다.
 
물가 상승률을 2% 정도로 가정하고 앞으로 10년 정도 부동산 가격이 변동이 없거나 약간만 더 빠지면 바랄게 없을 것 같다.
 
근데 창조 경제중이라는데...창조 부동산 같은 건 없는겨?
 
다들 많이들 속상해 하는 것 같은데 말여...과연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흘러갈까?
 
 
23 Comments
답답이킹 2013.10.01 04:03  
물가상승률 2%면 정말 살만한 세상이겠네요. ㅠㅠ
호루스 2013.10.02 22:35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은 겁니다.

3%만 안넘어도 다행이겠죠.
세일러 2013.10.02 13:22  
유럽상공회의소 발행지 편집장이, 노무현 경제정책이 가장 좋았다고 평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국기업 차별을 없애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펼쳤기에 경제인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지금도 창조경제가 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알려나...
킁타이 2013.10.02 14:12  
근데여~~
왜? 뛰여내리셨을까요?  경제정책이 가장 좋았다는데?
호루스 2013.10.02 22:05  
동문서답이 과하십니다.

본문에 왜 뛰어내렸는지 써놓았것만 킁타이님은 뻘소리를 하시니 답답합니다.

허긴 누구보단 덜한지 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킁타이 2013.10.03 13:51  
"노무현은 아랫 것들에 대한 압박에 직접 자신이 몸으로 책임을 졌지만"
무슨근거로 "아랫것들" 위해서 뛰여내리셨다고 단정하나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너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크 하하하하~ 지나가는 강아지가 웃겠소이다
호루스님은 공자님소리? 킁타이는 뻘소리?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고운법 헐헐~~
호루스 2013.10.03 14:32  
그럼 검색 좀 해보세요. 나이 드셔서 오락가락 하는 듯 싶은데,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 대한 압박이 상당했었죠.

그렇게 맹한 정신 가지고 뻘소리 하니 그렇죠. 고운말 바라지도 않으니까 (바랄껄 바래야지! 남의 글에 맨날 비꼬는게 특기인 양반에게 뭘 바라겠어요?)걱정 마시고 논리적인 말이나 쓰세요.
킁타이 2013.10.04 15:59  
언제? 지가요 남의글을 비꼬았나요?
모든사람이 님과같이 생각을 같이할까요?
"권력은 화무십일홍" 주변인물들이 "삥"친일 없다면 여하한 압박이 있드라도
무엇이 두려울까요? 세상사는 결자해지 하는법 지난정권이든 현정권이든지
"해쳐먹지"않으면 무탈하리요!!
맨날 특정정권만 비꼬는건 님께서 전문아닌가요?
지는요 님의말쌈데로 "맹" 하게 살테니 님이나 "맹"하게
살지마소서 남의생각은:뻘" 이라니?  여기서 글올려서 묵고?살려면
좋은말로 하소서  헐헐~
여우야여우야 2013.10.04 16:28  
의견의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오락가락..' 이 표현은 좀 심한것 같습니다.
호루스 2013.10.02 22:38  
세일러님 말대로 예측 가능성이 경제에는 가장 좋은 처방입니다.

정치와 경제가 분리될수록 좋은 방향이긴 한데...권력을 쥐면 뭔가 떡고물을 바라는게 인간이고, 돈을 벌면 권력을 이용해 돈을 더 벌고 싶은게 인간인지라...정경 분리란게 참 어렵죠.
motu 2013.10.02 19:16  
창조부에 엄청난 자금!
먼저 주어먹는 사람이 임자라며!!!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일한다고 하네요.
호루스 2013.10.02 22:45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일이라도 하면 다행이겠습니다.

공무원은 순환보직으로 책임지고 한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죠.

모투님 말대로 창조부에 예산이 쏟아지면 그 예산 쓰려고 미친듯이 일을 벌일 겁니다. 일을 하는게 아니에요, 벌리기만 하는거지.

그리고 그 부작용은 정권말에  또는 차기 정권에서 벌려놓은 일 수습하려고 엉뚱한 공무원이 피박 쓸 겁니다. 일 벌려놓은 놈은 아마도 영전해서 에헴~하고 있을거구요.

거칠게 본다면 한나라당이 IMF불러온거 설거지한게 누군지, 그리고나서 경제 파탄시켜 놓았다고 횐소리 들은게 누군지 알 겁니다.

아마 이명박, 박근혜 10년 헤쳐먹은거 다음 정권이 누가 될지 암담할 겁니다.

그래도 지금은 다행인게 이명박처럼 일벌리겠다고 크게 나서는게 없는게 다행이죠.
어쩌면 복지 공약 지킨다고 임기 말에 항상 떠벌린 "원칙과 소신"대로 몽땅 공약대로 해놓고 퇴임하는게 가장 큰 악몽 시나리오죠.
킁타이 2013.10.03 14:00  
선거때 누구나 떠들어 대는 "공약"? ㅎㅎㅎㅎㅎ
빌공자 "공약"을 믿는다구요?
지난시절의 호루스님을 글을 보면 단한번도 박근혜 공약에 파리*대가리만큼도 관심 없던분이 갑자기 왠? 공약타령?  이거야 말로 "뻘"소리 아닌가?  헐헐~~
호루스 2013.10.03 14:37  
하여간 뻘소리는...

공약 대부분 안믿죠. 예를 들어 증세없이 복지 가능 이런거 말에요.

박근혜 공약에 관심 없었다니 역시 뻘소리는...내가 파리 *대가리 만큼이라도 관심 없다고 쓴 적 있어요? 하여간 근거도 없이 계속 뻘소리는... 남의 글 볼거면 정신 좀 차리고 보고 글 좀 쓰세요.

굳이 말하자면 냉소적이라 말할 수 있겠죠.

이명박이 공약 지킬까 겁난 것처럼(4대강), 진짜 증세없이 임기 말에 복지를 공약대로 하면 그 재원은 결국 차기 정권 몫이 될테니 걱정이란 의미인지 알고 있어요?

이렇게 정신 나가서 뻘소리만 하는 국민의 예가 바로 튀어나오는걸 보니, 빌 공자 공약이 성공하는 이유를 알만 하네요.
킁타이 2013.10.04 16:17  
영원히 풀수없는 수수께기 "왜뛰여 내렸을까? 에 대한 님의 명확한 "뻘"소리에
그져 우리같이 무지몽매한 민초들은 실소를 금치못하겠소이다
"돗자리" 한장 드릴테니 주소나 알려주소서 ~~
설악방 2013.10.03 11:09  
사대강 생각납니다

그엄청난예산 거기다 보너스로 오세후니 아라뱃길

사조라던가?  중국 관관객은 다어디로가고
유람선 한척만 외로이 다니는데

자전거길 생겼다고 ㅜㅜ
나마스테지 2013.10.04 01:52  
아유 이 외딴 방에 뻘족도 참 많네ㅜㅜ
킁타이 2013.10.04 16:02  
원래 세상이치가 떵은 떵끼리 뭉치는법 헐헐~~
나마스테지 2013.10.05 01:15  
킁타이님ᆞ그냥 우리?끼리 소통하는 거에요ᆞ뭔 잣대와 이슈로 똘똘뭉친 방도 아니구요ᆞ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소통 기능한 사람들끼리 몇마디 주고받고, 그게 다에요. 좋은글 올려주시는 분 계시면 반갑고 고맙고요 , 편 가르지 말아요 ㅎㅎ
킁타이 2013.10.05 06:59  
우리?끼리라 함은 누구를 지칭하나요?
태사랑의 대민방이 특정한 사람들끼리만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방인가요?
생각이 다르고 특정한집단과 다른글을 올리면 일방적으로"알바"로 매도하는게
"우리끼리"의 방 인가요? 저같이  평범한 민초의 생각을 "뻘" 소리로 몰아부치는게
대민방인가요? 한날한시에 출생한 쌍둥이도 손가락이 길고잛은게 다른데 어찌 남남이
모였는데 모든생각이 같을까요?
"편" 가른다? 저보고 하신다면 실로 "어불성설" 이로소이다 껄껄~~
나마스테지 2013.10.09 00:59  
킁타이님께서 모님의 글에 불필요한 행적을 남겨 그리되었습니다ᆞ
님의 입장서 볼때, 본말이 전도된 듯한 형국 말이에요^^

더불어, 우리라 함은 글자 그대로 우리에요,
몇몇을 지칭하는 게 아니구요
최근 대민방 오신 로빈님 등, 우리 모두!
킁타이 2013.10.09 12:03  
대민방이 "우리"라고 지칭하는 사람들만 모이는방인가요?
그렇다면 "우리" 라고 지칭하는 사람들끼리 따로 "방"얻어가지고 분가해서
맘껏 지지고 뽁으심이 옳을듯 하오이다
태사랑을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의 "열린방"을 "우리"끼리 독점한다함은
절대 아니올씨다 모님의 "뻘"글을 공감하고 호응하는 사람이있듯이
킁타이의 "뻘"글에도 공감하는 사람이 최소한 51%는 넘을듯 하오이다 헐헐~~
나마스테지 2013.10.10 04:55  
킁타이님도 우리에 속합니다.덧글 맥락 좀 잡아주세요ᆞ
그리고 님글에 공감?하는 사람은5-10프로??
공감은 아니지만 공명작용으로 님글에 덧글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