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해외여행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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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여행에 대하여

돼지qwertyuiopasdfghjk 6 271
TV뉴스를 보니 이번 추석은 16, 17일 이틀 휴가 쓰면 추석 앞 뒤 주말 포함 9일을 쓸 수 있어 유럽 쪽 해외여행 상품이 인기라네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해외여행이 아니라 고유 명절에 가족, 친지 방문 제사, 성묘를 하지 않고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입니다. 심지어 추석 전 벌초가 힘들어
조상묘지를 시멘트 포장을 해 놓거나, 벌초 대행 써비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봉분만 초록색으로 포장해 놓은 웃지 못할 묘도 있더라구요 명절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은 세태의 씁쓸함에 몇자 적어봅니다.
 
 
  
 
6 Comments
호루스 2013.09.11 20:03  
세상이 변하는 거겠지요.

어차피 제사 안지내는 사람들에겐 추석이나 설날이 연휴 외엔 별다른 의미가 없을 거구요.

벌초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도시 거주율이 90%가 넘습니다. 즉, 벌초라는 걸 경험하는 자체가 군대 외엔 없어졌다고 보면 무방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수목장이나 자연장으로 변해가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변해가는 세태에 섭섭한 감정을 갖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모든 것은 변해가는 법이니, 변화의 충격에 적응력을 기르는게 더 중요할듯 합니다.
여우야여우야 2013.09.12 12:47  
명절은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함께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연휴가 길어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가는데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시골에 계신 연로한 노부모님들이 안계시는 가족들도 있을거고,
부모님 모시고 가는 가족들도 있을꺼고..
벼르다 벼르다 이번 기회에 가는 가족들도 있을꺼고..

성묘나 벌초는..이미 돌아가신 분들에게 무슨 이득이 되겠습니까?
사실 부질없는 짓이죠..

유교적인 조상모시기 풍습이 무조건 옳다고 할수  없지 않을까요?
바람여행2 2013.09.18 21:57  
아니  이런 좋은 견해도 가지고 계시군요...
유교적인 조상모시기 풍습.......
시대와 상황에 맞게하면 되겠지요....
저는 내일 성묘갑니다
아내와 둘이서만요.....
성묘를  함께 가지 못하는 애들  상황이 있기에
서운 하진 않습니다....
씅이 2013.09.21 20:13  
점점 시대가 변하면서 홀로 지내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참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직장인들에게는 연휴가 일년에 한번 있는 여행갈 수 있는 시기라서...
답답이킹 2013.09.22 00:21  
세상이 변한만큼 명절이나 제사의 의미가 퇴색할 수 밖에 없겠지요.
고냥임 2013.10.02 15:55  
여름휴가 이외에는 긴 휴가를 쓸수없는게 우리나라 직장인들 때문인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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