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alexa
6
339
2013.12.21 16:54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새삼 그 시절의분노가 되새겨져서
지금의 평화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70년대는 여러 책을 보며 알기도 할것 같지만
살아보지 않아 잘모르며
그냥 민주 혁명의 실패가 거듭되어
선배들을 많이 책망한것 같습니다.
80년대는 격동의 시절이었습니다.
'서울의 봄'은 자유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끼게 하였고
그 이후의 상황은
민주화를 향한 가열찬 달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610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룬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지금껏 안녕히 살아오고 있는데.
영화를 보니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출발이 좋은데
'효자동 이발사'는 왜 잘안되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군부독재의 시절을 몸으로 또는 묵묵히 이겨낸
시대의 동학들을 보며
새 시대로 힘을모아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