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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 6 337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새삼 그 시절의분노가 되새겨져서
지금의 평화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70년대는 여러 책을 보며 알기도 할것 같지만
살아보지 않아 잘모르며
그냥 민주 혁명의 실패가 거듭되어
선배들을 많이 책망한것 같습니다.
 
 
80년대는 격동의 시절이었습니다.
'서울의 봄'은 자유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끼게 하였고
 
그 이후의 상황은
민주화를 향한 가열찬 달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610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룬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지금껏 안녕히 살아오고 있는데.
영화를 보니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출발이 좋은데
'효자동 이발사'는 왜 잘안되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군부독재의 시절을 몸으로 또는 묵묵히 이겨낸
시대의 동학들을 보며
새 시대로 힘을모아 함께 갑시다.
 
 
6 Comments
삶을 여행처럼 2013.12.21 22:52  
저도  오늘 가족들과 같이  보고 왔습니다.
아직까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ㅠㅠ
오늘  김무성 회의록 유출  혐의없음의  기사를 보고 30년이 지난 지금
그 때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 수가 없네용
힘찬사랑 2013.12.22 13:50  
그냥암꺼나 변호인의 글에 제가 올린 댓글이랑 넘 비슷하시네요
하나도 달라진게 없어요
오늘도 민주노총 무력진압하는거 보고 어제 보고온  영화가 자연스레 떠오르네요
정말 절망스럽습니다;;
alexa 2013.12.21 23:38  
그러셨네요.

영화에 대해서는 별스럽게 할 말이 없습니다.

각자의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단을 드리면 아무도 안보러 가실것 같아서요.

중요한것은 그분은 그시절 백만투사중의 한분이셨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sarnia 2013.12.22 14:54  
전 영화를 안 봐서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영화를 즐기지는 않지만,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기회되면 봅니다.
저 위에 제가 사진 올려놓은 관상이란 영화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연기들은 잘 했는데, 영화 자체는 별로..

변호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배우가 실제인물 흉내를 내지 않고 나름의 연기를 펼쳤다고 하니 송강호 식 노무현의 느낌은 어떤건지 기대가 되는군요..
타이생각 2014.01.04 12:23  
힘찬사랑님 민노총 무력진압이라는 것은 너무 비약 하는것 같습니다.
법앞에 성역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3권분립된  민주국가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 하겠다는데 막는다는건 국가를 부정 하는겁니다.
그리고 독재 운운 하는분 계신데 우리가 독재사회면 여기 정부비판 글올리는 분 3일애로 잡혀 갑니다.
콩콩1 2014.01.05 22:19  
저도 변호인 보고 그 격동의 시대에 살았던 세대로서 뭔가 욱하고 올라왔습니다! 참 잔인한 시절이었죠!
억울하게 당하고 고문받았던 사람들의 고통을 상상하면 저는 참 견디기 힘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에 그 어렵고 힘든 군사독재타도 투쟁에 앞장섰던 분들의 용기가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지금 시절에야 그런 일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세상 참 많이 좋아지고 민주화되었죠!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긴 하겠지만!

옛날 최루탄 난무하던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아련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노빠는 절대 아니고 한때 노무현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나라가

이제야 제대로 돌아가는구나라고 생각에 가슴벅찼을 때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설레임

과 기대감이 봄날 햇살에 눈녹듯 사르르르르 ㅠㅠ 결국 별 수 없구나! 라고까지 되어버렸네요!

아 참! 타이생각님 말씀 참 공감합니다. ^^

법앞에 성역이 있을수는 없죠?(우리나라에 아직 몇군데 있는거 같긴하던데! 국회의원들하고

언론인들하고 그리고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리면서 그 속에 숨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일부 이상한 사람들)

법은 지켜져야하고 그게 민주주의겠죠?

시절 좋아져서 노알라, 쥐박이, 닥그네 등등 대통령 비하해도 무사한거지 ^^ 박정희 시대같으

면 금방 남산으로 끌려갔겠죠? 아!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의 딸이니깐 똑같이 할까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린거 아시죠? 많이 좋아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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