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민영화 파업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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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 파업 해결방안

호루스 6 232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민영화가 아니라고 말한다.
 
코레일 사장도 절대로 아니라고 말한다.
 
코레일노조는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라고 말한다.
 
현행 정부의 방침대로 하면 결국 민영화가 법적으로 완벽히 가능하기 때문이란다.
 
결국 서로간에 불신이 문제다.
 
박근혜 정부는 코레일 노조가 민영화를 간판으로 걸고 무리한 봉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있고, 코레일 노조는 이명박처럼 판만 깔아놓으면 현정부 아니라도 언제든 민영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 답은 간단하다.
 
코레일노조는 봉급 인상안을 철회하고 무조건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이고, 박근혜 대통령과 코레일 사장은 차기던 차차기던 민영화가 이루어지면 전재산을 코레일 노조측에 기부하겠다고 하면된다.
 
여기에는 당연히 민영화가 아니라고 인식을 같이하고 발언하며,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인간들 모두를 포함해서다.
 
분명히 민영화가 없다고 해도 차기 정부나 책임자가 바뀌면 모르쇠로 돌아선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아예 이런 시도를 하려면 개인적으로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하면 된다.
 
전재산은 현행재산뿐만 아니라 연금이나 기타 수입을 모두 포함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물론 법적으로 정해진 최소한의 금액은 제외한다. 압류가 들어와도 법으로 정해진 먹고살 퇴소한의 금액은 압류가 불가하도록 된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차기나 책임자가 바뀐 것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억울할거다.
 
근데 이미 법적으로 민영화가 가능하도록 판을 깔아놓고선 난 안할거다 라는 약속은 공허하다.
 
그건 말 그대로 난 안할뿐이지 (다른 이를 시켜서)하겠다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박근혜와 코레일 사장은 그리고 이에 연관된 책임자들은 자신의 모든 재산과 미래 소득을 걸고서라도 할 자신감과 진정성이 있는가?
 
서배(鼠輩)같으니라고!
6 Comments
vcdong 2013.12.19 04:39  
근데  이명박이의 예을 보시면 알겠지만(전재산 사회환원했나요? 생색만낸 사기였죠)  만약 나중에 민영화가 이루어져서,그래서 전재산을 내놓게 돼더라도,그사이 재산을  다른사람이름으로 해놓거나, 부정으로모은돈은 해외로 빼돌리겠죠. 호루스님 저들을 모르세요? 순진한 생각이십니다.
호루스 2013.12.19 15:14  
맞는 말이군요.

그럼 아예 전두환 추징법처럼, 빼돌린 재산도 모두 압류 당하겠다고까지 맹세하면 되겠죠.

근데...정말 이 인간들이 그럴리도 없고, 또 무슨 뒷구멍만 생각할 사람들이라...

그저 하도 답답해서 헛소리 한번 나불거려 봤습니다.
앙큼오시 2013.12.19 13:23  
정치인들이 책임지는 정치를 햇다면.............
어떤게 문제됫겟습니까............( --).......
자회사에 비정규직.......이 시작이 맞구요.........
어느순간 이익창출이란 슬로건을 건 그때부터........삭막해져만 가는 세상이네요........
아직 태국이 그런게 안보여서 태국을 그리워 하나봅니다......
뭐 태국 시위보면 그것도 아니긴하지만.......ㅋㅋ
호루스 2013.12.19 15:16  
사회적으로 공적인 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다가 이윤 창출하라는게 벌써 개소리죠.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왜 국가에서 일을 시작했는지 말입니다.

태국 시위보면 부러운게 있어요.

적어도 도시빈민이나 농촌 사람들은 누굴 지지해야 하는지 정도는(적어도 자기 입장에서 이익이 되는) 정확히 알고 있는 이가 많기라도 하니까요.

우린 무식하고 못배운 사람일수록 이상한 현상을 보여서리...
제물포정 2013.12.20 20:46  
야당에서 주장하는 철도민영화 방지법 입법에 정부가 동의한다면 민영화가 아니라는 말에
조금이나마 동감하나 부동의 한다면 앞으론 이 정부가 하는말은 개가 똥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게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우슬 2014.01.10 12:57  
언젠가 JTBC 뉴스 시간에 우리 사회 갈등문제들을 다룬 적이 있는데 그때 유시민씨가 나와서 한 대안 저는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업부 안에 2개 사업을 공평하게 경쟁시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적자도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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