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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nia 13 543

 

성탄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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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쯤, 베이스먼트에 굴러다니고 있는 책을 한 권 발견했다. 제목은 The First Christmas.  

오래 전에 와이프가 아이에게 생일선물로 사 준 책 같았다. 방금 서점에서 사 온 새 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반짝거리고 있는 걸로 보아 아이는 이 책을 단 한 줄도 읽은 적이 없는 것이 분명했다.

침실로 가지고 올라갔다. 잠 자기 전 침대에서 몇 페이지 씩 읽기 시작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더니 결국 책 한 권을 다 읽게 됐다. 저자는 두 명인데, 한 명은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 종교학부 은퇴교수고, 또 한 명은 미국의 성서신학자다. 두 저자 모두 학자로서 보다는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제목이 시사하듯 이 책은 예수의 탄생신화에 관한 것이다. 예수 탄생신화가 실은 당시 이스라엘을 식민 지배하던 로마의 '황제탄생신화'에 대항하기 위한 저항문학의 형태로 제작된 것이라는 설명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복음서에 나타난 동정녀 탄생 이야기와 히브리 예언서들의 관계가 고대 로마의 신화 이야기들과 어떻게 유사한가에 대해 요령있게 풀이하고 있다. 예수를 '신 의 아들' 로 생각하는 사상은 물론 족보, 잉태, 탄생, 부활에 이르기까지 아주 유사한 신화 이야기가 대척점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예수가 태어날 당시 로마황제 Caesar Augustus 의 조상, 족보, 탄생신화가 그것이었다.

옥타비아누스, 즉 Caesar Augustus 는 트로이의 영웅 Anchises 와 쥬피터의 딸 비너스를 조상으로 출발한 율리우스 가문 출신이다. 옥타비아누스의 어머니 아티아를 임신시킨 것은 아폴로신의 '성령'이었다. 아티아의 남편은 그 날 밤 꿈을 꾸었는데 앞으로 탄생할 그의 아들이 태양처럼 빛나는 꿈이었다.

트로이 전쟁.

로마 탄생을 노래한 서사시 Aeneid 는 이 전쟁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한 Aeneas 로부터 로마의 '메시아' Caesar Augustus 의 족보가 출발하는 걸로 묘사했다.

신화는 항상 비극에서 출발해야 빛을 발하는걸까? 트로이 전쟁은 승리한 전쟁이 아니라 패배한 전쟁이었다. 어떻게 어처구니없이 패배했는가를 실감나게 알아보려면 '트로이'라는 영화를 보면 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어드와 오딧세이에서 묘사하고 있는 이 전설적인 전쟁은 기원전 10 세기 무렵에 일어난 신화적 전쟁으로 알려져 있다.     

마태오복음 제 1 장을 장식하고 있는 예수의 족보 이야기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낳고낳고 또 낳고......) 는 그보다 먼저 제작된 로마 황제 Caesar Augustus 의 신화적 족보 스토리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이 대목을 다룬 이 책 해당 쳅터의 중요한 목적은 제국의 탄생신화를 제작한 로마의 시인 Virgil 의 작품 Aeneid 를 복음서 저자들이 표절했거나 차용했는지 여부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그 스토리들이 함유하고 있는 은유적 의미들을 찾아내고자 하는데 있는 듯 하다.

한 편 이 책은 복음서의 저자들이 소설적 기법과 용어들을 어떻게 용의주도하게 선택하여 제국주의 저항문학을 극적인 형태로 완성시키려고 노력했는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예수탄생신화는 비단 로마 황제탄생신화에서 뿐 아니라, 히브리 경전에 나오는 모세 탄생신화에서도 그 형식을 빌려왔다.

이 책의 저자들은 복음서에 사용된 디테일한 용어의 의미를 추적하여 그 용어를 사용한 의도와 배경까지 밝혀내기도 한다. 가령 '이스라엘'이라는 용어와 보다 반로마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유대'라는 용어를 복음서를 작성한 문필가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적으로 사용했는가를 가려낸다.  

이 책은 반기독교 서적인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 책은 반기독교 서적이 아니라 매우 똑똑한 기독교 서적이다. (그렇게 때문에 교회다시니신 분들께만 살짝 소개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더 이상 쓸모없어진 고대 기독교의 신화적 명제들을 그냥 폐기처분하는 대신, 그 신화적 명제들 안에 숨겨져 있는 은유적 의미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저자들이 그런 노력을 하는 이유가 이미 임종이 임박한 그 신화적 명제들에게 인공호흡기를 달아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가 전혀 아님은 분명하다. 다만 예수탄생신화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일방적인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다른 차원의 의미부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탄생의 신학적 의미와 역사적 사실이 서로 다른 별개의 개념이라는 인식은 서구교회에서 이미 상식에 속한다.

역사적 사실, 그 자체로서의 예수탄생은 전혀 신비로울 것이 없었다. 그의 탄생배경의 실재적 모습을 시사하고있는 기록은 기독교경전 요한복음 8 41 절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전략… Thenthey said to Him, “We were not born of formication: we have one father… God”

이 말은 예수의 탄생배경을 잘 아는 군중들이 예수에게 대꾸하며 돌려 준 말인데, “우리는 (너 처럼)음행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당시에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임신하는 것을 천시하는 것을 넘어 범죄시했는데, 예수가 마리아의 비합법적 임신을 통해 탄생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이미 알고 그를 조롱했다는 말이 된다

성서의 문학적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구분할수 있어야 복음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 저자들의 의견같다. 만일 의미와 사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탄생 스토리를 문자적 의미로만 해석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한 유대인 여자의 비합법적 임신을 '동정녀 탄생사건'으로 둔갑시켜 2 천 년 가까운 세월동안 사람들을 속여 온 사기극이라는 비난 밖에는 얻을 것이 없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그다지 어려운책이 아니지만한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에게는 아예 독해 자체가 불가능한 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정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이야기를 실제 일어난 사건인 줄로 믿고 있는 그들의 머릿속에는 이 책이 도대체 무슨 소리를 늘어놓고있는 것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의 두 저자는 The First Christmas 를 쓰기 전인 2007 년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 (고난주간)을 다룬 “The Last Week” 을 출간했다

교회에 다니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예수의 마지막 주일이란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해 사망하기 전 일주일, 즉 종려주일부터 성금요일 (Good Friday) 까지를 말하는데, 이 책은 보너스로 예수 사망 후 토요일과 부활절 일요일(EasterSunday) 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는 모양이다. “서술하고있다라고 쓰지 않고 “서술하고 있는 모양이다라고 쓴 이유는 내가 아직 그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인데, 혹시 읽게 되면 내년 (2014 년) 부활절 축하 메세지로 그 책 독후감을 써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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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그래왔지만, 본문에 의도적으로 히브리경전 기독교경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참고로 싸르니아는 신약 (New Testament)  구약 (Old Testament) 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히브리경전 또는 기독교경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남의 종교 경전 (유대교가 사용하는 히브리성서)을 가리켜 멋대로 구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기독교인들의 무례함과 무식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오만한 용어다.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하누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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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첫 번 째 크리스마스'

13 Comments
motu 2013.12.03 17:2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에 안식일을 검색하면 토요일로 나옵니다.
하나님이 일요일부터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하여 금요일날 완성을 시키시고
토요일날 쉬었다고 그래서 안식일날은 종들도 일을 시키지 말라고
성경에 나와 있죠.
그런데 로마황제와의 협상으로 기독교는 로마의 최고신인 태양신의 요일인
선데이 일요일날을 안식일로 삼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나 엘에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금요일 저녁부터
시커먼 옷에 시커먼 모자를 쓰고 영구처럼 머리를 길게 따서 돌아다니는
주이씨 유태인들을 볼수 있습니다.

아무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된거라면
성경에 충실해서 지켜야 하는데
성경에서 일부 문장도 아닌 문구를 가지고종교사업을 하시는 분들께서
제발 유체이탈 화법 쓰지 마시고 본인들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본인들 부터 잘 지키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sarnia 2013.12.03 23:02  
원래 안식일은 토요일이 맞습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공식국교로 선포한 게 니케아 공의회,, 아마 기원후 325 년 일 겁니다. 이 즈음부터 예수탄생일이 로마 태양절인 12 월 25 일로, 주일이 일요일로 정해 집니다. 예수가 부활했다고 하는 날이 일요일이이기도 하군요.

한국에는 한기총이라는 아주 훌륭한 기독교단체가 있는데 이런 책들이 한 권 씩 한국에서 번역되어 나올 때마다 쌍수를 들고 반대운동을 해서 노이즈마케팅을 해 주는 바람에 가끔 엉뚱한 semi-전문서적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곤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이미 독자들은 한기총이 반대하는 책들이 예외없이 읽을만한 책이라는 것을 눈치 챈 거죠. 그 바보들이 이제야 그걸 깨달았는지 요즘은 조용한 것 같습니다.
motu 2013.12.04 14:58  
사르니아님의 정확한 지식에 감탄합니다~~~~~~ 할렐루야~~~~~~~
십계명에 거짓말을 하지 말고 이웃을 사랑하고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는데...
십자가도 일종의 우상인데 사르니아님 께서는
십자가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sarnia 2013.12.05 03:27  
저는 십자가를 우상이라기보단 그냥 상징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들을 가리켜 우상을 섬기는 종교라며 핍박하고 있는 점이지요.

언젠가 모스크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아무 장식이나 상징물이 없더라고요. '이맘'과 잠깐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사람의 관념으로 신 (초월적 존재)에 대한 형상을 만든다는 게 무슨 의믜가 있겠느냐고요. 그때부터 이슬람이 기독교보단 조금 더 진지하고 스마트한 종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순전히 제 생각이긴 하지만......
motu 2013.12.05 14:09  
좋은 해석에 감사드립니다.
jindalrea 2013.12.04 20:47  
정말 중요한 건..신앙인으로서의 삶의 자세이겠지요..
언젠가..세월이 아주..많이..지나.. 성경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되는 작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더라도..

더 견고해져야 할 신앙의 가치는..인간에 대한 실천적 사랑이
삶에서..얼마나 중요한가..가 아닐지 짧은 생각을 올려 봅니다..
그리고보니..참 반성할 일 많은 요즘입니다..
sarnia 2013.12.05 03:28  
경전해석은 개인의 삶의 자세 문제와는 별도로 사회적 갈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의 기독교 교리는 그 골자가 기원후 4 세기 경에 확립된 것인데, 개인의 종교적 성찰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테제들로 마련된 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반유대주의, 반이슬람, 성차별, 종교적 배타주의, 권위주의 이 모든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죠.
이런 교리들에 대한 도전이 1962 년 부터 열렸던 제 2 차 바티간 공의회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60 년대에 일어난 변화의 기운은 교회 안의 반동적 탄압으로 좌절하게 되지요. 그 반동적 탄압을 주도했던 인물이 바디칸 교리청장관으로 있던 라칭어 추기경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2005 년 베네딕토 16 세 교황으로 취임했다가 얼마 전에 스스로 퇴임한 사람입니다. 나치 정권의 히틀러 유겐트 출신입니다.
참새하루 2013.12.05 06:04  
사르니아님의 깊이있고 파워풀한^^ 독후감을 읽고나니
과연 어떤분이신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80년대 초반에 한국 개신교계는 여XX XXX교회를 필두로
폭발적인 외형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빚져서 화려한 건물만 지으면 신도들이 모이고
그러면 곧 빚을 갚을수 있다는 교회성장학이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던 시절이었지요
지금 강남의 잘나간다는 사XXXX나 모모 교회들이 다 그때 지어졌습니다

사회의 약자를 외면하고 부조리를 외면하고
권력에 아부하면서 이권을 챙기던 목회자들
국가 지도자를 위한 (전두환정권을 )조찬 기도회에 나가는
실세 목회자들이 바로 한국 개신교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80년대 후반부터
성서고고학이나 소위 반성경적인 서적들이 출간되기 시작했는데
한때 혈기에 탐닉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20년이 넘어 까마득한 옛날이라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잊고 있었네요
다시 사르니아님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제 생각에는  균형있고 정곡을 짚으셨습니다
태사랑의 외진 게시판에 있기에는 아까운 글들입니다
sarnia 2013.12.05 11:23  
ㅎ 독후감이 파워풀했다니 칭찬이시라면 정말 듣기 좋은데요 ^^ 제 친구 중 목사 한 명은 “넌 왜 매년 성탄절만 되면 X랄을 하냐” 고 하는데요 ㅋㅋㅋ

제가 사실은 아주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종교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냥 하나도 특별할 거 없는 ‘속물형’ 사람입니다 ^^ 3 남 1 녀 형제 중에 제일 이런저런 말썽이 많았다고 하네요. 작년에 돌아가신 모친 말씀에 의하면,, 그러고 보니 제가 대학 1 학년 땐가 집에 한 달 만에 들어온 걸 본 우리 선친께서 하셨던 말씀도 생각나네요.. "어디 밖에 첩살림을 차렸냐?"

참새하루님께서도 기독교에 관심이 많으셨군요. 1970 년대 오순절 교회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건 그 당시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와 연관이 많다고 합니다. 전 잘 모르고 남들이 그렇다니까 그란가보다 하는 거지만 일리있는 말 같습니다. 말씀 하시니 기억이 납니다. 1980 년 여름이었나요? 그 사람들이 롯데호텔에서 그 조찬기도회인지 뭔지를 가졌다고 하지요. 누구누구였는지 명단을 검색을 해 봐야겠어요. 언급하신 그 교회 그 목사는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alexa 2013.12.05 19:01  
겨울이라 걷기만해도 하얀 김이 나는 저녁입니다.

한 권의 책이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지만 한 권만 읽기보다는 다양한 주장을 두루보고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솔직한 서평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나아가 부처님도 비슷할까요.

한국기독교는 복음에 너무 치중해서 그동안 구제에는 인색했던것 같습니다.
길가의 박스줍는 노년층을 볼때마다 우리나라 교회가 좀 더 나서주면 하는 생각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sarnia 2013.12.06 11:08  
성탄이군요.
얼마 전 어느 분 생일 측하곡으로 올린 노래 가사가 떠 오릅니다.
그 생일 진짜 생일인지, 철조망 옆에서 주워 왔거나 고아는 아닌지, 아빠가 다른 아빠 아닌지, 간호사가 기억 못하고 아무 날이나 적어 놓은 건 아닌지,, ㅎㅎ
예수란 인물이 역사적으로 실재했는지 가공인물인지를 놓고 학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실재했던 인물이라고 쳐도 그의 생일이 12 월 25 일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근데 그런 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연말기분 내면서 성탄이라니까 더 즐겁게 그 절기를 지내면 그만이지요.
부처님,,, 그러니까 싯다르타 나 예수나 비슷한 생각을 했던 사람같습니다. 언젠가 여기에 부처가 예수의 형님이란 글을 올린 기억이 나는군요. 비슷한 생각을 했던 사상가지만 싯다르타가 훨씬 먼저 태어났으니까 형님이라고 썼어요.
한국 기독교를 보면 구제는 그만두고 민폐나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alexa 님도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 지내시길......
여우야여우야 2013.12.15 19:44  
사르니아님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뿐입니까?
인간관계 때문에 감히 no 라는 말을 못하고 두리뭉실 주변 얘기만 꺼내는 사람들은 양심을 버리지 마세요.
sarnia 2013.12.17 12:31  
댓글 다신 줄 몰랐습니다.
여기 들어와 알게 된 것도 아니고, 장성택 글 외에 최근에 무슨 글 올리셨나 검색하다가 제 글에 댓글 다신 걸 알게 되었어요.
제가 무슨 주장을 했나요?
책 독후감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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