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솔로남자입니다. 인생고민.
노후는태국에ㅛ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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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00:19
젊어서 일찍 장사.사업을 해오면서 잘돼서 여유로울때도 있었지만
3년전 바닥을 본후 복구가 쉽지 않아.. 그냥저냥 밥만 먹고 살고 있던 중에
머리좀 식힐겸 태국을 갔었드랬죠..잘벌때 여행갔던적이 있어서..
방콕에서만 한달 머물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동네구경정도만 했는데..힘들때라선지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를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업에 집중하고.. 형편은 나아지지 않고... 몸도마음도 힘들어지면
모아논돈으로 또 태국을 가고...
이렇게 하면서 벌써 다섯번째네요...
한국에 오면.. 유난히 조급해지고, 조바심 낸다고 해서 형편이 나아지는것도 아닌데..
제 주변 친척이나 친구들보면서 상대적으로 못하다는 느낌에선지..
이번생은 실패했단 생각까지 듭니다.
그러다보니, 태국에서 살아볼 생각까지 하게 됐고.
태국에서라면 남의식 안하고 밥정도나 벌어먹고 살면 마음은 편하겠구나..라는 막연한 생각까지 하게됐네요
왔다갔다 하면서 일상대화는 불편함 없이 하는정도이고 태국물정도 전혀모르지만,
태국에 그냥 가서 먼가 일을 찾아볼수 있을까요?? 그냥 밥벌어먹을정도만 되도
질문이라기 보다 .. 그냥 넋두리라고 생각하시고... 아무말이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