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에 걸려서..
jindal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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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11:19
며칠 째..집에 있는 온 시간에 뉴스를 봅니다..
어제는..
폭탄주, 기념사진..입밖으로 욕을 한바가지 쏟아내고
진주 vts와 세월호의 교신 내용을 수십번은 반복해서 본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대응 능력은 부족이 아니라..없다..가 맞지 싶습니다.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하여 행정안전부가 안전행정부가 되었다는데..
안전은 푯말에만 있나 봅니다..
선장과 선원들..그들은 잘못을 책임져야 합니다.그래서 그들은 당연히 법정에 서야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희석시킬 순 없습니다.
책임은 선장과 선원들이 지고 정부는 위로해주면 된다..는 글을 읽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할 말입니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교육받은 국민이 할 수 있는 말이냐구요?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정부가, 정부의 수장이..그리고 뒤로 선거 걱정만 하는 정치인들이
각가의 위치와 책임에 맞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고, 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국민 개개인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갖고 말입니다.
대민방에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은 고작 20여분 정도..
물론 더 많은 분들이 읽으시겠지만요.. 제겐 한 분 한 분이 태사랑의 구성원들 이십니다..
의견은 갈릴 수 있고, 모든 이들의 생각이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색적인 비난과 편을 가르는 듯한 글들을 보며..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추신) 누구든 원색적으로 비난하실 결심으로 제 관점을 보실 요량이라면 쪽지로 주세요. 공개적인 비난글에는 무대응하겠습니다. 이는 지금의 상황에서 더이상 난장이 되는 걸 참을 수 없는 저의 한계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