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7년차 현직 교사가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글 (오마이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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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17년차 현직 교사가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글 (오마이뉴스펌)

문자 4 31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6873

링크 하나 걸고 기사 끝단의 글 복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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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분향소의 노란 리본에 적힌 글귀 한두 개 소개합니다. 내용으로 미루어 고등학생이 쓴 것으로 보이는데, 읽는 순간 유가족도 조문객도 아닌, 대통령님이 읽으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아, 고맙다. 너희들로 인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깨달았다."
"영어 교사에서 이민으로 장래희망 바꿈."

'국가가 국민들에게 해준 게 대체 무언가'를 아이들이 묻고 있습니다. 차라리 어른들이 쓴 글이라면, 마음이 덜 아플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국가에 대한 신뢰를 접고, 대한민국을 버리려 합니다. 대통령님은 이 아이들에게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이마저 제대로 된 국가관을 심어주지 못한 저희 교사들 책임이라며, 다시금 '적폐 일소' 운운하실까 심히 두렵습니다.

4 Comments
태한사람 2014.05.07 00:36  
링크글 읽는동안 저자신 또한 부끄럽고  할말이 없네요

 다소 긴 글이지만  다들  꼭 읽어 보시길

 언제 다 읽었는지.....  두세번 보게 되네요....
태한사람 2014.05.07 01:57  
세월호 사고 비판을 막기위해
    교사들 에게도 재갈을 물리려는듯.....

 SNS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린 교사가
      징계 위기에 내몰리거나,
          구두로 '주의'  조치를 받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교사 세월호 비판 입단속? -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405061712141&code=940100
호루스 2014.05.07 10:24  
머리가 나쁘면 손발(수하 공무원들) 고생이라는 말이...이젠 주변 사람(평범한 국민)에게 해를 주는 수준까지...
양반 2014.05.07 12:04  
한국이라.... 나름 저 스스로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해외에 살고 있지만, 한국의 가치가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기에 한국의 지금 상황이 마음이 아픔니다.

한류가 해외로 퍼져나가서, 역시 한국할 때는 그 자부심에 한국 사람인것이 자랑스러웠는데
이번 세월호 사건 터지는걸 보니, 정치와 행정관료, 부패도는 후진국을 아직
벗어나지 못했네요...

지금의 60대들이 죽어 없어진 30년후에는 바뀔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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