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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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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라 합니다.

jindalrea 22 514
숱한 사회 운동을 지지했으나 솔직히, 대통령을 비판해본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처음으로 이번만큼은 분명히 그 잘못을 요목 조목 따져 묻겠다.
지금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를.


대통령이란 직책, 어려운 거 안다. 아무나 대통령 하라 그러면 쉽게 못 한다. 그래서 대통령을 쉬이 비판할 수 없는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대통령 물러나라 라는 구호는 너무 쉽고, 공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시민들이 정신만 차리면 그 사회를 바꿔 나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임무를 수행 해야할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놓쳤다.

첫째, 대통령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뭔지도 몰랐다.

대통령이 구조방법 고민 할 필요 없다.
리더의 역할은 적절한 곳에 책임을 분배하고, 밑의 사람들이 그 안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고, 밑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아래 사람들끼리 서로 조율이 안 되고 우왕좌왕한다면 무엇보다 무슨 수를 쓰든 이에 질서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안행부 책임 하에서 잘못을 했다면 안행부가 책임지면 된다. 해수부가 잘못했으면 해수부가 책임지면 된다. 그런데 각 행정부처, 군, 경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가 책임소관을 따지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면, 그건 리더가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한 거다. 나는 군 최고 통수권자이자 모든 행정부를 통솔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딱 한 명 밖에 모른다.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했어야 할 일은 현장에 달려가 상처 받은 생존자를 위로한답시고 만나고 그런 일이 아니다. 그런 건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구조 왜 못하냐, 최선을 다해 구조해라’ 그런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잘 못하면 책임자 엄벌에 처한다’ 그런 호통은 누구나 칠 수 있다. 대통령이 할 일은 그게 아니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왜 쇼핑을 못 한답니까?’ 그런 말 하라고 있는 자리 아니다.
공인인증서 폐기하라고, 현장에 씨씨티비 설치하라고, 그러라고 있는 자리 아니다.
일반인들이 하지 못하는 막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대통령에 책임이 있는 거다. 대통령? 세세한 거 할 필요 없다. 대통령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일이 안 되는 핵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는 일, 뭐가 필요하냐 묻는 일. 그냥 해도 될 일과 최선을 다할 일을 구분하고 최선을 다해도 안 되면 포기할 일과 안 돼도 되게 해야 할 일을 구분해주고, 최우선 의제를 설정하고 밑의 사람들이 다른 데 에너지를 쏟지 않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주는 일, 비용 걱정 하지 않도록 제반 책임을 맡아 주는 일
영화 현장의 스탭들은 감독이나 피디의 분명한 요청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 돼는 일도 되게 한다.. 단, 조건이 있다. 어려운 일을 되게 하려면 당연히 비용이 오버 된다. 이 오버된 제반 비용에 대한 책임. 그것만 누군가 책임을 져 주면, 스탭들은, 한다.

리더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
‘안 돼도 되게 하려면’
밑의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는 것쯤은 안다.
그것이 구조 작업이던 뭐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 무조건 돈이 든다. 엄청난 돈이.
만약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면’
그건 대통령이 정말로 누군가의 말단 직원인 적도 없었고 비용 때문에 고민해 본 적도 없다는 얘기다.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도 다 아는 사실이다.
만약 리더가 너 이거 죽을 각오로 해라. 해내지 못하면 엄벌에 처하겠다 라고 협박만 하고 비용도 책임져주지도 않고, 안 될 경우 자신은 책임을 피한다면, 그 누가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을 구하는데 돈이 문제냐 하지만, 실제 그 행동자가 되면 달라진다. 유속의 흐름을 늦추게 유조선을 데려온다? 하고 싶어도 일개 관리자가 그 비용을 책임질 수 있을까? 그러나 누군가 그런 문제들을 책임져주면 달라진다
“비용 문제는 추후에 생각한다. 만약 정 비용이 많이 발생하면 내가 책임진다.”
그건 어떤 민간인도 관리자도 국무총리도 쉬이 할 수 없는 일이다.

힘 없는 시민들조차 죄책감을 느꼈다. 할 수 있었으나 하지 못한 일, 그리고 전혀 남 일인 것 같은 사람들조차 작게나마 뭘 할 수 있었을지를 고민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을 지휘하고 이끌 수 있었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접 시정할 수 있었던, 해외 원조 요청을 하건 인력을 모으건 해양관련 재벌 회장들에게 뭐든 요청하건, 일반인들은 할 수 없는, 그 많은 걸 할 수 있었던 대통령은 구조를 위해 무슨 일을 고민했는가?

둘째, 사람을 살리는 데 아무짝에 쓸모 없는 정부는 필요 없다

대통령은 분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왜 지휘자들은 ‘구조에 최선을 다하지’ 안았을까?
그것이 한 두 번의 명령으로 될까?

날씨 좋던 첫째날 가이드라인 세 개밖에 설치를 못했다면, 이러면 애들 다 죽는다. 절대 못 구한다 판단하고 밤새 과감히 방법을 바꾸는 걸 고민하는 사람이 이 리더 밑에는 왜 한 사람도 없었는가? 목숨걸고 물 속에서 작업했던 잠수사들, 직접 뛰어든 말단 해경들 외에, 이 지휘부에는 왜 구조에 그토록 적극적인 사람이 없었는가?

밑의 사람들은 평소에 리더가 가진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급한 상황에서는 평소에 리더가 원하던 성향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평소 리더가 어떨 때 칭찬했고 어떨 때 호통쳤으며, 어떨 때 심기가 불편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리더가 평소에 사람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던 사람이라면
밑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던 말 하지 않아도 그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한다.

쌍용차 사태의 희생자들이 분향소를 차렸을 때
박근혜에게 충성하겠다 한 중구청장은 그들을 싹 쫓아냈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죽어가도 아무도 그걸, 긴급하게 여긴 적이 없고
모두 살기보다 일부만 사는 게 효율에서 좋고.
자살자가 늘어나도 복지는 포퓰리즘일 뿐이고.
세 모녀의 죽음을 부른 제도를 폐지하는 데에 아직도 대통령이 이끄는 당은 그토록 망설인다.
죽음을 겪은 사람들을 ‘징징대는’ 정도로 취급하고
죽겠다 함께 살자는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뿌렸다.
이곳에선 한번도 사람이,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었던 적은 없었다.
아직도 이들에겐 사람이 죽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고, 대의가 더 많다.
‘사람은 함부로 해도 된다’ 는 이 시스템의 암묵적 의제였다.

평소의 시스템의 방향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던 상황에서
이럴 때 대통령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라고 지시를 하면,
밑의 사람들은 대통령이
진심으로 아이들의 생명이 걱정되어서 그런 지시를 내린 건지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보여줘라 라는 뜻인지,
정부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구조를 하라는 건지,
여론이 나빠지지 않게 잘 구조를 하라는 얘긴지,
헷갈리게 된다.
대책본부실에서 누가 장관에게 전했다.
“대통령께서 심히 염려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 말이 ‘아이들의 안위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염려하고 있다는’ 건지
‘민심이 많이 나빠지고 있어 자리가 위태로워질 걸 염려한다는’ 건지
밑의 사람들은 헷갈린다.

대신 지시가 없어도 척척 움직인 건
구조 활동을 멈추고 의전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
재빨리 대통령이 아이를 위로하는 장면을 세팅한 사람들
대통령은 잘했다 다른 사람들이 문제다 라고 사설을 쓸 줄 알았던 사람들.
재빨리 불리한 소식들을 유언비어라 통제할 줄 알았던 사람들.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애를 쓴 사람들.
선장과 기업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방향으로 여론몰이를 한 사람들과
순식간에 부르자마자 행진을 가로막고 쫙 깔린 진압 경찰들이다.

이것은 이들의 평소 매뉴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소 리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알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 움직였을 뿐이다. 그리고, 거기에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다.

내가 선거 때 박근혜를 뽑지 않았던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가 친일파라서도 보수당이어서도 독재자의 딸이어서도 아니었다.
그녀가 남일당 사태 때 보여준 반응, 자신의 부친 때문에 8명의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거기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안타까움도 갖지 않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명에 대해 그토록 가벼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 된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리더의 잘못을 여기에 있다.
밑의 사람들에게
평소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잘못된 의제를 설정한 책임.

셋째, 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책임이 무겁기 때문이다. 막대한 권한과 비싼 월급, 고급 식사와 자가 비행기와 경호원과 그 모든 대우는 그것이 [책임에 대한 대가] 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조직에선 어떤 일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리더가 책임지지 않는 곳에서 누가 어떻게 책임지는 법을 알겠는가?

자신이 해야할 일을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사람을 살리는 데 아무짝에 쓸모 없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결정적으로,
책임을 질 줄 모르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덧붙임.
세월호 선장들과 선원들이 갖고 있다던 종교의 특징은
단 한 번의 회개로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잘못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이라 한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거다.

죄책감을 느끼지도 못하는 대통령, 이들과 결코 다르지 않다.
사람에 대해 아파할 줄도 모르는 대통령은 더더욱 필요 없다.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
 
 
직접적으로 다른 이의 글을 퍼와서 올려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문을 지금 열어 보는 건 어려운 것 같아 다른 분께서 복사해 놓으신 걸 올립니다.
함께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22 Comments
sarnia 2014.04.28 11:58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주, 선장과 승무원들을 가리켜 “살인에 버금가는 행동을 했다’ 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었죠. 그 때 월스트릿저널은 그런 박 대통령의 말을 두고 “그런 말 할 처지가 아니다” 는 멘트를 했습니다. 나는 박대통령에게 되묻고 싶어요. 1 천 명에 가까운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배에 연봉 3 천 만 원짜리 비정규직 임시선장을 고용해서 운항하게 해도 무방하게끔 법을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고.

분명히 말하지만 이 사람은 한 나라의 대통령직을 수행할만한 능력도 자질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직업을 찾아보시는 것이 어떨지 진심으로 정중하게 권유하고 싶어요.

---------------- 

본문에 남일당.. 은 아마 인혁당 사건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켐 2014.04.28 12:04  
1 천 명에 가까운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배에 연봉 3 천 만 원짜리 비정규직 임시선장을 고용해서 운항하게 해도 무방하게끔 법을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청순하게  이명박  이라고  대답할거 같습니다..
그것도  수첩  보면서
빠이깐마이 2014.04.28 15:00  
나만 아니면  돼~~~~~~~???!!!! 아이구!! 속 터져!!!!
alexa 2014.04.28 19:41  
성폭행을 당해서 고발했더니 무고죄로 피의자 되었습니다.
세상은 왜 이런걸까요.

잘가던 배가 선장과 선주의 부정으로 침몰하였는데
엉뚱하게 대통령 하야하라고 외칩니다.

이 분들은 제 정신인가요.

제길 이 나라의 정의는 어디 갔습니까.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편이 대통령이 되면
편갈라서 내려가라해야 합니까.

그것도 비오는데 심란하고 처량한 세월호 가족과 유족 앞에서.

그러는 너는 무얼했습니까. 노란 리본 달았습니까.
별거도 아닌 것들이 때되어 집단발강하는거 같아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침묵이 때로는 도와줄 때도 있습니다.
앙큼오시 2014.04.28 20:22  
선장과 선주가 부정을 하게끔 만든게 누구일까요.
총리가미친짓하고 장관들이 또라이하는건 누구책임일까요.
이나라의 정의가 이따위가 된건 그럼 누구탓이요 누구의 잘못인건가요.
또 우리전체의 잘못이고 우리의 잘못된 의식탓인가요?
그런말을 하는 언론과 윗분들은 "우리"가 아닌가봅니다.
지지하지않아서 내려가라 한다고 ....그리 생각하시는건지요 정녕...
별것도 아닌것주제에 때되어 집단발광 한게 되버리는건가요.
스스로 별것도 아니라 하시려나요..
윗분들에게 나쁜 대사하면 빨갱이에 종북좌빨이라 외치는
이런게 "정의"인건가요
역류 2014.04.29 11:00  
이 곳이 북한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하야' 얘기하면 정의롭지 않은건가요? 제정신 아닌 사람 취급받나요? 님의 논리로라면 10년 전, 2004년 3월 노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시킨, 얘기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긴 현대통령을 포함한 당시의 의원들은 정의롭지 않군요. 제정신 아닌 자들의 발광이군요. 그런 정의롭지 않고 제정신 아닌 자가 지금의 대통령이 되었군요. 그렇지 않나요?
여우잡이 2014.04.29 17:46  
알렉사님
어린학생들이 때죽음 당했는데 아직도 닭근혜 쉴드치는 당신은
선장보다 더  xx 합니다
alexa 2014.04.28 21:11  
'정의'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말 막혔을 때 함부로 내뱉는 말은 더욱 아닙니다.

어디서 '정의'라는 말을 정치꾼들 글보면서 꺼내시나요.

좀 더 신중하게 발강하세요.

여전히 메인은 '세월호'라 해도 이미 까먹은 잘난 분들이 문제이지요.

지금도 총리님과 장관들은 어떻게 해야 잘 해결해나아갈까 고민중이랍니다.
정치적인 놀음에 끼여들 세월호가 아닙니다.
청와대에 올린 글주인이 편향된 사람이라면 더욱 입닫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발 베끼지 마세요.
그건 확실히 정의가 아닙니다.

몰지 않아도 밀려가는 오노의 나쁜 행동을 그대로 배운
녹음기 같은 그대입니다.
jindalrea 2014.04.28 23:19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배가 아닙니까?
세월호가 침몰한 곳은 대한민국의 국토가 아닙니까?
그 배에서 죽어간 수 많은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부의 보호에서 빗껴가야 했습니까?
아니면, 저들의 죽음 앞에..어떠한 책임도 못느끼는게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세입니까?

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란..수 많은 국민의 죽음 앞에 침묵으로 묵인하는 것입니까?
님..정확히 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여야 할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정치적 편향성이요? 국민은 누구나 정치적이여야 합니다.
그 것이 민주주의의 근본입니다. 고대 민주주의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국민의 목숨을 우습게 아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하였습니다.
alexa 2014.04.28 23:32  
국민이 정치적이야 하는건 맞습니다.
또한 다수결리 정의는 아닙
alexa 2014.04.28 23:51  
국민이 정치적이야 하는건 맞습니다.
또한  다수결이 정의는 아니지만 민심입니다.

대통령께서는 무한책임을 느끼고 계십니다.
국민께서 나가라면 당당히 걸어 나갈것입니다.

최소한 자살한 대통령처럼
국회에서 탄핵소추받고 버티다가
사법부에서 면죄부 받았다고 박수칠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게 세월호 이야기만 하자 했는데도....
지금 대통령을 욕하는건 적합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말하기전에
세월호를 말해야 하는건 아닌지요.

우리나라를 지킨 작은 보탬세력에 너무 돌팔매질 하는건 아닌지요.
최소한 그때는 목숨을 걸었었는데.

빤쓰입고 도망치는 세월호 선장보니
한심합니다.

적어도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합시다.
jindalrea 2014.04.29 10:50  
이 큰 사고를 제대로 지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하야 해야한다는데  당당히 걸어 나갈 것이다??

님..정말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의 책임과 역할을 제국주의 국가의 여왕의 그것과 자꾸 헷갈리시는 듯 합니다.

무한책임은 느끼고 있으니  정치적 책임은 묻지마라? 이거 말 되나요?? 대통령이 동네 슈퍼집 아줌마예요? 울 동네 슈퍼집 아줌마도 그 정도는 하세요..

그리고, 세월호 사건과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을 얘기하고 있는데 사족과 다른 방향으로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총리 뒤로 도망친 대통령도 한심하긴 선장 못지 않습니다!
역류 2014.04.29 11:20  
세월호가 안드로메다 행성의 배도 아니고,
세월호가 고려시대때 운항한 배도 아니고,
님과 내가 살고 있는 2014년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배입니다.

2014년 대한민국의 헌법 4장 1절 66조에는 대통령이 국가의 원수이고 대표이며 행정부의 수반이라고 합니다.

2014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형재난 사고에 대해서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당연히 대통령은 사고 수습의 최종 책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욕을 먹어야 하고, 개선을 지시해야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역류 2014.04.29 11:42  
아직도 돌아가신 그 분을 물고 뜯고 싶나요? 그렇게 자신이 없나요?

당시 탄핵 반대를 외쳤던 수많은 이 나라 사람들은 촛불을 들었고, 다음 달 총선에서 국민의 표로 확인받으며 그 분은 박수를 받았죠. 그리고 다음 달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답니다.
참...모르는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 헌재는 사법부와는 별개의 독립기구입니다.
앙큼오시 2014.04.28 23:36  
배끼는게 아니라 님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님의 눈높이에 맞춰서
피력한것일 뿐입니다.
그에대한 답은 찾을수없군요.
정치를 정치인들이 해야하는게 정치가 아닙니다.
국민이 정치를 알아야 그나라가 바르게 가는것이지요.
정치를 모르니 정치인들의 놀이에 이리저리 쓸려다니게되는거지요.
정치라는게 대단하다면 대단한거지만
기본적으론 우리가 마시는 물과 음식.사는집. 이런게 다 정치의일부인겁니다.
수도세가 오르고 식자재값이오르고 교통비가오르고. 집값이 뛰고
이모든게 정치의 결과물이니 말입니다.
세월호의 이면에 정치가 없을수 없다는 말입니다.
여우잡이 2014.04.29 17:48  
알렉사님 때죽음 당한 어린애보다 정의로운것은 무엇인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선장보다 더 xx끼 입니다
태한사람 2014.04.28 22:19  
이글의 원작성자인 박 성미 감독은 트위트를 퉁해
 "(청와대 홈페이지)계시판이 열리면 졔가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글쓴이 입니다.  제글을 청와대에
  옮겨주신 분이 본인글이 아니었는데 부담된다며
  계시판 운영자에게 삭재를 요청하셨습니다.
  혹시 오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계시판이 열리면
  제가 다시 올리겠습니다.
  댓글들은 대부분 저장해 두었습니다"
타이생각 2014.04.28 23:57  
박성미 이여자  평택미군기지이넞반대,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광우병반대시위등등 반정부 시위에는 빠짐없이 참석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첫머리에 자기는 아주 아마추어 같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선령연장은 노무현때 했다고 하더군요.
태한사람 2014.04.29 01:31  
참 갑갑하시군요^^
 
 규제완화(선령연장)는 2009년도 했구요
 20년 에서  30년으로

 세월호는 94년 건조되어서  20년 됐구요
 
 2012년10월 중고 수입해서  2013년2월21일 부터
 인천~제주 , 제주~인천 첫운항 했습니다

 배는 문제가 없구요
 가지고 와서  구조변경 등등으로 문제지요

 좀 검색하시고  깔건 까세요^^
하늘향 2014.04.29 08:25  
20년이던 선령제한 1991년에 25년으로 연장되고 2009년에 30년으로 다시 연장됐습니다.
아켐 2014.04.29 11:35  
이명박 정부 때 이뤄진 노후선박 관련 규제완화

2009년 여객선 선령 20년→30년 ‘완화’  해서 고가 선박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는 명목으로 풀어주게 되는데,
“완화 없었으면 18년된 중고 세월호 구입 안했을 것”

베껴왔습니다.
태한사람 2014.04.29 02:41  
어느분의 글처럼 답글쓰고 클릭을 누렀더니
  글을 삭제하고 다른내용 으로 바뀌었더군요^^
물론 저의글 또한 날라가 버렸구요

 한참을 생각하다 한자 적어봅니다

 암초나 외부의 아무른 충격도 없이 배가 침몰했습니다
  물론 사고해역의 조류가 세고 다른요인도 있겠지만,
 다른 무언가 있는것 같습니다

 구조변경으로 인하여 배의 층수가 올라가고
  탑승인원수와 화물적재량이 늘었습니다

 배의 무계중심이 올라가고 배의 복원력은 줄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연 세월호가 정상적인 항로에서도
  앞에 어선이나 다른상황 때문에 급히 방향을 바꾸었다면
    이번 사고처럼 똑같은 상황이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은 삭제하시고 내용이 바뀌었지만
  혼란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더 나아지고 더 좋은 상황이 온다면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들지언정 부딪치고 이겨나가야 겠지요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가벼히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서
  나보다 명석하고 판단력이 좋은분들게 맡기겠습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사고현장에서 여러가지를 묵묵히  하고
    계십니다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시는 많은분들 또한 음으로 양으로
  애쓰고 계십니다

 사고와 관계 되시는 분들의
  한쪽귀와 한쪽눈은 TV와 상황판에
    다른 한쪽은 눈물과함계 멀지도 않은 바다를 보고 계십니다

 얼마전 그분들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꼭 그분들의 눈과귀 , 목소리와 걸음걸이 여야만 합니까?
 
 저는
  우리 모두가 눈과귀 , 목소리와 걸음걸이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설사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헛걸음이 되더라도...
  정보가 어두어 다소의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말이죠

  희생당한 이들의
    눈동자 만큼의 초를 준비못해도

  남아있는 가족들의  피눈물을 
      다 채울만큼의  종이컵을 준비못해도

  조금은 넉넉하게 가지고 나가
        어디론 가를  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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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