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머리 나쁜 사람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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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머리 나쁜 사람이 싫다.

호루스 16 680

우선,

 

아, 실수였네요. 대한민국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암꺼나 방이었다니 착각했나 봅니다. 미안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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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작가죠.

 

뭐, 이 사람의 가치관은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로마인 이야기에서 삶에 대한 성찰이 보이는, 그게 공감이 가는 경우도 있긴 하죠.

 

예를 들어, (기억에 의한 것이니 정확한 문장은 아닙니다.)

사람이 서른이 되기 전까지 배우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은 이후에 배울수 없다. 라는 말이 있죠.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학벌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어떤 수준의 학교를 다녔다고 하면 그 사람의 전체적인 능력 총량이 그 학벌에 비례한다고 생각하는데, 사회 생활하다보면 그게 아닌걸 알게 되죠.

 

학교 생활에 유리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회 생활에서 요구하는 재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좋은 학교를 다니면 사회 생활에서 요구하는 재능의 부족함을 선배와 후배라는 학벌의 부산물이 무마시켜주는 좋은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여지간, 전 머리 나쁜 사람이 싫습니다.(이게 공부 머리 아니라는거 ...)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고, 주변 사람이 고생하며, 머리 나쁜 이가 출세하면 국민이 고생하게 되죠.

 

예를 들면 김영삼 전대통령이나 현대통령이 있죠.

 

뭐, 단편적으로 전해지는 에피소드들 들어보면 저런 머리로 대통령이 된게 이해가 가질 않지만, 그게 또 민주정이 가지는 묘미이자 단점 아니겠어요? 미국도 아들 부시 머리 나쁜 것 땜에 전세계가 고생한 경험도 있는데...

 

그런데 오늘 묘한 기사가 떴군요.

 

김무성에 대한 기사인데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63545.html?_ns=c3

 

왠지 촉이 옵니다. 머리 나쁜 인간 또 하나 발견했구나.

 

그런데 유력한 대선후보 중의 하나라고 기레기들이 호들갑을 떠는 인사라는게 문제겠죠.

 

위 기사에 나온 김무성의 발언이 단순히 실수인지 아닌지 시간을 두고 보면 알겠죠.

 

아마 머리가 나쁘건 말건 열심히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한 나라이기도 하니까...아마 찍어주는 이들도 머리가 나쁜 모양입니다. 계속 속아주는 걸 보면 말이죠.

#2014-11-08 12:25:08 그냥암꺼나에서 이동 됨]
16 Comments
Robbine 2014.11.07 23:40  
뼈대있는 친일 집안 자손이라고 얼핏 들은 분이네요.
기업인에 의한 국가경영이 마음대로 안돼서 더미 세우기로 작전을 변경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호루스 2014.11.08 21:23  
연좌를 적용할순 없지만, 거기에다가 머리까지 나쁘다니 ...이보다 더 나쁠수가 없다는 생각이...
alexa 2014.11.08 00:46  
이 글은 대한민국방이좋겠습니다.

글 중간에 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이 있어서입니다.

----"예를 들면 김영삼 전대통령이나 현대통령이 있죠."

이말입니다.

정치이야기가 그냥암꺼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호루스 2014.11.08 21:17  
실수였어요.
satto25 2014.11.08 04:51  
색깔 보이는 정치 이야기. 고마 합시다.
호루스 2014.11.08 21:17  
실수였네요. 미안해요.

글쓰는 방을 잘못 선택했네요. 이해바랍니다.
필리핀 2014.11.08 07:38  
언급하신 분들... 원래 머리가 나쁜 건 아닌데...

자신을 지지하는 분들 수준에 맞추다 보니 그리 되었지요..

근데 저는 머리 나쁜 사람보다,

지 머리 믿고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더 밉더라구요...
호루스 2014.11.08 21:22  
그런가요?

사실 전두환이나 박정희는 머리 나쁘지는 않았죠. 일종의 통찰력이랄까?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선택해 나가는 부분이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김영삼이나 박근혜나 방향성도 통찰력도 없어요. 가장 쉽게 드러나는게 어휘력과 대북관계죠.

엉뚱한 단어를 내뱉고, 대북관계도 냉온탕을 오락가락하고...대체 실무자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고 실무를 행할수가 없다는게 공통점이죠.

그저 듣기 좋은 소리로만 미봉하며 지내다가 나중에 뭔가 사건이 터지는거...이게 전형적인 머리나쁜 사람을 지도자로 둔 집단의 전형적인 패턴이라서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위에 있으니 지 머리믿고 나쁜 짓하는(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창궐하게 되는건 순리죠.

거기에다가 한발 더 나가는게...아예 관련도 없으면서 청와대나 대통령을 사칭하려는 무리가 나타나죠. 요즘 몇 건 나오데요...
Robbine 2014.11.09 20:04  
제가 초딩때라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잘 몰랐는데, 막판에 oecd 때문에 imf 온거 말고는 꽤 개혁적인 국정운영을 했다고 들었어요. 군인 모임 무슨 회더라 그것도 해체하고, 총독부 건물 폭파, 쓰레기 종량제, 금융 실명제 등등 꽤 많은 업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금융실명제 덕에 첫 번째로 기소된 사람이 아들이라고도 들었고..ㅋ
실무진이 굉장히 실력있는 분들이었다고 하던데, 그런 분들 이제는 없나봐요.
ibronze 2014.11.08 09:22  
정치얘기 좀 작작합시다. 정말 짜증나 죽겠네. 왜 여기서 난리치는지...
호루스 2014.11.08 21:18  
실수였습니다. 방을 잘못 선택했어요. 미안합니다.
manacau 2014.12.24 22:42  
작작이라니..
단어 선택 제대로 좀 하세요.
그리고 이딴 소리 말고 여행이야기  좀 해주세요.
뜬금없이 판 깨는 소리 말고.
킁타이 2014.11.08 21:53  
무성이도 실수했다 했다잔아요~~~
깨몽™ 2014.11.08 23:11  
단지 머리 나쁘고 말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노력하지 않는 자세가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는 노력하지 않아도 꼼수로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는 데라는 걸 알아서 겠지만...^^
조삼모사(혹은 '손바닥 뒤집듯') 해도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고 열심히 찍어주더라는 거지요...
jindalrea 2014.11.09 00:14  
깨몽님 말씀처럼 다선의 의원들은 선거가 무섭지도 어렵지도 않은 듯! 가만 보고 들으면, 대통령보다 많은 권력을 지닌 막강울트라파워로 정부와 국회의 균형과 역할을 무너뜨리고 삼권분립조차도 간단히 ..
대통령은 단임제라 그런 줄 알았는데 몇몇의 국회의원들은 수십년간 숙달 되어 선거가 제일 쉬어져버려 그런걸까요?
깨몽™ 2014.11.09 01:13  
한번 두번 그러다 짐승이 되고 그러다 괴물이 되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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