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머리 나쁜 사람이 싫다.
우선,
아, 실수였네요. 대한민국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암꺼나 방이었다니 착각했나 봅니다. 미안하게 됐습니다.
---------------------------------------------------------------------------------------------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작가죠.
뭐, 이 사람의 가치관은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로마인 이야기에서 삶에 대한 성찰이 보이는, 그게 공감이 가는 경우도 있긴 하죠.
예를 들어, (기억에 의한 것이니 정확한 문장은 아닙니다.)
사람이 서른이 되기 전까지 배우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은 이후에 배울수 없다. 라는 말이 있죠.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학벌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어떤 수준의 학교를 다녔다고 하면 그 사람의 전체적인 능력 총량이 그 학벌에 비례한다고 생각하는데, 사회 생활하다보면 그게 아닌걸 알게 되죠.
학교 생활에 유리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회 생활에서 요구하는 재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좋은 학교를 다니면 사회 생활에서 요구하는 재능의 부족함을 선배와 후배라는 학벌의 부산물이 무마시켜주는 좋은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여지간, 전 머리 나쁜 사람이 싫습니다.(이게 공부 머리 아니라는거 ...)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고, 주변 사람이 고생하며, 머리 나쁜 이가 출세하면 국민이 고생하게 되죠.
예를 들면 김영삼 전대통령이나 현대통령이 있죠.
뭐, 단편적으로 전해지는 에피소드들 들어보면 저런 머리로 대통령이 된게 이해가 가질 않지만, 그게 또 민주정이 가지는 묘미이자 단점 아니겠어요? 미국도 아들 부시 머리 나쁜 것 땜에 전세계가 고생한 경험도 있는데...
그런데 오늘 묘한 기사가 떴군요.
김무성에 대한 기사인데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63545.html?_ns=c3
왠지 촉이 옵니다. 머리 나쁜 인간 또 하나 발견했구나.
그런데 유력한 대선후보 중의 하나라고 기레기들이 호들갑을 떠는 인사라는게 문제겠죠.
위 기사에 나온 김무성의 발언이 단순히 실수인지 아닌지 시간을 두고 보면 알겠죠.
아마 머리가 나쁘건 말건 열심히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한 나라이기도 하니까...아마 찍어주는 이들도 머리가 나쁜 모양입니다. 계속 속아주는 걸 보면 말이죠.
#2014-11-08 12:25:08 그냥암꺼나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