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벨..
jindalrea
10
423
2014.11.05 21:09
7시 10분 영화..
7시까지.. 핑계를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방을 메고 뛰어나갔습니다.
십수년을 이 근처에서 지냈지만,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극장이었습니다.
5만원권을 내어 주니..서랍을 뒤져 오천원권 6장과 천원권 12장을 거슬러주는 극장이었습니다.
다큐의 특성 상.. 신파는 없습니다.
쥐어짜내는 눈물은 설 자리가 없는..그마저도 화가 나는..
제가 본 것은 영화가 아니라..다큐였습니다.
꼭 보셔야 할 분들로 정치인들을 1순위에 꼽겠습니다. 기자들 꼭 달고 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구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가 교통사고일 뿐이라 생각하는 분들 조용히 가서 보십시오.
아까 낮에 네이버 평을 보고..과연 이들 중 몇 명이 보고 나서 적은 것일까 싶었는데..
보고 나서 확실해졌습니다. 보지도 않고 평이랍시고 까댄 이들은..꼭두각시일 뿐입니다.
진실을 알기엔 너무 힘들고..
진실을 알리는 것이 너무 많은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20141105.. <다이빙 벨>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