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 朴융단폭격, 靑난리났네요 16일 발언에 사설을 통해 한 목소리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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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 朴융단폭격, 靑난리났네요 16일 발언에 사설을 통해 한 목소리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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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朴대통령 16일 발언' 융단폭격

"7시간 행적은 설명도 안하면서",  "박정한 정치",   "대결형"

                                     < Views & News >  2014-09-17 11:52:14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17일 진보매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조중동 등 보수매체도 한 목소리로 사설을 통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선 국정 총책임자로서 선거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집권 2년차를 이렇게 허송하고 있는 게 안타까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박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 동안 '세월호특별법 문제는 정치권이 협상할 일'이라며 철저하게 '불간섭' 원칙을 지켜 왔다.
 
 여당 안에서조차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이 야당과 유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며 스스로 무대책을 비판할 정도였다"며 그동안의 박 대통령 대응을 꼬집었다.

<조선>은 이어 "하필 이 시기에 대통령이 나서 야당과 유가족 주장을 일축하고 여당에는 협상 한계선(線)까지 그어준 모양새가 됐다. 
 
대통령은 이날 발언이 정국 정상화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악재가 될지 좀 더 고민해봤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유가족의 수사권·기소권 요구를 내치면서 국회에 행정부의 수사·기소 독점권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한 명분도 삼권분립이었다.
 
그런 대통령이 이날 '세비(歲費) 반납'까지 거론하며 입법부를 몰아세웠다. 뭔가 앞뒤가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는 장면"이라고 힐난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풍문'을 가장 먼저 활자화했던 <조선>은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 발언이 도(度)를 넘고 있다'며 '이것은 국가의 위상 추락과 외교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면서 "이렇게 자신을 방어하면서도 야당이 의혹을 제기해 온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조선>은 "세월호처럼 사회적 갈등과 이견이 심한 사안일수록 대통령은 시기와 장소를 가려 때론 하고 싶은 말도 참고, 내지르고 싶은 소리도 누를 줄 알아야 한다"며 "자신과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으려면 그런 절제와 인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게 진정한 정치력이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라고 꾸짖으며 박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했다.

<동아일보>도 사설을 통해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부족했다"며 "만일 대통령이 유족의 아픔에 절절히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진심을 담아 국민에게 호소하는 ‘광폭의 정치’를 보였다면 이번 결단에 더 많은 지지가 나왔을 것이다. '대통령이 나서라'는 세월호 정국에서 박 대통령은 법과 원칙만을 고수하는 박정(薄情)한 정치로 맞선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는 이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언급을 장관들이 모인 국무회의에서 한 것도 적절하지 못했다"라면서 "같은 말이라도 어느 자리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에 따라 전달되는 의미가 다른 법이다. 여야 지도부나 유가족을 만나서 말하든지,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만들거나 아니면 국민을 바라보듯 기자회견을 통해 의견을 밝혔더라면 진정성이 전달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아>는 또한 "국회의원들이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세비도 내놓아야 한다고 한 발언도 적절하지 않다. 국회의원들의 직무 유기에 대해 언론에서 비판하고 국민은 ‘국회 해산’까지 입에 담더라도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언급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해외 순방을 앞둔 대통령으로선 세월호 교착 정국과 국정 마비 상황을 마냥 방치할 수 없다는 책임의식에서 비판을 각오하고 이런 발언을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상황을 오히려 더 꼬이게 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탄식했다.

<중앙일보>도 사설을 통해 "유가족이 국회·광화문 농성을 시작한 지는 2개월, 여야의 특별법 합의가 나온 지는 한 달이 넘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국정조사 답변으로 촉발된 ‘7시간’ 문제도 두 달이 넘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보다 빨리 입장과 사정을 밝혔다면 혼란은 대폭 줄어들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기자회견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중앙>은 이어 "야당이 ‘박영선 탈당’ 사태 등으로 혼란을 겪는 와중에 이런 입장이 나와 대통령이 지나치게 정치적 계산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며 "대통령의 이런 자세는 포용·소통형이 아니라 대결형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은 "국민은 대통령에게 물어볼 것이 많다. 그런데 올해 들어 연두회견을 빼고는 회견이 없다"며 "대통령은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설명을 해야 한다. 필요하면 대통령이 국회에 요구하듯, 이는 국민이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일 게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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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jindalrea 2014.09.18 12:17  
지난 이년 안되는 시간 동안.. 수시로 절감하지만,
우린 선거로 대통령이 아니라 왕을 뽑은 듯..
alexa 2014.09.19 00:39  
홈미디어 신문 어디인지 모르지만 그만 베끼세요.

요즘은 시대가 달라서 바로 가져올 수 있지만 그만하세요.

더 더 더 하시면 좋은 기사 많이 보시게 될거예요.

한 줄이라도 자기의 대한민국 글을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안드레아 2014.09.19 14:30  
개인적으로 이번 세월호에 대한 대통령의 접근법 문제는 과거부터 그리 여겨 왔지만,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통령이 엄마가 되어보지 못했음이 가장 큰 문제이지 아닐까 싶네요. 내 자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남의 생떼같은 아이를 차디찬 물속에 수장시켜도 그 부모의 찢어진 마음을 이해 할 턱이 없지요. 저도 자식을 낳아 길러보니, 알겠더군요. 그 유가족의 마음을.....
602turbo 2014.09.19 14:35  
박근혜 대통령 공약집을 오늘도 열어 봤습니다.

선거때 저는 박대통령님에게 표를 주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으니 열심히 하길 바라면서

공약집을 다운받아 아이패드에 담아서 보고 있습니다.

그 공약집에 1/10 이라도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시길 오늘도 기원합니다.


소통을 강조하시며 선거전 패이스북하시던 그 모습은 어디에 가시고

들으려 하지 않고 소통하려 하지 않는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의 모습과 너무나도 틀립니다.


남은 기간이라도 과거의 일을 교휸삼아 활기차고 발전하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킁타이 2014.09.22 11:57  
공약=空約?
ㅋㅋㅋㅋㅋ
슬러브 2014.10.01 16:48  
감히 공주님말씀에 토를달아?? 이런 빨갱이들 다 죽여버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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