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뉴스를 보았어요
Robbine
24
710
2015.02.17 16:21
안녕하세요.
대민방 글쓰기는 오랜만이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 오늘 홍콩 가거든요.
극도로 심한 스트레스 유발 때문에 뉴스를 보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해서 굵직한건 알게 되더라구요.
오늘 서울역에서 공항가는 기차 안에서 본 뉴스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몇 자 적어볼라구요.
모니터에서 나오는 연합뉴스였는데
소리는 없고 화면만 있었어요.
화면에서 나오는 뉴스의 헤드라인 때문에
제가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실소를 터뜨렸는데 그 제목이 다음과 같아요.
"새누리당 값 싼 '저가 담배' 검토 추진중"
이었어요. ( 사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토시 한 두 개는 다를 수도 있어요. 출처는 연합뉴스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모르게
"하-" 하고 주위 사람들 들릴 만큼 웃어버렸지 뭐에요.
이젠 하다하다 담배까지 계급을 나누네요.
돈 없는 서민은 '저가'라 이름 붙은 담배 펴라.
우리 높으신 분들하고 같은거 피지 마. 기분나뻐.
이런 늬앙스가 뉴스 헤드라인에서 조차 느껴지더라고요.
너의 선입관이다 어쩐다 하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뭐 굳이 제 객관성과 이성적 사고력을 증명하고 싶진 않네요.
그냥 이제 모든 것을 계급화 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걸 가시화까지 하겠다는 저들이 징그럽게도 몸서리쳐지네요.
(물론 그런 의도는 추호도 없을 수도 있겠죠. 멍청한 새누리당은. 그저 국민여론이 너무 좋지 않으니 잠깐의 당근을 꺼낸 것일 가능성이 더 크지만)
천민자본주의로 시작한 대한민국 경제성장은
외모지상주의로 변질되더니 그 끝은 카스트네요.
서러워서 대한민국 국민 해먹겠나 싶은데
그렇다고 따뜻하게 받아줄 나라가 없으니 일단은 붙어서 살아야죠.
에휴.
대민방 글쓰기는 오랜만이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 오늘 홍콩 가거든요.
극도로 심한 스트레스 유발 때문에 뉴스를 보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해서 굵직한건 알게 되더라구요.
오늘 서울역에서 공항가는 기차 안에서 본 뉴스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몇 자 적어볼라구요.
모니터에서 나오는 연합뉴스였는데
소리는 없고 화면만 있었어요.
화면에서 나오는 뉴스의 헤드라인 때문에
제가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실소를 터뜨렸는데 그 제목이 다음과 같아요.
"새누리당 값 싼 '저가 담배' 검토 추진중"
이었어요. ( 사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토시 한 두 개는 다를 수도 있어요. 출처는 연합뉴스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모르게
"하-" 하고 주위 사람들 들릴 만큼 웃어버렸지 뭐에요.
이젠 하다하다 담배까지 계급을 나누네요.
돈 없는 서민은 '저가'라 이름 붙은 담배 펴라.
우리 높으신 분들하고 같은거 피지 마. 기분나뻐.
이런 늬앙스가 뉴스 헤드라인에서 조차 느껴지더라고요.
너의 선입관이다 어쩐다 하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뭐 굳이 제 객관성과 이성적 사고력을 증명하고 싶진 않네요.
그냥 이제 모든 것을 계급화 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걸 가시화까지 하겠다는 저들이 징그럽게도 몸서리쳐지네요.
(물론 그런 의도는 추호도 없을 수도 있겠죠. 멍청한 새누리당은. 그저 국민여론이 너무 좋지 않으니 잠깐의 당근을 꺼낸 것일 가능성이 더 크지만)
천민자본주의로 시작한 대한민국 경제성장은
외모지상주의로 변질되더니 그 끝은 카스트네요.
서러워서 대한민국 국민 해먹겠나 싶은데
그렇다고 따뜻하게 받아줄 나라가 없으니 일단은 붙어서 살아야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