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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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났길래...

도삼 7 566

여기 대민방에 들어와서 느끼는것중 하나가 있는데

자신들의 정치성향이야 내가 알바없는데...

자신과 반대된다고 훈장질하며 남을 가르칠려는 글을 보면

짜증이 나더군요.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성인이고 자신들만의 주관이나

정치성향이 다 있는데 기껏 몇줄갈긴, 그것도 잘난듯이 훈계조로 써놓은 몇줄의 문장에 상대방이 수긍하고 바뀔거라고 생각하는지...

사람과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아님 ???

7 Comments
앙큼오시 2015.04.20 11:53  
내가 알바없는데..에서 크게 다를게 없는게 아닌지
이글 본다고 수긍하고 바뀔거라고 보시는지...
도삼 2015.04.20 12:04  
이글 본다고 바뀌는건 없죠 이글을 쓴 목적은 상대방 바꿀려고 진흙탕 싸움해봐야 소용없다는 뜻이고 그런걸 주변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냥 싸우는 두명이 똑같이 놀고 있네.. 정도로만 보인다는 겁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켜보는 제 3 자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일 뿐...
콩콩1 2015.04.20 15:08  
그냥 컴플렉스 때문에 그러는 걸 겁니다!

자신이 아는 것만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면, 또 거기에 소수의 사람들이 호응까지 해주면 마치 그게 절대적인 진리가 되어버리게 착각을 하게 되겠죠! 그러다 반대의견을 보면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반드시 또 다른 훈계를 통해서 자기 만족을 하려고 하는 '소아적 컴플렉스'겠죠!

내가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는 자 복이 있을것이고, 나를 외면하는자 저주를 받으리라!- 어디서 많이 듣던 내용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어쩜 이리 잘 들어 맞는지!

게다가 나중에는 '넌 딴데가서 놀아라!' 이렇게 유치의 극을 달립니다!
스플릿11 2015.04.20 23:22  
그렇게 하는게 표를 잃는 가장 큰 이유인걸 모르니 매번 선거에 지는겁니다

그나마 광우뻥으로 재미좀 본거 같으니  세월호 정국으로 비슷하게 몰아가려고 하는데

두번 속을지 ㅎㅎ
rladbsk 2015.04.20 23:47  
자기가 그리스도 인줄 아는 인간이 대민방에
하나있어요.
지 잘난맛에 사는건지 원...
지장보살 2015.04.24 14:23  
누구나 자신만의 정치성향이 있듯

그 정치적 성향을 드러냄에 있어
어느정도 타인에게 공감을 얻을수있는
보편성이란게있어야 되겠죠

그리고 그 보편성이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키고 가치있게
생각되어져야  할 가치관과 도덕성을 기반으로 하고 말입니다

님이 느끼는 짜증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본 훈장질은 이렇습니다

보편성을 기준으로 한 타당한 의견피력이라면

옳은 조언을 하는것이고
거기에 짜증 내는 반응은 마치 어른들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유아적 행태에 불과 하지요

반대로 보편성을 지니지 못한 즉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거나
일반적 가치관에 반하는 훈장질이라면
상대 할 가치도 없는것이고

누가 봐도 수긍 할수 없는 의견이니

굳이 님이 이런 글을 올려 짜증 스럽다는 감정 표출을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도삼 2015.04.27 14:08  
정치논리에 절대적인 진리는 없습니다. 어느 한쪽이 자신이 진리라고 믿고 있지만 다른 진영에서 볼때에는 그 논리 자체에 곳곳에 헛점이 있는것이고, 그래서 먹히질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마냥 자신의 진리인양 상대방에게 주입시키고 강제하는것 자체가 이미 부질 없는 짓입니다.
정치논리에 진리란 없음. 그저 주장일뿐... 그것이 같은 진영의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리처럼 들리지만 다른 진영의 사람에게는 그저 잔소리고 헛소리일 뿐입니다. 일종의 평행선 달리기 일 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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