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해서 어쩌자고...
울산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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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09:48
내 개인적으로는 안산에 일터가 있어서
거의 날마다 안산 단원고 옆을 지나다닙니다.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 보면,
저런 청춘들이 250명이나 익사했다는 것인가...
어처구니 없고 여전히 정부에 화도 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따질 것은 따집시다.
세월호 인양은 너무 부담이 되는 작업입니다.
2.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아주 전문분야라서 경비 감사도 불가하고.
현대중공업 정몽준이 돕자는 취지인가?
차라리 그 돈을 피해자등 지원에 쓰는 편이....
그리고 명분상은 유품, 시신, 사고 원인 하지만
냉정히 말하자면 이제는 녹슨 고철덩어리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에 세월호 사건만 있는 게 아니거늘.
그동안 정부와 안산시가 지원한 내용들 열거하면,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아마 좀 놀랄 겁니다.
박그네, 저 양반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
무슨 필이 꽂혀서 갑자기 세월호 인양 운운하는지?
이랬다 저랬다...
할려면 욕 먹기 전에 진작에 추진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