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언론의 추악한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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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언론의 추악한 민낯!

필리핀 8 223

동아일보가 운영하는 채널A의 뉴스 프로그램 <김 부장의 뉴스통>에서

 

세월호 관련 보도를 하면서 과거 집회 사진을 세월호 집회 사진이라고 하면서

 

'폭력이 난무하는 세월호 시위' 라고 엄청난 오보를 한 것이 들통 나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네요...

 

이 프로의 김광현 부장은 2013년에도 <김광현의 탕탕평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국이 개입했다'는 터무니 없는 내용을 방송하여

 

극우논객 조갑제로부터도 심하게 비판을 받은 적이 있지요...

 

이번 오보가 얼마나 심각한지 채널A 기자 61명까지 나서서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고 요구하네요...

 

국민의 편에 서서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거짓 정보로 국민을 이간질 시키고 있으니 기레기 언론 소리 들어도 쌉니다!

 

 

 


 

지난 6일 12년전 집회 사진을 ‘단독입수: 세월호 시위대 경찰 폭행 사진’이라는 자막을 붙여 내보낸 종합편성채널 <채널에이>의 시사프로그램 <김부장의 뉴스통>에 대해, 채널에이 소속 기자 61명이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언론단체와 국회에서도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채널에이 보도본부 소속 기자 61명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가장 기본으로 삼아야 하는 보도의 원칙이 지켜지지 못했다. 보도본부 구성원인 저희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상처를 받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는 채널에이 보도본부 시스템이 만들어낸 참사”라며 “시청률이 뉴스의 질을 대변하게 된 상황에서 그 누구도 상식 이하의 보도를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장 기자의 사소한 보고조차 ‘단독’과 ‘특종’을 붙여 우리 스스로를 갉아 먹고 있다”며 ‘단독’ 남발 폐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회사 쪽에 ‘해당 프로그램 폐지와 문제된 출연자 영구 퇴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시행’ 등을 요구하며, 11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채널에이 누리집에서 밝힌 보도본부 소속 기자가 7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간부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평기자가 이번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단체들도 이번 사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같은날 ‘채널에이 막장토크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이번 사안은 분명 일회성 실수가 아니다. 보수언론은 그동안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특별조사위, 그리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수많은 시민을 폄훼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며 “사법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오보를 단순한 실수로 처리해서는 안된다. 방심위의 종편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상시적이고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심의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가족과 시민, 단체들로 구성된 ‘4월16일의 약속국민연대’(4·16 연대)도 같은날 성명을 내 “채널에이의 행태는 언론으로서 존재가치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며 언론사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규탄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성명을 통해 “7일 관련 보도를 방심위에 제소했다. 방심위는 철저히 조사하고 그 진상을 밝혀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처리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채널에이가 관계자 문책과 해당프로그램 폐지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성책을 마련해 실행하는 것이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채널에이 관계자는 1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철저하게 원인 규명을 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 징계 등 책임있는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 여부에 관해선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결정된 것은 없다. 다양한 방안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김부장의 뉴스통>은 지난 6일치 방송분에서 ‘단독입수: 세월호 시위대 경찰 폭행 사진’이라는 자막을 붙여, 경찰이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 등이 담긴 네 장의 사진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가운데 한 장은 2003년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열린 농민집회 때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이었고, 다른 한 장은 2008년 광우병 수입 반대 촛불집회 때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사진이었다. 2003년 사진은 <오마이뉴스>가, 2008년 사진은 <조선일보>가 찍은 사진으로 드러났다.  

8 Comments
영등놀이 2015.05.11 18:37  
그래도 필리핀님은 체널a류의 뉴스도
챙겨 보시는 모양이네요.
저는 차라리 동네개 짖는소리를  들었으면
들었지  체널어쩌구는 아예 ᆢ..
필리핀 2015.05.11 19:23  
제가 직접 본 건 아니구요...

기사가 여러 군데 나서 알게 되었어요...

지금 대한민국 종편이 어떤 수준인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사건이죠...
Robbine 2015.05.11 18:38  
저는 근본이 더러워서 종편은 안보는지라 저런 방송이 있는지도 몰랐는데요, 가끔 식당에 가면 하루종일 종편 채널을 틀어놓는 듯한 그런 곳이 있어서 짜증이 올라오긴 해요.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리면 식당에 앉았다가도 나오겠지만, 대체로는 그럴 수 없어서 기분나쁘게 밥을 먹곤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종편을 보는 사람들 보다는 종편에서 일하는 언론인들을 좀 더 나쁘다고 생각해서, 오프라인에서 종편차 타고 왔거나 종편 카메라를 들었거나, 종편 마이크를 든 사람을 보면 들으라는 듯이 "아씨, 종편이네" 이러거나 경멸의 눈초리로 봐라봐주곤 합니다. 제대로 시작된 방송이 아닌데, 거길 기어들어가는건 언론인으로서의 수치죠.
필리핀 2015.05.11 19:25  
솔직히 지상파도 볼 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무료할 때 가끔 종편 보는데...

보는 내입에서 쌍욕이 나오기도 하고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암튼 감정의 진폭이 파란만장해지더라구요~ ^^
지장보살 2015.05.11 21:04  
일본에선 매스컴을 사람들이 마스고미라고 하지요
매스컴의 마스와 고미 (쓰래기)의 합성어인데

그만큼 믿을게 못됀다고 그들 나름대로 욕합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거의 쓰래기 수준에

정치인들도 유치하고 수준 낮기는 매한가지지요
 
나쁜건 희한하게 닮았어요
필리핀 2015.05.12 10:40  
저도 가끔 일본을 가는데

일본TV도 참 가관이더군요...

언론이 자본에 종속되다보니

말초적이고 기득권의 이익만 추구하는 거 같아요...

말씀대로 왜 나쁜 걸 자꾸 닮는지... ㅜㅜ
jindalrea 2015.05.12 08:27  
요즘 기레기 언론과 막장드라마의 공통점..
사실과 현실은 멀리해 욕을 먹지만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재미를 추구한다.
그리고, 비판 의식 없이 장기적으로 시청할 경우 사랑들의 현실 감각을 무디게 만들고, 회자되며 억측과 황당한 거짓을 사실처럼 사회에 퍼뜨려 사회를 교란시키고, 결국 처음 지어낸 사람만 돈을 번다.
필리핀 2015.05.12 10:41  
서민들은 삶이 힘들고 찌드니까

TV 보면서 위안을 삼는데...

그 TV가 은근히 사람을 바보로 만들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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