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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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

필리핀 10 216

미국 웬트워스 대학 조지 카치아피카스 교수가

 

아시아 10개 나라의 주요 민주화 운동을

 

연대기식으로 정리한 저서를 보면,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을

 

"프랑스의 파리코뮨과 러시아의 전함 포템킨에 비견되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오매불망 바라고 있는 노벨상을

 

유일하게 수상한 분이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인정하고 칭송하는 광주민주화운동과 김대중 대통령을

 

같은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부류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세계 만방에 알려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폄하하고 욕보이는 부류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대한민국의 국격을 깎아내리고 망신을 주려는 적성국가의 프락치가 아닌지...

 

정말 의심을 안할 수가 없네요... ㅜㅜ

10 Comments
sarnia 2015.05.11 12:08  
저는 정치적 논쟁과 pure evil mentality (순수악 정서) 를 구분해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Pure evil 은 집단정서와 개인정서로 나뉘어지는데, 집단적 순수악이 제도적으로 표출된 사태 중 하나가 나치의 유태인, 집시, 장애인, 성소수자 학살이고, 개인의 순수악은 이유없는 반사회적 반항심리로 표출되곤 합니다.   

대민방 두 어 명의 문제는 정치적 당파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정신상의 문제 같습니다. 

그들이 집요하게 정조준하고 있는 공격대상이 겉으로는 이념적 반대자들인 것 같지만, 사실은 ‘호남사람들’과 같은, 그들이 문화적으로 대상화-표적화한 불특정 다수와 세월호 유족, 외국인 불법체류자 등 사회적 약자 또는 피해자들이라는 것을 그들이 올리는 글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기 자신이 ‘쟤네들은 비주류 또는 약자’ 라고 낙인찍은 볼특정 다수 (이 단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을 잔혹하게 bullying 하면서, 그런 과정에 사회과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그런 행위를 통해 마치 자기가 그들하고는 계급이 다른, 보호받고 혜택받는 주류라는 것을 끊임없이 재확인하는 일종의 자기 위안 행위이지요.

그런 행위의 실제 동기는 정치적, 이념적이거나 또는 부당함에 대한 반발같은 것이 전혀 아니고, 자기 자신 스스로의 내면적 절망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절망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알 도리도 없는 것이고요. 심지어 스스로도 모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서서 덧글 달 일은 아닌 것 같고, 소셜워커나 카운셀러 계시면 그 분들이 응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2015.05.11 12:28  
저는 김수창 씨가 생각나요...

사회적으로는 존경(?) 받는 직위에 있었지만...

이면에는 도착증 환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죠...

절망이면 차라리 동정이라도 할텐데...

과대망상에 편집증 증세까지 보이는...

암튼, 마지막 문장은 저도 동감합니다...
sarnia 2015.05.11 12:44  
그 분 말씀하시니까

저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송강호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그러니까 집구석 놔두고 왜 산에서 딸딸이를 치세요.. 이 양반아"

그러니까 그 잘못 잡아 온 용의자가 이런 대답을 하던가요..

"집에는 애들도 있고,,, 산 속은 공기도 좋고.."

태사랑 대민방이 공기가 좋은 모양이지요.
필리핀 2015.05.11 13:38  
저도 살인의 추억 여러 번 봤는데...

왜 그 대사 장면이 생각이 안 나죠?

제가 너무 순수(?)해서 기억을 못하는 건가... ^^;;;
sarnia 2015.05.12 11:43  
그 영화에 보면,,
첫 번 째 잘못 잡은 용의자가 백광현이고,
두 번 째 잘못 잡은 용의자가 바로 그 빨간 팬티 아저씨 (빨간 팬티입고 산 속에서 ... ) 인데,
과학수사를 하는 김상경 형사는 공사장 인부들 틈에 뒤섞여버린 빨간팬티 용의자를 못 찾지만, 엉성한 직관수사를 하는 송강호 형사가 그를 찍어내지요.

그를 잡아다 놓고 송강호가 심문하면서 던진 첫 대사가 바로 저걸 겁니다.
못생김 2015.05.11 21:01  
날카로운 통찰!! 관찰력이 대단하신 듯 하네요-0-
jindalrea 2015.05.11 20:03  
국가가 조사하고 인정한 광주의 5월은 아직도 아픔이네요.
독재와 폭압에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신 용감한 민주주의자들을 위해 오늘은 초 한자루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아프고 깨진 맘을 안고 사시는 분을 위해서는 더이상 그분 개인을 미워하진 않겠어요.


덧붙임) 한시간 가량 제법 장문의 글을 적었다가.. 정서적 이입과 동요가 걱정되어 짧게 줄입니다.
공개적으로 드릴 말씀은 아닌 듯 하여,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되면 당사자께 말씀드리려고요.. 그리고, 쌤들~ 이러심 곤란합니다.. 에공..
필리핀 2015.05.12 10:44  
어이구~ 웬 장문... ^^;;;

온라인 공간에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런 것도 다 사이버 공해랍니다... ㅜㅜ
지장보살 2015.05.11 20:52  
노벨상수상이 유력해질무렵
한국의 특정지역으로부터 무더기로
투서가 날라갔지요
돈으로 매수했다고요
어이없는 현상에 담당자들도 놀랬다고 합니다

노벨상을 돈으로 매수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기가막히고 기발하지요 전세계에서 유일한것 같습니다
그런생각들을 가진사람은..

제 고향은 부산이고
부산에서도 그런 말이 많이 나돌았다고 하더군요
같은 경상도지만 정말 챙피스럽습니다

지금도 경상도 토박이 이모님들이나 본가집안 어르신들
이제 오늘 내일 하십니다만
아직도 선거때만 되면 꼭 투표하십니다

명절때 한국에가서 인사드릴때
저희 집안은 아예 정치얘긴 안꺼내리기로 했습니다
부모 자식 세대간에 얼굴 붏히기 싫어서요
사촌형제들하고 어르신들이 먼저 얘기 꺼내면
죽이 척척 맞아서 정치얘긴 금지입니다하고
어르신들 입을 막지요 ^^:

아직도 빨갱이사상에 물들었다고 타박하십니다
다 이나라 위정자들 덕분이지요
필리핀 2015.05.12 10:48  
저도 고향이 대구고

부모님, 할아버님 등 대대로 경상도 토박이에요...

근데 제 집안이나 주변 친구들 보면 참 답이 없어요...

이 좁은 나라에서 서로 합심해도 될똥말똥인데...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이게 다 소수의 기득권층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 갈등을 조장한 때문이죠...

이렇게 된 책임은 1차로 기득권층에 있고

2차로는 그 이간질에 놀아난 사람들입니다...

김지하 선생이 5적을 거론한 게

어언 40년인데 아직도 청산을 못하고 있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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