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 성공했나보네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71713351762227&outlink=1
기사가 그지같아서 같이 욕하자고 긁어왔어요.
소액주주에게 구걸한게 통했다고 제목을 걸었는데.. 과연 그럴지는 의심스럽네요.
저는 주식의 ㅈ도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사실 이 사안을 깊게 이해하는건 좀 힘든데요,
제가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라던데
"당초 삼성물산 측은 40%가 조금 넘는 지분율을 확보한 것으로 여겨졌다. 최대주주측 13.82%, KCC 5.96%에 국민연금 11.21%를 합쳐 30.99%를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국내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우본, 지자체 지분 약 11.05%도 대체로 찬성 측으로 분류됐다. 모두 합치면 41.59%다."
라고 기사가 나왔네요.
대체 국민연금은 왜 저기에 찬성안을 내던지는 것이며...-_-
국민연금 내는게 선택사항도 아니고 직장 다니면 원천징수로 긁어가잖아요.
그렇게 긁어가서 삼성 돈놀이 하는데 쓰라고 부어주는건가보네요.
깊은 빡침이 올라오는데 저보다 더 오래 국민연금 뜯기신 분들 심정은 대체 어떨지 짐작도 안되네요.
어제 였나.. 어딘가에서 본 누리꾼이 말한 시나리오에 의하면
저렇게 합병되고, 엘리엇은 어디에 제소해서 벌금 받아내고, 돈은 국고에서 나가는거니 결국 쟤네들 다같이 손해보는 일 없는 장사라던데.. 그 수순으로 가겠네요.
저기 투자된 국민연금 1/3로 토막나고,
엘리엇한테 돈 물어주는데 들어가는 국고는 또 얼마일 것이며,
이걸 죄다 국민 세금으로 충당한다는 사실이..
정말 깊은 빡침을 느끼게 하네요.
역시 사람이 한국에서 돈을 벌려면 적은 돈을 긁어모아야 하는건가봐요.
홈쇼핑에도 늘 저렴한거만 팔잖아요.
적은 돈이면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확 많아지니까..
오랜만에 시내 나가서 이쁜 썬글라스 구경하고 기분 좋았던 참이었는데
이거 보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뭐라도 먹어야 기분이 좋아질텐데
지금 상태론 1인1칙힌을 하더라도 기분이 나아질것 같지가 않네요.
내가 살찌는건 다 나라탓이다!!!!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