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야권 통합 얘기에 절절 매는 모습이 안타깝다.

문재인에겐 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다가, 더 잘 살겠다고 분당하더니, 김종인의 야권통합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 하나 내지 못하면서 자기들끼리 각자 이해타산을 계산하느라 바쁘기만 하다.

하고 싶은 말 있을텐데? 전가의 보도 있잖아?

김종인 패권주의 타도! 김종인 패권에 따른 야권통합 반대!

허구헌날 할 줄 아는 말이라고 친노패권 어쩌고만 외치더니, 친노가 김종인으로 주어만 바뀌었을 뿐인데 왜 말 못할까?

김종인이야 말로 패권주의 아닌가?

되도 않을 뻘짓하지말고 더민주로 기어들어오라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패도정치의 본연 모습아니던가?

까놓고 얘기해서 문재인은 만만해서 지랄(노무현과 오버랩된다, 또한 반대로 박근혜와 오버랩된다.), 만만하지 않은 김종인에겐 찍소리도 못하기.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 힘으로 찍어누르는게 우리나라에서는 부작용 없이 편한 방법이 아닌가 하는 우울한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