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근로자 1/6이 최저임금 이하 열정페이 상태에 있다네요~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청년근로자 1/6이 최저임금 이하 열정페이 상태에 있다네요~

걸산(杰山) 7 188

최저임금만 해도 엄청 어렵다는 거는 초딩들도 알 정도로 다 알려졌지만

 

아니 그것도 모자라 그 이하로 '열정페이' 상태에 있는 젊은이들이

 

무리 1/6 정도나 된다니 - 이거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가장 낮은 노동의 댓가이고,

 

꼭 지켜야 하는 건 데 그것조차 안 지켜진다는 소리잖아요.

 

그럼 앞으로 최저임금을 올리더라도 열정페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인 데

 

이거 앞으로 가도 문제, 안 가도 문제...

 

다른 한편으로는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죽을똥말똥 하는 데

 

최저임금 올리면 다들 죽겠다고 난리고...

 

===================================================

 

청년노동자 6명 중 1명 최저임금 미만 '열정페이' 착취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815


15~29살중 최저임금도 못받는 열정페이 63만명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741065.html

청년 임금노동자의 17%
 4년만에 18만6천명 증가
 임금은 비열정페이 절반도 안돼

청년 임금근로자 가운데 열정페이 청년 비중은 2009년 14.7%(53.9만명)에서 2011년 12.3%(44.9만명)로 개선 흐름을 보였으나, 2012년 이후 다시 악화해 2015년 17.0%(63.5만명)로 급증했다.

절대 규모로 봤을 땐, 지난 2007년 이후 9년간 2011년이 44만9천명으로 가장 수가 적었고, 지난해가 63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결국 열정페이 청년 수가 가장 적었을 때보다 18만6천명이 더 늘어난 셈이다.

열정페이 청년과 비열정페이 청년의 임금도 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15년 기준 열정페이 청년의 시간당 임금은 4515원으로 비열정페이 청년 1만741원의 42.0% 수준이었다. 열정페이 청년의 월평균 임금은 71만원으로 비열정페이 청년 185만원의 38.1%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줄어든다고…도전받는 경제학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09659


최저임금 인상 공약…소상공인 감당하기 어렵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08_0014009962&cID=10401&pID=10400

7 Comments
jindalrea 2016.04.26 10:24  
최저임금 이하의 노동착취를 열정페이라는 신조어로 묶는거 자체가 문제인 것 같아요. 청년층과 장년층을 가르는 것 같다고 할까? 누구나 노동자로서의 보장 받아야 하는 권리가 있음에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식의 옛말을 은근히 강요하는 사회인지라.. 그냥 말했음 좋겠어요. 최저임금을 보장 받지 못하는 젊은 노동자들이 많다라고요! 그런데, 그런 계층이 젊은이 뿐일까요? 전경련 돈 받고 일당 2만원 짜리 알바를 한 탈북자들와 관련한 글 읽다가 "일당 2만원이 어디냐?"는 댓글을 보며.. 수 많은 외국 노동자나 이주민들을 대하는 우리의 눈 높이.. 너희 나라에선 이 반도 못버니 적게 받아도 감사하라는 따위의.. 노동취약층으로 불리우는 중장년층.. 경비원과 관련한 씁쓸한 기사를 읽거나 새마을 모자를 쓰고 동네 청소를 하시는 분들을 뵈면.. 이 분들도 참 녹녹치 않으시겠다.. 아! 어제는 이미 어린이집은 4-5시면 하원-그 이상 있음 눈치보이는 건 만연한데 전업주부 아이는 1일 7시간까지만 무상보육해준단 기사를 보고 엄마들하고 빵!  터졌어요. 공무원들은 애들이 없나? 하믄서..거기 보니 댓글 중에 경단녀란 단어가 나오더군요.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도 할 수 있는 일-수입이 불안하긴 마찬가지겠지요?

최저임금은 마지노선일 뿐.. 꼭 그 만큼만! 지급하라는게 아닌데..최소한 그 만큼은 지급해야 한다는 건데.. 10원짜리까지 맞춰 주는 곳이 제대로 주는거다, 법을 준수하는 거다라고 보여지는 막막한 현실에서 그마저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 그러면서 전경련은 저 짓을 할 만큼 돈들이 많은 거 같고..재벌들은 똥꼬를 돈으로 닦아도 평생 못 쓸 돈을 싸두고 자식들은 갑질을 넘어 돈지랄(이 단어가 딱인 듯!)로 신문을 장식하는 사회.. 잘 못 된건 확실한 듯요!
방콕중 2016.04.26 11:18  
최저시급 자체가 OECD 평균보다 적은 것도 문제지만
잘 지켜지지 안는게 더 문제입니다
미화 경비 등 최저시급 적용계층이 오히려 해택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로 시간중 식사 휴게시간을 무급으로  빼버립니다
정부 야당 이걸 알고도 모른 척 하는건지 참
격일근무하는 경비원중 10 시간을 무급으로 빼고
버젓이 모집광고 내고 있으니 ..
사실 누가 집권해도 서민 빈민층은 변화가 없었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안을겁니다 . 비정규직 / 양극화 사실
알고보면 여 야의 합작품 입습죠
jindalrea 2016.04.26 11:58  
97년도에 죽도록 종로 바닥을 뛰었어요. 정말 죽도록 말했어요! 비정규직이 이리 양산되면 이 꼴 된다고! 그 때 많이들 설마~했고, 어쩔 수 없다 했고.. 결국 20년이 안되서  또 나라 망할까 걱정들이에요! 더는 내놓을 금가루도 없고 내주기도 싫대요!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2개 갖은 사람한테 1개 내놓고 살라하지 말고, 100개나 1000개쯤 갖은 사람한테 10개, 100개라도 내놓으라고 하죠! 자유경제 찬성! 자본주의 찬성! 해요~~ 근데, 그 많은 거 혼자 힘으로 번거 아니고, 사회가 있으니 가능했잖아요? 지금 그 사회가 무너질 판인데.. 100개에서 10개, 아니 20개쯤 내놓는다고 절대 사는데 불편하지 않을테니.. 좀 벹으라고요!! 정경유착? 누가 형이고 아우인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 알지요.. 그건 지들 힘으로 못끊어요! 지금도 글찮아요?! 전경련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애들은 뒤가 구린거죠~~ 다들 아는데 꿈쩍도 안해요! 이럴 땐 국민들이 나서야 해요! 이따구로 할꺼믄 세금으로 월급 말고 콩밥 주마! 하믄서~~

구조조정.. 피할 순 없겠죠! 그렇다면 어떤게 다수의 이득이며 자라나는 아이들, 이 땅에서 이제 날개짓을 시작한 청년들을 위한 건지.. 20년전처럼 가만히 있을게 아니라 잘 처신하자구요~^^
이열리 2016.04.26 16:29  
저는 그런 생각도 해봐요..
최저임금... 제가게 앞에 편의점은 비단 편의점뿐은 아니겠지만... 편의점이나 pc방은 6030원 안줍니다. 주휴수당 없고
4500원 주려나...왜냐면 경쟁이 치열하니까요..
알바하려는이 많고 서로 임금 깍고 들어오려니까요.
그런 가게들이 많아요........저런곳들이 계약서나 작성하고 고용할지...ㅡㅡ;

근데 열정페이 나 어거지로 페이 깍으려는거 말고
페이를 만원으로 인상한다고 칠때...
그게 확정이되고 시행이 된다면 정말 물가 살인적일거 같아요..일끝내고 그래 고생했다 기분이다 해장국 한그릇 하자고 갔더니 해장국 한그릇 3만원 내야 할텐데....

분명 인상 해야 하는건 맞는데...만원이라고 하니까
벌써부터 무서워지네요..
Pole™ 2016.04.26 21:26  
해장국 3만원에 안 팔리면 다시 내리겠죠
3만원에도 불티나게 팔리면 경기가 좋아지는거구요
이열리 2016.04.26 22:10  
후자이길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하이파이 2016.05.07 02:49  
승자독식이니 다 사장할려구...더불어 같이 사는 정신이 필요한데...일등만 기억하고 강요하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