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금지 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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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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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금지 해제합니다.

요술왕자 2 283
사실 상대방의 사상이나 이념을 반대 입장에서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 어떤 논리로 무장하고 내 놓는다해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상대방은 수긍하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그 어떤 주제보다도 정치에서 강한 것 같습니다.
정치적인 다름은 잘 섞일수가 없는 것이죠.
오죽하면 가족과는 정치얘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심지어 인터넷 상의 익명 뒤에서 나와 관계 없는 사람과 글로 얘기한다는 것은 꽤 좋은 방어막이어서
논쟁시 어느 순간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논리를 못찾거나 먹히지 않는다고 인신공격과 비아냥으로 응대하게 되면
더이상 의견을 나눈다기보다 그냥 폭력이 되어버립니다. 글로 상대방을 때리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시판은 더이상 게시판이 아니고 싸움터가 되는거죠.
서로 패를 나누어 불신하고 반목하고 물고 뜯는 게시판은 결국엔 상처밖에 남지 않습니다.

게시판에서 정치에 관련된 글을 쓰는 것을 통제할 생각은 없으며 통제 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그 어떤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이루지 못한 정치적 대립의 화합을 태사랑에서 이룰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주시기 바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쓰는 게시판입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이 아닌 다른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나 한번 소리지르고 욕하고 끝나는게 아니고 그것을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을 생각하고 글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한줄의 글이라도 말입니다.

2 Comments
jindalrea 2014.05.31 12:16  
넵!!^^
참새하루 2014.05.31 17:10  
말이 섞이면 또 분란이 일어날수 밖에 없지요

온라인에서 절대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종교 정치문제...
요왕님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하고 남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신과 공감되는 글만 댓글을 달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분란이 일어날수가 없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좋아요' 단추라도 만들어서
좋아요를 눌러야 댓글을  달수있도록
사이트를 만들면 어떨까요

좋아요를 누르고도 반대의견을 표출하면
한달간 글쓰기 금지의 벌칙을 내린던가 하면...

ㅎㅎㅎ 너무 독재시절 공안통치 생각나서
저도 무섭네요

태사랑 = 자유 = 여행 의
연상되는  이미지가 사라질것 같아요

좋은 주말 되시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