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
보수의 이반.. 이 단어가 계속 맴돈다..
모양새는 최순실이 구속되고 동글이 아저씨는 개똥을 붓고..
박근혜는 종적을 감췄고, 지지율이 한자리가 되었다 한다.
역사 교과서를 계획대로 배포하겠다는 말을 하고,
김무성이 꽂은 뉴라이트 전희경은 여전히 똘끼를 부린다.
백남기씨의 장례가 예정되었고, 5,18 묘역에서 잠드신다 한다.
야3당은 모여서 특검을 추진한다 하며..
세월호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나돈다. 귀를 닫고 싶다. 어지러워...
왜 쟤들은 부끄러움을 모르지? 왜 쟤들은 여전히 목을 빳빳이 세우고 있지???
내가 너무 순진한건가.. 제도 정치의 보이지 않은 손이 이리도 막강한 것인가..
꼬리 자르기.. 옷 갈아 입기.. 최순실을 잡았는데, 새누리가 여전하다.
싫다. 같이 입을 맞추고 국민을 우롱한.. 뻔한 집단들 아닌가..
나경원, 김무성, 유승민 기타 등등.. 일을 하지 않아도 생계가 걱정되지 않는다면..
무엇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공주전을 읽었다. 동글이 아저씨를 석방하라며 멍멍 시위를 하는 영상을 보았고,
풍자적으로 굿하는 이들의 재기발랄함을 보았다.
그래.. 즐겁게 싸우는 거다! 즐겁지 않으면 지친다.
놓지 말아야 겠다. 박근혜 하야! 계속 외칠 것이다. 탄핵하란 말도 할 것이다.
탄핵은 안된다, 그들의 수에 말리는 거다. 무슨 뜻인지 몰라서가 아니라..
그러함에도 난 박근혜가 대통령인게 싫고, 내일 어찌되는게 모르는 게 삶이라면,
오늘을 살아내겠다. 아닌 건 아닌거다.
야당이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겠지.. 그리고, 설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지는 않겠지.
빚만 많고,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엉망진창에서 사태를 파악하고, 순서를 정할 시간..
그 시간을 벌어줘야 하는게 국민이어야 한다면,
이젠 댓글러가 아니라.. 거리로 좀 더 나가도록 해야 겠다.
정세 토론에도 참여해야 겠다.
내 일상에 충실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
그 것을 찾고 실천하는거.. 포기하고 싶지 않은 가슴 속의 눈물..
그 괴로웠던 시간동안.. 수 없이 되뇌였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지키며 살고 싶은 오늘..
말꼬리.. 정말 그냥아무꺼나인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