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새정치연합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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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새정치연합의 운명...

필리핀 16 207

사니아님께서 이 나라의 정치 현실을 거시적으로 분석한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저는 며칠 전부터 생각해온 경로당 잡담 수준의 글이나 끄적여볼까 합니까...

 

수준도 낮고 유치한 발상으로 이루어진 글이니 괜히 읽다가 눈 버리거나

 

울컥하는 마음에 본인의 정신 상태와 지적 수준을 커밍아웃 하는 댓글 달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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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솔까말, 나는 새정치연합 지지자도 아니고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다...

 

나는 집단이나 무리를 이루는 걸 싫어해서 그동안 어떠한 단체나 정당에도 가입한 적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한때 민주노동당의 한 축이었던 현재의 정의당과 정서가 가장 비슷하다...

 

, 사회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진보 지향이므로,

새정치연합과 같은 중도 보수정당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를 거론하는 건,

 

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나라가 제발 잘 굴러가기를 바라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를 잘해야 하는데,

 

새누리당은 진심성 없는 코스프레로 국민들 기만하기 바쁘고,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요런 컨셉만 유지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집권당과 대통령이 못하고 있으니 제1야당과 차기 대선후보 1위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야당과 문 대표가 분발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든가,

아님 집권당과 대통령이 자극받아서 더 잘하든가,

 

국민 입장에서는 어느 쪽으로 공이 튀든지 밑져야 본전인 셈이다...

 

각설하고, 새정치연합과 문 대표가 욕을 먹고 있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4/29 보궐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전패했다...

 

2. 특히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에서도 대패했다...

 

3. 이를 책임지고 문재인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

 

이러한 논리를 펴는 세력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새정치연합의 비주류와 호남 기득권 세력...

 

2.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

 

4/29의 패배는 과연 문재인 대표의 책임인가?

 

4/29 패배에 대한 대다수 언론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1. 서울 관악은 배신자정동영 때문...

 

2. 인천강화는 원래부터 여당의 텃밭...

 

3. 성남은 야권 단일화의 실패...

 

4. 광주는 변화 없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심판...

 

1,2는 문 대표의 능력이나 의지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일이고

 

3은 그 대상이 대다수 국민들이 종북으로 알고 있는 세력이므로 단일화 대상이 될 수 없었고...

 

결국 4에서 광주가 심판한 변화없는 새정치연합이 문제였는데,

 

광주가 심판한 변화없는 새정치연합은 엄밀히 말하면 문 대표가 아니라,

새정치연합 내의 호남 기득권 세력이다...

 

그런데, 화살이 자신에게 날아올 것을 동물적으로 감지한 호남기득권 세력이

문 대표에게 선빵을 날린 것이다...

 

여기에 당권과 차기 총선 공천권에 눈이 먼 비주류 세력이 합세했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새누리당이 야당 무력화와 차기 대선 후보 1위 주저앉히기에 나선 것이다...

 

여기까지는 대다수 언론에 나오는 내용이므로 고만하고,

중요한 건 새정치연합과 문 대표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발전하려면, 정당이 지금처럼 거대 양당으로 존재하지 말고

 

각자의 정치적 지향성을 좇아서 여러 개로 쪼개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호남당, 경북당, 경남당, 충청당, 강남당, 강북당 등이나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보수당, 민주당, 진보당, 녹색당, 청년당, 여성당 등으로 말이다...

 

정당은 사람들의 정치적 요구를 반영하는 단체이다...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21세기 사회에서는 정치적 요구가 그만큼 다양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딸랑 2개의 거대 정당으로 5천만에 이르는 국민들의 정치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사람들은 당연히 정치에 실망하고 불신하고 관심을 끊는 것이다...

 

당장 실현 불가능한 잠꼬대는 여기까지 하고, 이 글의 주제로 돌아가면,

 

새정치연합이 변화하려면 먼저 문 대표가 변화해야 한다... 그게 당 대표 사퇴를 뜻하는 건 아니다...

 

7/30 때도 당시 공동 대표였던 김한길과 안철수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그 이후에 변한 게 무엇인가... 결국 도돌이표가 되고 말았다...

 

인물만 갈아치우는 회전문식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하나로 족하다...

 

문 대표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새정치연합을 진정으로 새로운 정당으로 바꾸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 대표가 먼저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지난 대선 때도 적지 않은 이들이 안철수와의 단일화에서 먼저 내려놓기,

 

, 아무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단일화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기를 바랬다...

 

하지만 밀당만 하다가 결국 타이밍을 놓치고 안철수를 주저앉히는 꼴이 되고 말았다...

 

후보가 된 이후에는 국회의원직도 내놓고 정계 은퇴의 배수진을 치라고 조언한 그룹이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박근혜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다...

 

나는 문재인의 인격이나 성품을 조금은 아는 편인데,

 

그가 정치적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 실수를 되풀이한 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너무 순수해서 그런 전략과 전술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문 대표가 정치에 입문한 지가 얼마나 되었나? 이제 겨우 3년차이다...

 

그런데, 정치인의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

 

미시적으로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며, 거시적으로는 정권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합법적 수단을 구사해야 한다...

 

사람 좋다, 는 말로만 점수를 따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문 대표는 이른바 친노 세력부터 당장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비주류와 호남기득권 세력에게도 개혁을 요구할 수 있다...

 

1보 전진하기 위해서는 2보 후퇴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가장 잘 구현한 이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는 숱한 선거에서 패배하여 바보소리까지 들었지만, 결국 최후의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리하여 정권을 차지했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비판할 여지가 있지만, 암튼 그 노무현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입니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지금이라도 문재인은 그 말뜻을 잘 되새기고 진정한 정치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것이 미시적으로는 새정치연합을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는 길이며,

 

거시적으로는 그가 되든, 아니면 그가 지지하는 그 누구가 되는,

 

정치인의 최종 목표인 정권을 차지하는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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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대충 이렇게 초안을 잡아놓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정서하기 위해 보충자료를 검색하다가

 

어제 TV뉴스에 조국 교수가 출연하여 제 글과 비슷한 주제,

 

, 새정치연합과 문재인에 대해 인터뷰를 한 것을 보았습니다...

 

관점은 저와 비슷한데 내용은 훨씬 전문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제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조국 교수 인터뷰를 링크하니 참

16 Comments
코난 2015.05.19 09:58  
문재인은 이제 가망없습니다.
지난 3년간의 행적을 보면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일뿐입니다.
안철수를 주저앉히면서까지 출마한 선거에서 정책대결대신
구태의연한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며 패배했지만
통렬한 자기반성대신 모든것을 새누리당책임으로 돌리며 다시 복귀한 사람입니다.
정치인이 사심이 없다구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애기입니다.

지난 2번의 대선과 총선에서 새정치가 패배한 이유는
김대중과 노무현때 재미를 봤던 상대방 흠집내기 신공의 위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정권퇴진운운 국민들은 이제 지겹습니다.
앞으로도 새정치가 선거에서 승리할 일은 당분간은 없을듯합니다
도삼 2015.05.19 10:03  
문재인이 꺼낼수있는 최강의 카드로 대선 불출마 선언이 있습니다.
현재 문재인이 대선 후보 1위의 상황이긴 합니다. 이것이 대선때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현재 상태로서 야당의 차기 대권주자 1위라는 엄청난 기득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당 내에서도 비노세력의 경우에는 속칭 친노 패권주의( 또는 영남 패권주의 ) 에대해 경계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가장 촛점에 있는것이 현재로선 문재인이죠. 그래서 문재인이 야당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나오는것 자체를 꺼려하고, 그것을 막을려고 하는 세력도 있습니다.
만약에 문재인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면 당대표로서 야당을 개혁하는데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문재인이 그럴만한 의지와 그리고 뚝심이 있다면 말이죠.
스스로 대선후보 1위라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도 문재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되고, 그리고 이것을통해 다른 야당내에 기득권을 유지할려는 세력들을 충분히
잠재울수도 있습니다.
문재인이 지금의 지지세를 유지하거나 또는 계속해서 다음번 대선에서 야당후보로 또 나가서
대통령에 당선이 될지 아닐지는 미지수입니다.
본인 스스로 다음번 대선에는 내가 이길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대선 불출마 선언같은건
하지 않을것이고, 그리고 혹시라도 진보쪽에서 자신의 대선후보에 영향을 줄만한 인물이
나오거나 그런 경쟁자가 생기는걸 막으려고 할겁니다. 어쩌면 문재인 자신이 직접 하지 않으려고 해도 주위에서 그렇게 유도할수도 있는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모두 문재인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스스로 대선 불출마, 그리고 당내개혁을 철저하게 하며, 진보의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또한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기에 충분한 진보쪽의 새로운 인물을 야당의 대선후보로 만드는데 당대표로서 그 책임을 다하면, 그가 비록 대통령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진보쪽에서 새로운 정권을 재창출 하는데에 핵심 공신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가 내가 아니면 진보쪽에서는 아무도 대통령 못해...! 라는 생각을 가진 대통령병 환자인지,
그것도 아니면 자신이 비록 대통령을 못하더라도 진보쪽에 정권 재창출을위해 모든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정치인인지는 이후에 나올 그의 행보에따라 밝혀지게 될거 같습니다.
sarnia 2015.05.19 10:11  
일단 그 사람을 아는 필리핀임의 고언이니 보다 정확한 판단이시겠지요.
문재인 대표가 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슷하게 닮았다면 정치적 수단을 구사하는데 그다지 과감하거나 결단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인맥에서 생기는 의리나 의지심 같은 것을 완전히 매몰차게 제거하지는 못하더라도 그게 중요한 순간에 결림돌이 되서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정당 리더들이나 정치 활동가들의 자질보다 중요한 것이, 유권자, 즉 사람들이 변하는 거리고 생각합니다. 지역주의는 정치 활동가들이 활용하는 측면보다는 오히려 끌려가는 측면이 더 많은 것도 부정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콩콩1 2015.05.19 10:24  
님 말씀 중에 '사람들이 변하는 거'라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 총론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박정희와 김대중과의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적인 응집력을 그 이후로 매번 선거에서, 정치인들이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해 왔고 순진한 국민들은 거기에 잘 넘어 갔었지요!

그런데 이 '국민'들이 이젠 변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이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 버린겁니다.

우리 동네에서 당선되려면 이젠 우리 정서를 잘 살펴야 된다고 표로 으름장을 놓고 있지요! 근데 정치인들은 여전히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설마 아무리 그래도 이 지역에서 나를 안찍어 주겠어?

그게 바로 이번에 광주에서 천정배, 그리고 지난번에 순천에서 이정현의 이변, 또 그 이전에 대구에서 비록 실패는 했지만 김부겸이 선전했던 선거 결과에서 정치인들에게 던지는 국민들의 경고로 나타나는 것일테죠!

이젠 조금씩 지역색을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참 다행스러울 뿐입니다! 경상도에서 새정치가, 전라도에서 새누리가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이 당선이 될 수 있을 때, 우리의 정치는 진일보 할테죠!

이제는 지역주의에 정치인들이 끌려가야만 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다만 그 지역주의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이 고무적인 듯 합니다!
박근혜 2015.05.19 10:30  
3. 이를 책임지고 문재인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
 
이러한 논리를 펴는 세력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 같은데요?? 대통령 병에 걸린 무능하고 리더십의 한계를 보여주는 야당 대표가 내년 총선까지 쭉 가길 바라지 않을까요??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자기들끼리 자폭 해주니
필리핀 2015.05.19 10:55  
오늘도 저의 낚시글에 홀려서 자신의 정체성을

과감하게 커밍아웃하는 분들이 있군요... ^^

제가 지난번에 이런 글을 썼는데,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1233&page=3

평소 뜸하다가 특정 단어가 들어간 글에만 출몰하는 분들,

(요즘은 문재인이 대세군요... ㅎ)

그리고 일사분란하게 통일된 논리를 주장하는 분들,

(518은 폭동이다, 문재인은 대통령병 환자이다...)

알바소리 듣기 싫으면 다른 글에도 좀 출몰하고

논리도 다양하게 개발하면 좋겠어요...

그래야 티가 안 나죠... ^^
Robbine 2015.05.19 11:01  
1. 배신자 정동영에 대해선 필리핀님 말씀이 대체적으로 옳지만, 그 이상한 놈이 그런 배신을 할 수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압박을 가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걸 막지 못한 것은 크게 보아 문재인 대표의 능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 이건 유권자 탓. 빼박캔트지요. 정신 차리길..

안철수와의 대권후보 단일화는 안철수가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단일화의 장점을 부각시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타이밍을 기가막히게도 잘 빗겨나갔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 땡깡 다 받아주고 단일화 하자고 큰형님처럼 인내심을 보였던 부분에선 안쓰럽기도 했어요. (저도 문재인 팬 이런거 아닙니다. 노빠도 아님)

친노 비노 이런 말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이고 naive한 생각인데, 민주당 계파따위 모조리 하루아침에 다 없애버리고 깨끗하게 백지에서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당대표가 누가 됐든, 사정이 어떻든 간에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변기당(새누리당 마크가 변기처럼 생겨서) 제 2중대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건 사실이거든요. 굳이 정권 안잡아도 거대 야당 해먹으면 된다.. 뭐 이런 안일한 생각인거 같아서 짜증 치밀어요.
필리핀 2015.05.19 11:15  
저도 본질적으로는 로빈님과 의견을 같이 합니다...

여당이랑 대통령이 개판 치고 있는데

야당까지 싸잡아 욕하면

이 나라 정치의 미래는 없는 거죠...

제발 야당이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집안 문제로 늘 어수선 하니... ㅜㅜ
Robbine 2015.05.19 11:20  



얘는 귀엽기라도 하지..

대선 이야기 하니 생각난건데, 당시 문후보와의 티비 토론회에서 말로 토론이 안되니까 눈을 희번득이며 내가 대통령 되면 한다잖아요!! 했던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그 때 표정 참 무서웠는데..
jindalrea 2015.05.19 13:29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은 아니지만,
현재로 쭉 간다면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시장에게 한 표가 낫겠어요.
물론 야당 기득권 세력이 틈을 줄 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자기들끼리 막 해 먹고, 우왕좌왕 하는거에 여야 할 것 없이 그 밥에 그 나물 같다고 느끼는 요즘.. 차라리 자기가 맡은 바에 알뜰살뜰 살피며, 국민들과의 소통에 힘쓰는 이들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누구든.. 다음 대통령은 이명박의 빚더미와 박근혜의 무능 외교의 뒷처리를 위해.. 똥꼬가 빠지게 뛰어야 할 듯요!
필리핀 2015.05.19 18:47  
앗! 달래님 얘기대로라면,

똥꼬가 튼튼한 사람이 대통령 되어야 겠네요~ ^^*
천억맨 2015.05.19 23:38  
그럼 케켈운동 열심히 한사람이 ...
jindalrea 2015.05.20 01:08  
ㅎㅎㅎ
저도 모르게 읽고는 힘주고 있네요.
ㅎㅔ~~ 서류에 묻혀 있다가 덕분에 웃어요!
매자 2015.05.19 23:01  
이재명 시장 요즘 힘들 겁니다. 
전통적으로 야권 지역인 요번 성남 중원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 요인은 야당도 한몫 했다 봅니다.
여 , 야  다들 거기서 거기라는 현실에 체념한 유권자들이
성남 재개발이라는 사업이 20년째 표류 하다보니 민심이 돌아섰다 봅니다.
결과적으로 재차 재개발 확정은 되었으나 건설사 배불리는 방향으로 흘러 가고
선거때만 재개발 공약 부르짖던 야당 후보자들에 배신감으로 작용 했을 겁니다..
jindalrea 2015.05.20 01:04  
그렇군요.. 에긍.. 성남시 빚도 줄고 복지에도 힘 써서 잘 하나부다 했는데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더 잘 하시라고 화이팅 해드려야 겠네요!
지랄이 2015.06.09 04:36  
갑자기 정치성글들이 여행까페에서 많이 보이네여. ㅎㅎ 관심없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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