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타령, 아무리 화가나도 하지 마세요
이 글은 게시판에 있던 어떤 글의 일부분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기 위함입니다.
(인용 했어요 : 싸우자고 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설득하려고 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해명하려고 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이니까 부담 없이 들어보세요.)
오해는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이해하기 어렵게 꼬아 놓거나, 숨겨진 의도 같은 건 1%도 없으니까요.
또, 개인적인 해석 일 뿐이니 논쟁이나 토론 역시 사양합니다.
'아 저 사람은 저렇게 해석하는구나'정도로 이해 하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혹 시라도, 이 글을 읽고, '난 니 해석이 맘에 안 들어!"하고 생각 하실 분들께 양해를 드리기 위한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각 문단 밑에 개인적인 해석을 (괄호)로 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의하시는 분들이 적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어떤 국가 자체를 조국 모국 운운하며 신성시 하는 것은 위험한 정서라고 생각합니다.
국적이나 민족에 무슨 본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국가주의나 민족주의 같은 집단정서가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 의해 사악한 방향으로 이용되어져왔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국을 왜?, 내가 '조국, 모국' 이라며 신성 시 해야 하나요?)
(그거 위험한 생각입니다.)
(한국이나 한민족이 나에게 '어떤 본질적인 의미가 있다' 고 생각한 적도 없어요)
(한국, 한민족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구요!!)
(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이라며 국민들이 갖는 '공동체 의식')
('한민족'이라며 갖는 '국민들의 유대감'을 )
("독재자"와 "'우리는 하나'를 부르짖는 분"들이 나쁘게 잘 써먹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건 말 안할래요.)
(그런 이유로, 나에겐 한국과 한민족이 아무 가치가 없어요!!)
***한국인들의 페이지에, 한국인들 보라고, 올라 온 글이기 때문에 '어떤 국가'에서 '한국'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럴리가 없겠지만,
만약, '타국이나 타민족에 대한 글이다'라는 피드백이 온다면 그런 피드백을 주신분께 "당신은 대단히 혐오스러운 민족, 국적 차별주의자 이시군요"라고 답변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요.
‘신성한 존재’란 인식의 주체로서의 자연인 뿐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국가란 그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개인간의,
그리고 개인과 조직간의 관계를 제도적으로 최선화하는 데 필요한 도구로서의 공동체일 뿐 이지요.
거기에 부속되는 제도나 기관도 마찬가지구요.
('신성한 존재'란 '나 자신'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이후,(나 자신 = 개인)
('개인'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국가는 소중한 존재인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국가는 '개인'이 모여 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고)
(국가는 '개인'이 모여 살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들의 창고'일 뿐이다)
('제도적으로 필요한 도구'에는 '개인'을 위한, '규칙'과 이를 시행 하기 위한 '기관들'을 포함 합니다)
어떤 개인이 '자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라고 했을 때,
그런 희생적 행동역시 주체적 결정자로서의 개인의 결단에 의한 것이지,
거꾸로 국가의 부름에 부응하거나 국가가 충성을 요구하기 때문임이 아니라는 것이 제 기본생각입니다.
( 내가 혹 시라도, '나라를 위한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은 '나, 스스로의 결정으로 행한 일'일 뿐입니다.)
('국가의 부름' 이라던가, '국가에 대한 충성'이 아닙니다.)
국가지상주의자들이 만든 국정교과서로 십 수 년 간 교육을 받은 세대들은
종종 개인과 국가간의 가치의 우선순위를 가름하는 교착지점에서 몹시 헷갈려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국가지상주의자들 - '박정희와 자유당 일당들'이라 말하는 듯 합니다. 그 때가) (원문을 쓰신 분이 한국에서 교육 받던 시절이니까요- 들이 만든 국정 교과서로) (배운 분들은 '개인'과 '국가'간에 '개인'이 더 중요 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나는 타국에 가서, 다른 교재나 정보를 통해서 많은 다른 것들을, 그분들 보다)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국가'보다'개인'이 더 중요한 걸 알아요)
*** 원문을 쓰신 분이 '애국심 없기로 유명한 캐나다' - 이 평가는 구글링을 해보고 얻은 결론 입니다.- 에 사시는 분이라 그 생활권에 많이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검은 머리 외국인" 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 웃었는데요.
그런 말은 아주 옛날에 외국인을 보면 미국사람이라고 하고 미국사람은 모두 노랑머리인 줄만 알았던 시대 사람들이 하던 말 같아서요.
(굉장히 조소적인 표현이네요)
(나는 '한국'과'한민족'이 나에게 아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개인'인데,)
('검은 머리 외국인'이라며 '민족'과 '국적'을 정의 하는 너희들을 참 우습게)
(생각해!!)
(외국인은 다 미국인이고, 미국인은 다 노란 머리이고...)
(이런 생각은, 아주 옛날, 너희가 미개하고 어리석을 때나 쓰던 말인데..)
(아직도 너희들은 그 수준이야?)
그 시대 사람들보다 더 옛날 사람들은 "검은 머리 짐승은 은혜를 모른다"는 말을 했잖아요.
그때는 사람 머리가 모두 검은색인 줄 알았었나봐요.
(그 보다 더 옛날에는, 검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만 사는 줄 알았나 봐요.)
(얼마나 더 미개 했다는 얘기야??)
참고로 저는 헤나염색을 해서 머리카락의 20 퍼센트가 오렌지색이랍니다.
(나는, 염색해서 검은 머리가 아니고 오렌지 색이 섞였어.)
(나를 미개한 검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과 동일 시 하지 말아줘)
(난 '한국'과'한민족'에 아무런 가치도 두지 않고 있으니 )
(날 거기에 가져다 붙일 생각 하지마!)
개인적인 해석이니 제 해석에 대한 '감상'은, 여기까지 읽으시고, 개개인 나름대로 가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 후는, 저 역시 제 해석을 스스로 읽고, 나름의 감상을 가진 바 인데, 이건 안 읽으셔도 됩니다.
원문을 제대로 이해 해보기 위해서 문단 별로 적어본 글인데...
참 충격적이다.
내가 해석을 잘 한 것이 라면.....
이 사람은,
자신의 뿌리인 한국과 한민족에 대한 엄청난 반감을 가진 사람이고,
한국에서 살지 않고, 그 곳을 탈출 하여, 캐나다에 산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과 우월감을 느낀다.
아직도, 한국과 한국인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미치지 못한,
미개한 국가와 민족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내가 이들을 이끌고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을 쓸 때는, "000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되지 아니한가?" 같이 배배 꼬거나,
"갖은 철학적 수사들을 마구마구 덧 붙여서, 내 자신의 지식을 자랑 함과 동시에,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 무지 몽매 한 것들이 그냥 끌려오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글을 쓰는 듯 하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