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에 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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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관한 궁금증

먼지 8 120
매 선거때가 되면 투표를 하라고  독려를 합니다.
투표란 자신이 알고있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호 불호를 가려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호 불호의 결정은 당연히 주관적인 것이고 정보를 얼마나 가지고 있냐와 자신의 성향에따라 결정이 되겠지요.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이 대중매체와 귀동냥으로 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로로 얻은 정보를 자신의 성향이 호 불호를 결정하게 되고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전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권자가 접하게되는 정보의 진실성은 얼마나 될까요.
유권자의 귀에 들어가는 정보 대부분은 한 사람 또는 단체의 성향이니 이익에 의해 가공되어진 것들인데 말입니다.
 
각설하고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후보간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면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할까요.
만일 후보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 경우면 누구를 선택하던 투표를 하는데 즐거움이 있겠지만
부정적이고 `누가되든 똑같을 것이다` 라고 판단될때 투표를 하기가 꺼려지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투표율이 저조하게 되는 이유는 유권자들의 생계, 무관심,기권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기본 적으로 누가되든 마찬가지거나 상관없다라는  밑생각이 깔려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투표장으로 나가라고 광고하고 독려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이런 글을 올립니다.
 
만일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투표를 하게 해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요.
후보자들 입장에선 투표율이 낮은 상황으로 당선되기보다 높은 상황에서 당선 되는게 분명 자신의 합리화에 더 큰힘이 되고 국정운영에도 영향이 미치겠지요.
때론 투표율이 낮은 것도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의 경고가 되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 않을가 생각하기도 해봅니다. 
자신의 판단에 후보자들 모두에게서 희망이 안보일때도 투표를 해야 하며 해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표를 던져야 하나요?
 
 
 
8 Comments
필리핀 2012.11.28 10:35  
저는 일단 투표는 무조건 해야 하고...

찍고 싶은 후보가 없다면

무효표를 만들라고 권하고 싶네요...

투표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정치는 후진화 됩니다...

즉, "국민들은 아무 관심이 없으므로

우리 멋대로 해도 된다"...고 정치인들은 생각하죠~
먼지 2012.11.28 10:45  
무효표.. 그게 좀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겟군요.  그 생각을 안 해 봤네요. ㄳ
그런 경우를 위해서 투표용지에 기권 란도 있으면 좋을 텐데..
필리핀 2012.11.28 10:53  
후보자 다 찍으면 무효표 됩니다~ ㅎㅎ
sarnia 2012.11.28 11:14  
후보선택도우미에 가서 자신의 정책성향을 측정해 보세요.

질문에 답변만 하지 말고 질문주제로 제시된 항목을 검색해서 도대체 쟁점이 무엇인지 공부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선거란 누구 한 사람을 뽑는 행사가 아니라, 철학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패가 갈려 줄다리기를 하는 축제랍니다 ^^

참고로 투표율이 낮다고 정치집단이 겁을 집어 먹는 경우란 거의 전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필리핀 2012.11.28 13:57  
여기는 캐나다가 아니라 한국입니다...
한국에서 투표는 아직 전쟁입니다... ㅠㅠ
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형편이 엄청나게 달라지거든요...
대한민국에서 선거가 축제가 되려면
적어도 20년은 지나야 합니다...
먼지 2012.11.28 13:41  
축제라...
축제는 아니더라도 기쁜마음으로 투표장에 가려했지요.
단일화 토론 전까지 누가 단일후보가되든..
수라야 2012.11.28 14:25  
사람들이 그러길,
후보중에서 최악의 대통령이 될 자....
그사람을 뽑지 않기위해 하는게 '투표'라고 하대요.^^
최고를 찾는것보다
최악을 찾는게 더 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먼지 2012.11.28 15:50  
최악이 누가 될지 알면 쉽겠지요. 근데 뚜껑을 열어 확인해 보기전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중이 최선을 다해  또는 최악을 피해 투표한 결과 기와집을 쥐소굴로 만들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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