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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nia 7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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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미국에 군사적 경고를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경로변경 발언에 대한 최선희 외무성 제 1 부상의 당찬 답변 (그 경로변경은 우리의 선택이 될 것)이 나온지 불과 이틀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에 원산시 앞바다에서 발사한 발사체는 조선이 최근에 새로 개발한 오차범위 1 미터의 초정밀 지대지/지대함 유도탄으로 추정된다. 

 

고폭탄이 탑재된 이 단거리 초정밀유도탄은 조선(한)반도 근해로 접근하는 미국의 항모강습단을 선제타격하여 궤멸시킬 목적으로 개발한 무기다. 자국 영토에 가깝게 접근해 온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을 전면파괴할 경우 인근 해역이 방사능물질에 의해 오염될 염려가 있다. 따라서 함체 전부를 파괴하지 않고 항모 지휘부만을 제거하려면 오차범위가 거의 없는 초정밀 유도무기가 필요하다.    

 

한국군 합참본부는 당초 이 발사체의 종류가 초정밀유도장치에 의해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그대로 발표했었다. 그 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시 입장을 변경하여 미사일은 아닌 것 같다느니, 새로 개발한 300 밀리미터 방사포 같다느니 하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이미 오래전에 시험발사를 완료하여 실천배치한 300 밀리미터 방사포를 아무 이유도 없이 무턱대고 허공에다 쏘아대는 실없는 군대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도 한국군 합참본부는 미국측으로부터 수정요구를 받고 당초 발표를 부랴부랴 수정하다보니 이런 웃지못할 촌극이 빚어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조선의 신형 유도무기 발사에 대해 대응을 유보한 것일까? 

 

미국은 이미 지난 해 조선인민군이 한(조선)반도에 접근하는 미국군 항모강습단은 물론, 한국 영토안에 배치되어 있는 미국군 공격자산들에 대해 궤멸적 타격을 입힐 수 있는 탄착오차범위 1 미터 내외의 초정밀미사일을 개발하여 실전배치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이 신형미사일들은 항모강습단이나 한국 영토내 미국군 공격자산들 뿐 아니라 환적감시를 목적으로 부산항에 입항했던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함 같은 중소형 함정들을 격침시키는데도 사용할 수도 있다. 

 

조선은 이제 핵융합탄이나 ICBM 같은 전략적 보복타격수단 뿐 아니라, 재래식 군사무기 분야에서도 미국이 함부로 근접해서 위협할 수 없도록 그 견제수단을 확보하게 되었다. 근접전 견제수단은 항모강습단을 이용한 지상군 병력의 본토상륙을 봉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으로서는 조선의 전략적 보복타격수단 뿐 아니라 근거리 견제수단에 대해서도 섣불리 공개적으로 인정하기가 어렵다. 그들이 전 세계를 향해 큰소리를 쳐 온 조선의 비핵화를 관철시키는데 필요한 군사적 위협수단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 것을 스스로 공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피플들은 왜 초강대국 미국이 겉으로 허약해 보이는 조선 앞에서 쩔쩔매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이른바 '전략적 보복타격 수단'이 두 적대국간의 대결구도에서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두 나라 사이에 확립된 Mutual Assured Destruction (상호확증적파괴)관계의 의미를 알면 21 세기 판 다윗과 골리앗 게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만일 오늘이라도 당장 조선이 동해의 공해상에서 돌아다니는 항공모함과 그 호위함정들을 단거리 초정밀 지대함 미사일들로 격침시켰다고 가정해 보자. 미국이 어떤 군사적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수준의 보복은 조선의 사격원점과 그 사격원점을 지휘하고 있는 단위사격부대의 사령부를 타격하는 선 이상을 넘지 못할 것이다. 

 

아마 한국 국내의 보수주의자들은 미국군 전략폭격기들이 출격해 평양의 주요시설들 공습할 것이라고 예상할 것이다. 미국군 무기체계에 대해 아는 척 하기를 좋아하는 보수논객이라는 자들은 미국이 조선의 군지하시설공간 전체를 열진공상태로 만들어 벙커 안 인원들을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몰살할 수 있는 thermobaric weapon 으로 전쟁지휘부를 공격할 것이라는 상상을 할지도 모르겠다. 

 

Thermobaric bomb 라는 가공할 무기는 베트남계 미국 과학자인 Nguyet Anh Duong 이 미국 국방부의 연구포로젝트를 받아 개발했는데, 아프가니스탄 산악전에서 발군의 살상력과 파괴력을 발휘한 무기다. 미국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만 약 1 만 여명이 넘는 동굴속 전쟁지휘부 인원을 이 무기로 '소각'했다.   

 

그러나 적어도 한(조선)반도에서 그런 일은 꿈에도 벌어지지 않는다. 미국은 조선이 평양수뇌부가 공격받는 즉시 전략적 보복타격수단을 가동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적 보복타격이란 조선이 미국의 핵공격을 받아 국토 전체가 초토화되었더라도 어딘가엔가 살아있을 발사수단을 사용해 미국 본토를 보복타격하는 것을 말한다. 전략적 보복타격은 적의 공격에 의해 이미 그 계통이 붕괴된 전쟁지휘부의 별도 명령이 없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자동 가동된다고 보면 된다. 

 

그 발사수단은 이동식 차량발사대도 될 수 있고 열차도 될 수 있으며, 현재 조선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기능을 갖춘 3000 톤급 디젤형 전략잠수함이 될 수도 있다. 이 중 미국이 가장 두려워 하는 발사원점은 45 일간 수면에 떠오르지 않고 잠행을 계속할 수 있는 3000 톤급 전략잠수함이다.  

 

2017 년 11 월 29 일, 조선이 미국 본토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ICBM 이 완성되었음을 증명해 보였을 때, 말문이 막힌 미국 지도부는 대조선군사조치옵션을 슬그머니 파기했다. 대조선 핵대결전에서 완패한 백악관은 그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군사조치를 파기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채 격분과 좌절감에 휩싸인 대결주의자들의 격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제시한 상호 핵동결협상에 끌려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조선은 이 협상과정에서 주한미국군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은 채 괌과 일본열도, 오키나와에 있는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미국본토로 철수하라는 어마어마한 요구를 했고, 미국은 조선이 중국과의 동맹관계를 청산하고 미국의 편이 되어주면 상호핵동결과 조미수교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었다. 

 

사정을 잘 모르는 엉터리 보수논객들이 조선이 아직 대기권재진입기술을 확보했다는 증거를 못 찾았다느니 뭐니 하는 하등에 쓰잘떼기없는 헛다리짚는 소리들을 늘어놓고 있을 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조언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첫째, 어디에서 발사되어 날아올지 모르는 ICBM 이 가장 원거리 사격지점인 조선 본토에서 발사되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미국 본토 우주상공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6 분이며 분리된 탄두가 외기권 안쪽의 심층대기권으로 진입할 필요도 없이 500 킬로미터 우주상공에서 폭발할 경우 그 순간부터 미국 전역은 1850 년 이전 시대로 돌아가게 된다.   

 

둘째, 폭발에서 확산된 electromagnetic purse 는 소총이라든가, 소말리아 해적들이 가끔 들고다니는 유탄발사기 같은 것들을 제외한 미국군의 거의 모든 현대식 무기체계를 무력화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전자-전기기기에 영구적인 파손을 가져와 미국 전역에서는 호롱불로 밤을 밝히고, 장작불로 난방을 해야하며, 멀리 갈때는 석탄 때는 증기기관차가 끄는 옛날식 기차를 타야 하고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마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도래한다. 

 

셋째, 중국과 러시아같은 가상적국들이 건재한 상태에서 미국이 이런 식의 종말적 보복타격을 받게될 경우 초강대국의 지위는 두 말할 나위도 없고 그 길로 완전한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외부의 침략이나 공격이 없더라도 이런 상태에서 현대의 미국인들이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1 년 안에 인구의 90 퍼센트 가량이 사고, 부적응, 자살, 내전, 폭동 등 여러가지 이유로 사망할 수 있다.

 

미국과 조선은 두 나라의 GDP 격차 따위와는 상관없이 엄연한 Mutual Assured Destruction 관계에 있으며, 이 두 나라 중 어느 나라도 상대에 대해 전략적 의미의 선제공격을 감행하는 짓을 벌일 수 없다는 게 정설이다.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의 한(조선)반도를 둘러 싼 국제정세가 19 세기 말처럼 불안정하고 위험하다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당연히 틀린 말이다. 당시 조선(구 조선 또는 대한제국)에는 외세를 제압하고 견제할 수 있는 군사력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지금은 비록 둘로 갈라져 있긴 하지만 그 중 한 나라에 외세를 견제할 수 있는 무기가 존재한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까지 십 수 년 동안 쩔쩔매고 있고, 자기 나라 방문한 타국 정상들을 짧게는 한 시간에서 길게는 네 시간 반이나 기다리게 하는 무례함으로 유명한 러시아 대통령이 30 분이나 먼저 튀어나와 굽실거린 이유가 러시아 벌목장에서 근무하는 조선 노동자들이 부지런하게 일을 잘해서라거나 김정은이 이뻐서 그런 것은 전혀 아닐 것이다.    

 

조선이라는 나라 체제의 성격이나 시민(인민)들의 사고방식이 싸르니아의 상식에 비추어볼 때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들이라도 자위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글같은 세계에서 일단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한(조선)반도에서 전쟁위협이 사라지고 조선의 삶의 형편도 나아져 옛말하는 좋은 날이 왔을 때, 이 반도에 살고있는 8000 만 거주민과 800 만 해외동포는 적어도 조선의 핵과 미사일을 만드는데 공헌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명해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사의를 표명해도 크게 잘못된 것은 없다) 

 

미래의 대한민국 정부는 그들 모두에게 이웃으로서의 우정과 사의를 담아 최고의 국가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할 것을 제안한다. 그들이야 말로 세계 곳곳에서 극우 전쟁광들이 날뛰던 시대를 제대로 간파하고 낫과 보습을 녹여 창과 칼을 제작함으로써 그 동네 평화를 수호하는데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끝      

 

 

                    

7 Comments
sarnia 2019.05.05 22:52  
조선이 조금 전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는 전술유도무기를 공개했군요.
단순한 포물선을 그리며 목표물을 타격하는 일반적인 개념의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비행 중 유도경로를 변경해 요격을 불가능하게 하는 똑똑한 유도탄입니다.
이런 식의 유도경로변경을 전문적인 용어로는 회피기동이라고 하는데, 이 기술을 확대적용한 똑똑한 미사일을 조선이 이번에 공개한 것 입니다.

한국에 '한강의 기적'이 있다면, 조선에도 기적이라할만한 게 두 개 있는데
첫째가 '풍계리의 기적'이요 둘째가 '동창리의 기적'이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독일에는 라인강의 기적 하나 밖에 없는데 이 조그마한 반도에 기적이 세 개나 있으니 경탄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샤이닝55 2019.05.07 07:10  
제프리 루스가 VOA에서 말한 the new SRBM 그것이
정상 포물선을 그리는 탄도미사일 아닌 유도경로 변경 요격 어려운 유도탄인가 봅니다.
미사일안에 고체연료장착으로 사전 공격정보 파악이 어려운 점도 있다는 듯.
sarnia씨는 조셉윤과 앤디김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해집니다.
잘읽고 갑니다.
sarnia 2019.05.07 09:04  
SRBM은 말 그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SLBM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s)와 약자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요. 미국 미사일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가 예전부터 주목하는 조선의 미사일은 최신형SRBM 보다는 SLBM 이었습니다. 사실 SLBM 이야말로 미국이 가장 두려워 하는 무기이지요. 조선은 2016 년에 SLBM 핵심기술인 cold launching 에 성공했고 신포급 잠수함의 디젤엔진을 개량해 잠항기간을 대폭 늘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번에 발사한 SRBM 즉 단거리 전술유도무기(사실 미사일이지만 쏜 사람들이 유도무기라고 하니 그렇다고 치고)는 회피기동기술이 적용된 무기 같습니다. 사드건 페트리엇이건 요격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구요.

무엇보다 탄착 사거리가 재미있지요. 원산 북쪽 해변 발사장에서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까지의 거리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이야기도 있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미국이 속으로 상당히 찔끔했을 겁니다. 본문에서 말씀드린대로 항모강습단의 조선 근해 접근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저는 조셉 윤 이나 앤드루 김은 그냥 미국을 위해 일하는 미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당연합니다. 다만 그들은 미국을 위해 일해 온 미국의 공무원이되 자신들의 고국과 관련한 업무의 고위 책임자들로서 자기들나름의 이념이나 철학에 따라 별 사심없이 최선의 노력을 한 편이라고 생각하고요. 자기 캐리어를 기반으로 다른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지 않고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전문가답게 수행했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의 노선에 찬성한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그건 다른 주제의 이야기고요.

한 사람은 외교관 출신이고 다른 한 사람은 첩보공작원 출신이라 서로 배경이 다른데 work ethic 은 둘 다 좋아 보입니다. 개인들의 품성도 품성이겠지만 미국이라는 사회가 준 영향도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어쨌든 미국인이 아닌 제가 그들을 다른 시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앤드루 김에 대해서는 작년에 별로 내키지 않으면서도 ‘수고했다’는 투의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7238&sfl=wr_name%2C1&stx=sarnia&sop=and&page=2

같은 한국계 미국인이면서도 고국에 대해 전혀 애정이 없는 언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들은 적어도 그렇게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샤이닝55 2019.05.09 07:09  
감사합니다^^
Pole™ 2019.05.09 19:20  
트럼프가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이른바 탑다운 방식이 미국에선 어렵죠 미국의 매파 뒤에는 일본의 입김이 통하고 있고 남한의 수구 정당과도 공통의 목적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군사 역학적으로만 보면 지금까지 사르니아님 말대로 됐어야 했는데 정치 공학적으로 보면 그게 쉽지 않았던거죠
즉 아베의 농간과 문재인의 중재의 힘을 간과한게 지금의 교착 상태를 설명하는데 스텝이 꼬이게 된거죠
일본의 입장에서는 미국이 망하든 말든 전쟁을 일으켜서 북한을 차지하는게 목적이겠죠
sarnia 2019.05.10 08:18  
글쎄요. 저는 남북미일간 정치공학적 변수가 동북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계량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계산공식도 모르겠고요.

저뿐 아니라 의미있는 계량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더더욱 찾기 어려울 겁니다. 어제 A 채널인가 뭔가 하는데 나와서 떠들어 댄 4 명의 (so called) 전문가 패널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기껏 한다는 소리가 조선이 선제공격을 못하도록 (한미동맹)이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요격할 수 없는 미사일에 방어수단이 없으니 공격이 최선의 방어수단이라나요?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시청자를 바보로 알고 기분내키는대로 제멋대로 지껄이는 그들에게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제도와 규범이 비교적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국내정치와는 달리 야만적 야수성이 지배하는 국제정치는 결국 군사역학적 공식에 가장 가깝게 수렴한다고 보면 큰 오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군사역학적 공식으로 해를 구하는 문제에 시간제한이 있는 건 아니니까 아직 답이 안 나왔다고 해서 스템이 꼬였다고 보는 것은 너무 이른 판단이 아닐까 합니다.
Pole™ 2019.05.10 12:57  
네 바로 그런 무지한 국민들을 설득시켜 가면서 해법을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일거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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