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된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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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된 유튜브 동영상

참새하루 3 153

유튜브에서 사진 장비 관련 동영상을 검색해서

이것 저것 보다가 어쩌다 검색 사이트중에 이런게

뜬금없이 걸려서 뭔가 싶어서 열어봤습니다

 

제목은 "나라 망신의 주범 박근혜와 한심한 언론들"

저는 이런 동영상이 유튜브에 있는것도

오마이TV니 뉴스타파 이런 방송이 있는것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이것 저것 짜집기한 동영상이긴 한데

이런걸 처음 본 제게는 좀 신기했습니다

 

한가지 느낀점은

우리 언론과 재벌 그리고 권력이 얼마나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언론이 권력에 비판적이지 못하면

그것은 언론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는구나

하는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yfsRIlRbqQ

 


대한민국 방에 첫포스팅이네요 그러고 보니...

 

3 Comments
진파리 2016.05.04 01:02  
재벌.정치인.언론인.
셋이 나쁜쪽으로 손잡으면 무소불위 가 되겠지요.
그중에
언론 만큼 이라도 중심잡고 서 있었다면
지금처럼 만큼은 안되었겠지요.
sarnia 2016.05.04 08:43  
세상에서 가장 바보스럽고 꼴불견 자랑이 모국어가 아닌 언어가 유창하다고 떠벌이고다니는 일일 것 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30 년 동안 항시 고급영어를 사용하는 전문직에 종사했다한들 영어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만큼 유창할까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그게 어림없는 소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언어란 해당 언어의 linguistic sense 를 바탕으로 구사체계가 형성되지요. 태어나서부터 해당 언어문화권에서 언어발달과정을 거치면서 그 감각이 체화되지 않는 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유창 운운 하는 말들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외국어 실력이 깡통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증거지요. 
한국언론의 경박함은 이런데서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아부를 할래도 뭘 알고해야 그럴듯할텐데요.

동영상 중 다른 건 볼 것도 없고 시진핑 부부와 사진 찍는 장면보니 알 수 있네요.
시진핑과 그 부인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진촬영을 권할 때 중국어가 아닌 영어를 사용했을 것 입니다.
국가원수를 대하는 국가원수의 말 한마디는 사전에 계획되고 준비된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어를 잘한다는 정보가 뻥이라는 것을 사전에 파악했을  주석궁 보좌진은 주석 부부에게 사진 촬영 권할 때 영어로 할 것을 권했을 것 입니다.
그 간단한 영어조차 못 알아들은 것은 둘째치더라도 손짓하는 상황을 보면 함께 사진찍자는 말이라는 것을 감으로라도 때려잡을 수 있을터인데,,
참 보기가 민망합니다.
참새하루 2016.05.04 18:03  
sarnia님 댓글 읽으면서 동영상을 다시 한번 찬찬히 보았습니다

한가지 더 느낀점은
미우나 고우나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외국에 나가서 찬밥 신세에 왕따를 당하는걸 보니
참담한 마음이 들더군요

우리 모두에게 존경받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를
우리는 뽑을수 없는걸까요

어렸을적 가장 존경했던 분이 백범선생입니다
대학교에 가서
그 백범이 일본인도 아닌 같은 동족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
더나아가 그 암살자가 버젓이 살아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런 사실에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백범선생이 암살당하고 일제 부역자들과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승만정권이
대한민국을 수립했을때 이 모든
참담함이 시작된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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