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아쿠아리움...스크롤압박 빡씸
여행시 관심사에 따라 찾는 곳이 각양각색일거라 생각 됩니다
저는 여행지에 아쿠아리움이 있으면 들러보는 타입이라 푸켓 아쿠아리움을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에 들렸을때 현지인 빼고는 관광객이 우리밖에 없었고 태국수준에 비해 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았기에 혹시 관심있으신분은 한번쯤 찾아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물과 생선에 취미 생활을 10년정도하였으나 지금은 시들해 졌습니다
그간 알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주석을 달아보려 합니다만
** 정확하지 않다는거..... **
우선 이곳은 푸켓 남서쪽 항구쪽에 위치하고 있었던걸 기억합니다
주변은 탁트인 해안이 보이고 나름 멋진 해안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열대어종류가 전시되어있습니다
그중 용고기라불리는 녀석으로 아로와나 종류입니다
중국애들은 환장하는 물고기 종류인데 비싼건 몸값이 천만원대에 육박합니다
이넘은 육식으로 금붕어나 귀뚜라니등을 먹죠
요놈은 플라워혼이라는 종류로 마치 갓난아기처럼 생겨서 인기가 좋습니다
몸값도 무늬와 생긴 모습에 따라 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생선도 크기가 클수록 머리가 똑똑해서 이런 녀석들은 주인을 알아 봅니다
훈련시키면 재롱도 부린다는....
이놈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도룡뇽과일꺼 같은데 눈에서 나오는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다리가 달렸고 무지사악하게 생겼습니다
요놈들은 피라니어로 실제로보면 아주 아름다운 물고기입니다
펄이 장난이 아니에요~~~~~
먹이먹는거보면 정내미 떨어지지만...
이넘들은 글라스피시
왜글라스인지는 보시면 아시겠죠?
동네수족관에도 널려있습니다
투구게입니다
태국여행시 요리로 먹어봤는데 알만 버무려서 팔더군요
맛은 썩 입니다
어느분이 그러는데 이거시 남자에게 좋다는군요
난 모르겠던디....
이건 곰치로 다이버들이 잘못밟는 날엔 험한꼴당한다는 승질 더러운분입니다
아싸 가오리.....
가이유켄 가오리보단 작지만 언제나 멋진 모습입니다 필시 외계인이...
산호사이에 위장하면 절대 찾을 수 없는 귀엽게 생긴 놈입니다
니이모를 찾아써? 임페리얼 머시깽이였는데 기억이... 나비과였던거 같은디...
해파리종류인데 이녀석들은 참 이쁜 녀석들 입니다
종류는 가이유칸이 훨씬 많고 희귀한 놈들도 있습니다
천사 해파리부터...
말미자르가 저리 사는건 또 첨봤습니다
영문명: 버터플라이 피시
한국명: 쏠감뱅이
육식을 주로하시며 하루종일 어슬렁 어슬렁 뽀대만 잡고 유영하시는 분입니다 이거 키울때 이분 비위맞추느라 드간 돈을 생각하믄....
노랑리 복어두 있네...
복어를 집안에서도 키웁니다
인디안복이라고 첨엔 민물 나중엔 짠물,,,
그러나 키우다보면 성질 아주 더러운 놈이란걸 알게 됩니다
복 이빨은 그물도 끊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참나 오각형 생선도 있군요
조물주가 후반부엔 디자인을 좀 날렷나 봅니다
갑오징어 되시겠습니다
생선중 가장 화려하고 신비, 변화무쌍색을 구현하시는게 오징어류인데
남도쪽에선 갑오징어가 오징어 대신 안주로 나옵니다
도우미 언니들이 내공이 깊으시면 갑오징어로 오징어채를 만드시죠
민간에선 불임 치료제로도 쓰인다는군요
오늘에 하일라이트
듣도 보도 못한 이놈을 첨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리가 후덜덜 오싹한 한기......
저는 고소 공포증이아니라 심해 공포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득한 우주공간이나 심해같은 장면을 연출해 놓은 곳을 보면 정신줄울 놓아버리는...
이녀석 정말 큽니다
타 수족관에서 본 고래나 가오리등은 그렇다 쳐도 이녀석은.......
크기 이정도입니다 잘모르시겠죠?
대구빡만 이정도 입니다
전 이놈을 대구빡 피시로 임명하렵니다
뭐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지긴하지만서두....
길이가 10미터쯤됩니다
저놈 넣은 수조가 어떻게 버티는지 희안하기까지 합니다
괜히 승질 건드렸다가.....
"어항 터지믄 난아마 바지에 실례하고 정신줄 놓은채 저놈입으로 내 머리통이드가있을꺼야" 하는 상상에 도망치듯 밖으로 나왔습니다
재미없는 글에 사진은 핀도 안맞아서 눈 버리신 분들.......
죄송합니다
낚이신겁니다 ^^
워낙 빠른 녀석들이라 핀맞추기 힘들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