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스라는 PC스피커 업체에 묶인 몸이 되었답니다
우짜다 글케됐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평소 AV와 Hi-Fi 그리고 Car Audio를 좋아하긴 했지만
이렇게 뜬금 없이 스피커 생산 업체에 근무하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살다보니 참말로 인연이란게 무섭긴하네요

주업무는 상품 개발이라
요즘 좋은 소리들을 너무 많이 듣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인티 앰프에 똘똘한 스피커를 걸어서
여성 보컬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행복 합니다

편리하다고 MP3를 들으면서 잃었던 감성과
고만고만한 스피커로 왜곡된 음악을 즐겼던 것이
후회스럽기까지 하네요^^

이제 제가 개발한 제품들이
년내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음을 즐길 수 있는 시대인데
왜 그런 제품들을 찾아보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꾸리꾸리한 오늘 날씨를 보면서
제가 기획한 진공관 앰프에 수제 스피커를 물려
첼로 연주를 듣고 있는데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정말 좋네요 ^^

시판 시점이되면 관심있으신 분들과 청음회를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