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 ..
제목 보시고 " 어제 또 무슨 사건이 터졌나? "하고 화들짝 놀라서 클릭하신분이 있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ㅋ
(은근 맘약한 분들 많은 낀아라이 인지라.. 자꾸 장난치고 싶은 충동이 ㅋㅋ )
일단.. 전 너무 푹잤어요.. 간만에 정말 가위도 안눌리고 꿈도 많이 안꾸고..
어제 분명 차한잔 마시고 씻어야겠다.. 며 식을때까지 침대에 잠시 누워야지 했는데 ..
그대로 13시간을 자버린겁니다 ㅡ,.ㅡ;;;
일어나보니 내눈은 팬더가 되있고.. 머리는 산발에 ..
내방에 곰돌이들은 다 널부러져 있고.. (그중한놈은 윗도리가 벗겨진채 엎드려서 울고있고요..;;)
이렇게 된 이유인즉..
저는 분명 어제 ...
윤매반님이 강남바닥을 30여분간 뒤져서 애써 사오신 '처음처럼 cool" 을 아껴가면서
잘마시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리고 2차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마셨고요..
하니4님이 술깨는 침이라고 머리에 3방놔주셔서 진짜 정신이 번쩍들고.. 분명 술이 다 깼었는데..
3차로 간 가라오케에서.. 은근 꽐라되신 윤매반님과 방장님이...
저를 위해 1차에서 부터 간직해온 그 " 처음처럼 쿨... " 을.. 스트레이트 잔에 고이 따라주시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술 못먹는 저를... 나름 끔찍하게 생각해주신다고..
그 구하기 힘들었던 16.8도짜리 소주를 품에 간직하셨다가 따라 주시는데..
안먹을수 없고.. 그걸 먹자니 맥주랑 폭탄으로 짬뽕하는게 되는것이고..
에이~ 그냥 먹고 죽자해서 마시긴했는데..
아시잖습니까.. 저 술마시면 얼굴 더 하얗게 되는거..
겉으론 티가 안났으나 어제 분명 많이 취했었고요 . ..
지금도 해장 못하고 겔겔거리면서 나름 후기라고 이렇게 모니터에 삿대질하고 있네요 ㅋㅋ
근데.. 아직도 아리송한건..
어제 사격장에서 방장님이랑 켄지랑.. 저랑 셋이서 사격할때..
분명 제가 표적이 다쓰러졌는데..
왜 꼴등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ㅡㅡ;;
그리고 사격장 아저씨가 서비스로 준 인형 어디갔다요? ㅠㅠ...
다른분 후기에 이미 참석 회원님들 명단이 올라와있으니 ..
전 그냥 답글 달리는데루 리플형식으로 후기를 달겠습니다~
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신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두들 건강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