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가입한 캐모마일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타고난 수줍음과 낯가림으로

게시판 글만 읽다가...용기내서 글 씁니다 ㅎㅎ

사실 제가 뒤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이 회사 못 다니겠다 결심하고 이달 말 때려치거든요 ㅠ

우선은 대책없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데

인도, 이집트, 태국 중에 어디로 가야 할지 심하게 갈등 중입니다

사실 몇 년 전 갔던 런던이랑 파리가 너무 좋아

그쪽으로 가려 했는데

11월과 12월의 유럽은...기후 때문에라도 대책이 안 서더라고요

그래서 따뜻한 나라인 태국, 인도, 이집트로 범위를 좁혔는데

당췌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임+망설임입니다

태국도 좋긴 한데, 작년에 홀로 태국 1달 배낭여행 하면서

좀 많이 외롭더라고요 ㅎㅎㅎ

유럽여행처럼 한인 민박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서

한국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이번 여행은 스트레스 만빵이었던 회사 생활로 야기된

급다운된 자존심과 자존감의 회복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ㅠ

과연 어디를 가야 여행 잘했다 소문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