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막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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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막국수집

스리랑카박 19 1144
에구 횐님들 추석들 잘 지내셨지요 ?
글이 없어서 좀 썰렁한 기분이 들어 글을 써 봅니다.

제 고향은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
산정호수가 옆에 있는 경기 북부의 작은(?) 시골 마을 입니다.
나고 자라서 고등학교를 마친곳,
언제나 가면 동창들과 선후배를 길거리에서 만나는 곳입니다.
동네 어른들도 누구 동생 누구 아들로 기억해주는 곳이지요....
추석전날 친구한놈과 시작한 술자리가 늦어지면서 14명이 되어
동창회를 방불케 하였지요.
덕분에 제 구멍난 위장은 다시 뇌를 흔들어 정신줄을 놓게 만들었다는....ㅋㅋ

이곳엔 제가 항상 들리는 막국수집이 있습니다.
단백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최고인 운천막국수입니다.
항상 안먹고 서울에 올라오면 뭔가 빠진듯한 느낌때문에 꼭 먹고 온다는ㄴ
그림 하나 올려봅니다.
물막국수를 더 좋아하는데 사진이 좋치 않아
네이버에서 퍼온 비빔막국수 사진이라도....ㅋㅋㅋ

다들 건강하세요...
19 Comments
재석아빠 2009.10.05 18:18  
이 사진은 이포 천서리 원조 막국수 사진 같다....

아 먹고 싶구만.....
스리랑카박 2009.10.05 19:20  
형님 건강하시죠 ?
에구 이번엔 방콕에 못 들렸네요....
겨울에 뵐께요....
아 글구 이건 운천막국수.....
하니4 2009.10.05 22:48  
아~ 고향이 포천이시군요.
포천하면 저에게도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지명이죠.

풍광좋은 산정호수 를 돌아..
운천 막국수 로 요기때우고..
이동 막걸리로 흥 돋구는..
산세좋고 물좋은곳..
포천으로 기억함돠...
스리랑카박 2009.10.06 16:12  
아 그런 추억이....
요새는 가을에 산정호수  뒤에 있는 산에서 억새축제를 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와요...
김우영 2009.10.06 00:12  
잉?  랑카형님.. 운천이 고향이세요??

호오 ~~ @@

전...  8사단 사단본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사단장님 요리병 했는데.. ㅎㅎㅎ

일동장, 이동장, 운천장, 포천장  5일장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제가  위에 나오는 막국수집에서 막국수를 맛나게 먹었던것 같은데...


ㅋㅋㅋ
스리랑카박 2009.10.06 16:13  
8사단 ? 오뚜기 ? 뭔가 군대도 현재의 방장과 흡사하다는....
새먼 2009.10.06 21:27  
전 8사단 21연대..
즉 산정호수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곳에서 근무했는데요..
방장님은 보직이 좋으셨네요..^^
토미(土米) 2009.10.07 04:18  
방장님이 오뚜기 출신이시네요.
난 일동병원 출신인데
비슷한 동네에 있었군요.
임승국 2009.10.06 00:34  
이포 저희외가댁이죠 건너멀띠라는곳이 저희종친이 사는동네입니다
막국수 정말좋죠... 이포에 봉진 막국수 .
이포의 원조 .그맛을 제손으로 만들었다는사실..
막국수 하나는 자신합니다...
이젠 회막국수로 할ㄱ까,,,,
맞배기로 함시식을 해야 하는데
 한번 번개합시다......
스리랑카박 2009.10.06 16:13  
예 알겠습니다...... 시식시식!!!!
다피 2009.10.06 12:06  
막국수...
확 땡기는군요

근데 이런거 올리실 땐 위치를 정확히 적어주세요
함 찾아가서 먹어보게
스리랑카박 2009.10.06 16:15  
위치는 운천 시내길로 들어가서 시내를 통과하시다 보면 좌측의 군인아파트(길에서 잘보임)를 지나 면 바로 왼쪽에 운천막국수 간판이 보입니다.....
재석아빠 2009.10.06 13:26  
네 봉진 막국수가 원조지요....

그집 저도 잘 압니다~~

장남 이름이 봉진 입니다....ㅋㅋㅋㅋ

양평 지나서 이포대교앞에 천서리 (여주군)......가시면 강계 봉진 막국수...이집이 원조 입니다.....이집 할아버지가 실향민 이신데..북에서도 제일 추운 지방 강계분 이세요.......

전 집이 분당 이라서 예전엔 주말이면 4대가 차 한대로 주말마다 다녔네요......

국수 드시는 요령은 .....

양념장과 겨자를 새우젓 넣고 적당히 입맛에 맞춰서 버무리시고 .......

고기 찍어서 드시면 되구요.....

비빔 국수 시켜서 다 드시고 그 남은양념에 더운 육수 부어서 개운하게 싹 드시면 됩니다....

아 침 질질~~
스리랑카박 2009.10.06 16:16  
형님 멀리 계셔서 드시지도 못하는데 자꾸 약올리는 것 같지만 이번 주말에 막국수 먹으러 또 가는데 형님 몫까지 맛나게 먹겠습니다....
JASON` 2009.10.07 13:52  
누구랑 갑네까??
가능하면 나도 낑겨주소~~~
재석아빠 2009.10.06 16:35  
ㅋㅋㅋㅋ

응 나도 나중에 한국 가면 운천 가서 먹어 봐야겠구만....

에전엔 운천에 막숫수집이 없었는데.....

태원아....

신철원 지포리에 강원도 찰 옥수수 막걸리 잇다 먹어 봐라......

지금도 잇는가는 몰겄네......

맛있겠네~~많이 묵어라~~
자니썬 2009.10.07 00:06  
포천에서 10여년전에 만두국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

    무슨 가정집 같은 식당이엇/는데... 아무튼 맛있써던 기억이 나네요...

            막국수를 보니 조금 시장하네요.....{근덴 내가 왜? 포천을 왜 ?갔지...
                                                                    아 ! 물건 보러 갔었구나....}
♡러블리야옹♡ 2009.10.07 05:12  
새벽에 사진을 보니 너무 배가 고프네요
고소한 참기름향이 솔솔~ 나는것 같아요 . 그림에 떡이겠지만... ㅠㅠ
산정호수..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동네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극기훈련으로 갔다가 죽도록 구르고 왔던 ;;
거의 유격훈련이나 다름없었던 그곳.. 얼마나 토하도록 고생을 하고 왔었으면..
나이가 먹어서도 절대 잊혀지지 않네요 . 근데 가끔은 그때가 그립기도 해요 .
개념없이 뛰어 놀던 ..만사걱정 없던 그시절이 ㅋㅋㅋㅋ
산마로 2009.10.07 18:32  
랑카성님~ 저도 데리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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