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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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위로....

자니썬 26 929
슬프네요.....
          실망감과 좌절감도 생기고 어제는 많이 울었읍니다...
            가까운 사람이 하늘나라로 떠나네요...

9월26일 밤9시10분경 
          큰 누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막내누나 (남편) 매형이 목숨을
              끊어다고........
                    믿어지지가 않았네요....


택시를 타고 인하대병원을 갔읍니다

내 머리속에서  지난날에 기억이 맴돌고 있네요...

              지금도,,,,,


    우리 막내매형이 너무 높은곳만보고  살아서 그런것 같읍니다...

           


1980년대 초반 그당시에 매형은 20대초반 이었읍니다....

    인천에는 자유공원과 수봉공원이 있읍니다...


자유공원에 있는놀이기구가 수봉공원으로 이전했죠...
                    {고등학교때 어머니한테들은 이야기 입니다..} 

 자유공원은  자연스럽게시민공원이 된거죠... 


    막내매형이 80년초반에 일본에 놀이기구를  견학하고와서....
 본인이 장사하고 있는 수봉공원에    다람쥐통{놀이기구) 제작해서 초 대박을 터트린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그당시에장사가 엄청 잘됐어요..)
  그 어린나이에,,, 작은 돈으로 만든것 보면은 지금생각해봐도 대단한 사람 이었던
        같읍니다....



그후 90년대 들어 와서 월미도에 고가에 놀이기구가 들어왔죠..,,, 

          수봉공원은 자연스럽게 서서히 내리막길을,,,ㅜㅜㅜ...


지금은 수봉공원도 시민공원이 됐읍니다...
 


그후 매형은 주안에서 영상음악감상실...가수 매니저..레스토랑경영..
 정말 직업이 다양했어요..자격증도많고,,,감투도 여러개있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저도 매형밑에서 한2년 일했써죠...
  결국나는 내길을 찿기위해서 나왔지만,,,, 
   

장레식을 치루면서,, 문상객한테 들은 이야기덴...
                    매형으로 인하여 돈을 번 사람들이 많아답니다... 


  한 문상객은 주안에서 모텔을 운영하는사람인데,,,
      우리매형이 경매를 잘 도와줘서 잘됐다고 말씀을 하시는것을 들었읍니다... 


           
그댄 정작 본인이 하는 사업은 잘 안되서,,,
                  죽음을 택한것 같읍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안해줄주 알앗는데,,,
장례 미사를 해주신 제물포 성당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도 예전에 자살을할라고 한적이 있었죠...
  고인이 되신아버님께서 제가하는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저를 꽃동네에 데려 가셨죠......

  아! 이 이야기는 제가 예전에 했지...



아무 생각없이,,,,,
  아무 느낌없이,,,,,
                             
                        왜 사는지도 모르는 나도 살고 있는데,,,

매형이 원망 스럽네요...조카들을 어떻게보라고...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지만 저는 이글을 쓰면서 내 자신을 위로하고 싶네요...

 낀 아라이 회원 여러분 우울한 글을 써서 죄송 합니다...

    제 마음을 달래 볼라고,,,,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길을,,,..




즐거운 추석이 다가옵니다...

    풍성한 한가위처럼  낀아라이 회원님들에 마음도 풍성해졌으면 좋겟네요...

          추석연휴만큼은 걱정근심 잠시 쉬게하고  즐겁고 사랑이 넘쳐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농담 할께요...
                      저,,, 솔직히 말하는덴  낀-아라이 회원분들 좋아해요..

                                                                           {추ㅡ 워 &....}

                                                                  


26 Comments
블루파라다이스 2009.09.30 04:09  
에휴..안타까운 일이네요...

요즘은 세상이 사는게 힘들어서...

그래도 자식들 보고 살고 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찌 모르겠네요....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니썬님도 힘내세요....!!!!!
다피 2009.09.30 08: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억속에서 누군가를 지워야하는 일은 괴롭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미지 하나로도 그사람을 기억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흔히들 현실과 타협하고 산다고 말하지만
그런 것은 우리같은 범인들 이야기이고

남달리 시대를 앞서가거나 야망이 큰 사람들은
현실과 괴리가 생기면 버티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 것처럼
그분도 조금만 주위 여건이 좋았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Misha 2009.09.30 08:54  
뭐라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혹시나 적는 몇 글자가 자니썬님에게 위로가 될까 하여 글을 남깁니다.

다가오는 명절준비로 바쁜 때에 비통한 소식을 접하게 되신 것에 대해 함께 하는 슬픔의 말을 올립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하여 가신 분께서도 말로 표현 못할 고민과 고통 속에서 결정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조금이나마 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상처를 이겨내시고 힘을 내시란 말 이외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당사자가 아닌 이상 고통의 크기를 가늠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하늘을 올려보면 눈물 나는 날입니다.
해피힐 2009.09.30 09:58  
저두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얼마나 힘드셧으면 그런 생각까지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니썬님두 많이 힘드실꺼 같구요.
모쪼록 건강 챙기시구요.
누님과 가족들 아이들도 건강 챙기셨음 하네요.
누님은 얼마나 힘드실지...
또한 아이들은 얼마나 슬플지...
아빠없이 어찌 해야할지......제가 다 막막하네요..ㅠ.ㅠ
켄지켄죠 2009.09.30 10:59  
힘내세요 자니썬님!!
필립보네리 2009.09.30 11:43  
우째 이런 일이... ㅜ.ㅜ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명절 앞이라 더욱 슬픔이 크시겠습니다.
자니썬님 힘 내세요. 토닥~ 토닥~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백이 2009.09.30 13:56  
자니썬님 힘내세요!
호연지기 2009.09.30 17:57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자니썬 2009.10.01 19:57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 합니다.. ㅡ
                                                                    호연지기님...
왕돌이 2009.09.30 18:29  
자니썬님.. 힘내세요...!
♡러블리야옹♡ 2009.09.30 21:08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자니썬님 글을보니 사업에 몇번 실패하시고 많이 힘들어 하셨던 우리 아빠가 생각납니다.
하나하나 다이야기 하기엔 사연이 너무 많지만 아마 한때 많이 힘들었던 우리집과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나 싶네요 .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모든 상처는 시간이 약이하는 말밖에 정답이 없는것 같네요 .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하실 누님.. 잘 위로해 드리세요 .
그리고 힘내세요.. !
자니썬 2009.09.30 21:44  
매형이 참 어리석은 것 같아요..

            닉네임이 멋있는 블루 파라다이스님.. 감사 합니다...


다-피님 말씀대로 예전 좋은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 힘든네요...
          참 똑똑하고 현명한분이었는데,,,,
            요즘 계속 잠을 잘 못자네요.....
                                                핸섬하신 다 피님 감사 합니다....


미사님 ㅡ너무나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 사 합니다...


다행히 조카들이 성인 이라서 큰 걱정은 안합니다..
        근덴 막내가 지 아버지를 많이 닳았써요...
                        밝은 모습을 지닌 해피-힐님 감사 합니다....



영 - 스타 켄짱님 ㅡ 고마워요...


위로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ㅡ 충청권에 젠틀맨 필리보네리님..


태백이님 ㅡ 감 사 합니다.


양귀비 여인 왕돌이님.. ㅡ 고마워요,,,



누나는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근덴 수녀님들이 자주 오셔서  위로 해주신것 같아요...
                  배려심이 깊고 얼굴도 이쁘시고 마음이 포근하신 러블리 야옹님..
                                                                                    감 사 합니다....



감 사 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응원해주시고,,,격려 해주셔서,,,
              저는 오늘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좋네요...

                              ... ㅡ 다시한번 감 사 합니다 ㅡ..
하니4 2009.09.30 23:41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충격이 크셨을텐데 그 어떤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방법을 택할길없어 명운을 스스로 결정해야한다는것...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누구나 언젠가 저 세상으로 가는것이 순리인데
각박한 세상을
그분은 조금 더 먼저 떠나셨다고 생각하세요

슬픔은 빨리 잊으시고
마음을 추스려서 일어서셔야죠.

혼자서 집안에만 너무 오래 계시지 말고요
마음의 상처는 사람들속에서 어울려야만
해결될수 있잖아요
힘 내세요
자니썬 2009.10.01 20:01  
괜히 제가 더 죄송하네요...
      나이가 한두살도 아니데,,,,

죽은 사람은 말은 없지만
    산사람은 그만큼 고통이 따르는것 같아요...

말씀 잘 새기 겠읍니다...감사 합니다.. 하니 4님
milton 2009.10.01 00:05  
댓글로나마 자니썬님과 남겨진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겠지요.
자니썬 2009.10.01 20:04  
밀톤님 말씀대로 금방 지나가겠죠,,,

  저도 많이 변해나봐요...
       
          어제부터 좀덜 슬프것 같아여....

                제가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초면인것 같은데 걱정을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함두릴라 2009.10.01 00:10  
한결같은 열정으로 낀아라이를 지키고 계신 자니썬님.
 
그 정성에 항상 감동하곤했는데, 이런 마음 아픈일을 겪으셨다니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기운 잃지마시고 잘 이겨내세요.

으이구~ 참! 토닥 토닥...
자니썬 2009.10.01 20:07  
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제가 몸을 어디다 둬야 될지
                모르겠네요...
                                  함두릴라님 ㅡ 감 사 합니다...
Miles 2009.10.01 00:37  
힘 내세요!,,, 세상이 매형을 떠민거 같네요!
자니썬 2009.10.01 20:08  
마일즈님 말씀대로
                            기운차리고 있읍니다....

                                             
          감 사 합니다... ㅡ 마일즈님...
김우영 2009.10.01 08:55  
헉...

에고고...

너무 늦게 봤나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  기운내세요...
자니썬 2009.10.01 20:09  
저...
            괜찮아요... ㅡ 방장님...

                                    감사 합니다...
painttong 2009.10.01 10: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힘내야죠 자니썬님을 바라보고 지켜봐주는 사람들도 있잔아요
자니썬 2009.10.01 20:17  
그것  때문에 제가 사는지도 모르죠...

                                        감사 합니다.. ㅡ페인트통님....
세박자 2009.10.01 16:51  
오랜만에 소모임에 들어왔더니... 비보가 있었군요...

어떤 말로도 자니썬님의 마음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자니썬님이 힘내셔야 누님과 조카들이 빨리 이겨내겠죠...

힘내세요... Abracadabra!!!!!!
자니썬 2009.10.01 20:19  
스티브밀러 밴드에 아브라 카타브라가  아니고,,,

              브아걸 에 아브라 카타브라죠....{그럴것 같은데요..}


              감 사 합니다..
                                  ㅡ 세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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