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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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날~

태백이 24 621
스승의날......

아이들이 와서 "오늘은 뭐해요?"라고 묻길래
"오늘은 스승의 날이니깐.....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을 그려보자"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하나같이 "어떤 선생님요?" 라고 묻는다....
ㅎㅎㅎㅎ 그래서
"음....학교선생님도 되고 학원선생님도 되고 좋아하는 선생님 그려보면 되지~"라고 했더니......

학원에 오자마자 제자리에 쑥스러운 표정으로 던져주고간 편지와
그아이가 후다닥 그려 온 저라고 하네요.....ㅋㅋㅋ
(ㅋㅋㅋ애들눈에 제가 이렇게 순수하게 보이는지....예쁜선생님이라는 글도 있었지만.....빼고 찍었습니다.....ㅋㅋ)



먼~훗날~ 이녀석들 가슴속에 저라는 사람이 어떻게 자리를 하고 있을지.....
기억조차 해줄까 싶지만.....
기억하는 그 기간 까지만이라도....... 좋은샘이였으면 하네요.......
제가 기억하는  좋은 선생님 처럼요.......

24 Comments
타완 2009.05.15 16:37  
잘 가르치셨나봐여...그림이 참 예쁜네요.. 태백이님이랑 똑같아요..
태백이 2009.05.15 17:51  
타완님~~ㅋㅋㅋ아닌거 알고 있는데......... 저모습처럼 닮아 보려구요~~^^
지타 2009.05.15 16:55  
와... 눈 속에 보석을 박았네요 ^^
태백이 2009.05.15 17:53  
제가 코가 큰데...... 그건 빼놓고..... 눈만.....ㅋㅋㅋㅋ
왕돌이 2009.05.15 17:20  
우와,ㅋ 애기들 너무 귀여워요..ㅋ
그림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요?ㅋ
저도 간식주세요오오오오오......ㅋㅋㅋ
태백이 2009.05.15 17:54  
우리 간식 끊자고 했잖유~ㅋㅋㅋㅋ
JASON` 2009.05.16 12:47  
학습효과 배가하기 위한
태백이님의 당근.....
TV시청, 간식 제공!!
교육과정 공부를 열심히 하셨군요. ㅋ
철수 2009.05.15 17:33  
헐 나는 선생님인것도 몰랐네....ㅋㅋㅋㅋㅋㅋ

누나 미안요...^^  그래도 뿌듯하시겠습니당......
태백이 2009.05.15 17:59  
뭘...그런걸....미안하긴요~ㅋㅋㅋ
아이들의 한마디에 힘이 나고 편지글에 감동하고 그래요~~
이아이들 부모님들은 더 좋겠죠~~
JASON` 2009.05.15 17:45  
저한테는 35살 먹을 때 까지
찾아와 주던 한 놈이 있었답니다.
20년을 찾아 오더니...
오늘 그 놈 생각이 나는군요.
평범한 직장인,
그 때까지 총각,
부반장이었던 놈...
그 정도의 기억이 있는 아인데
지금은 어케 지내는지 궁금하군요.
태백이 2009.05.15 18:11  
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은 행동 ,한결같다 라는 것을 지켜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제생활에 몰두하다보니........
좀 소홀해지고 잊혀지는것이 당연시 되더라구요~ ㅡ,.ㅡ;;;;
아마.... 그학생도 제이슨님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제이슨님~~ 힘내세요~~~
제이슨님은 아주 좋은 선생님으로 다른 제자들 가슴에 남아있을것이 확실합니다!!~~~
자니썬 2009.05.15 21:22  
아이들은 역시 천진난만하고 순수해요..
                                          ..{간혹 거짓말을 하는아이도 있겠지만..}
               
              그리고 자기 잘못도 알면서 뉘우치네요........
                              {근덴 자기 잘못을 알면서도 뉘우치지 않는 어른들이
                                                      있죠...그래서 속상 하네요..ㅜㅜㅜ..}

          아이들은 먹는것에 약해 ㅋㅋㅋ..

                        아이들한테 배울게 있으면 배워야 겟어요...
태백이 2009.05.16 09:57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 같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을 통해 배우는게 많답니다~
하니4 2009.05.15 22:54  
귀여워요
"매일 맛있는 간식 주셔서 감사해요"

그래
선생님이 낀아라이 회원 이란다.

어쩜 그림이
태백이님 쏙 빼다 닮았군요..

아이들도
좋은 선생님은 척..알아 보는가봐여..

아이의 착한 맘씨까지..
태백이님은 앞으로 크게 지켜봐 주셔야 겠네요
태백이 2009.05.16 10:01  
ㅎㅎㅎㅎ 그러게요~전 학원에 오는 아이들한테 독하게 뭘 강요해서 시키는 편이 아니라.....
미술을 통해서 휴식같은 시간들을 많이 주고자하는데......
좋은 선생님은 아직 못되구요...ㅡ,.ㅡ;;;
제 경험으로..... 어렸을때부터 다닌 아이들이 지금 성인이 되어 다 잘 되어있다는거..... 그게 보람이죠~ㅎㅎㅎㅎ
멋진걸^^ 2009.05.16 00:18  
저도 유치원때 선생님이 아직 기억에 남아요~
착한 수경이도 태백님 사랑 오랫도록 기억 할 듯 해요^^
태백이 2009.05.16 10:02  
그랬주었음 좋겠는데.......  하...... 더 노력해야겠네요~^^
다피 2009.05.16 00:46  
눈에 보석이 아니라 해골이 보입니다

...ㅎㅎㅎ
농총각 2009.05.16 04:07  
아 예리하십니다. 해골 맞네요.
어쩌면 어린이가.. 선생님 눈에 비친 세상의 몰골을 본것이 아닐까요?
태백이 2009.05.16 10:04  
ㅋㅋㅋㅋ 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할라고 하는데......ㅋㅋㅋㅋ
몰골이라......ㅋㅋㅋㅋㅋ 너무 깊게 생각하시면 머리 아푼데....ㅋㅋㅋ
해골...그렇긴해요....ㅋㅋㅋㅋ
JASON` 2009.05.16 12:43  
해골인 거 같기도 하구만요.
근디...
아해는 영롱함을 표현하려 했을지도
모른다는...
블루파라다이스 2009.05.16 04:31  
눈동자가 너무 예쁘네요~!!^^

기분 좋으셨겠어요~!!
태백이 2009.05.16 10:05  
넵~ 저를 좋아라해주니~~~ 기분 짱이죠~~~^^
제비양 2009.05.16 19:47  
선생님이란 직업이 쉽지는 않지만 이럴때 정말 큰 보람을 느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자가 남으니까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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